4년을 넘게 사랑했던 사람이 이별을 말합니다.
사랑해
|2016.07.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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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나이 28살 여자친구 22살이다. 난 처음에 게임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알게되었고 연락을 주고받다가 좋아지는 마음이 점점 커져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약속을 하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여자친구를 보고 난 처음에는 너무 말랐고 애기같아 보여서 깜짝놀랬는데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 너무 사랑스럽고 이뻤다. 자가용으로 3시간 고속버스로 3시간30분 걸리는 장거리였는데 얼굴 한번만 봐도 너무 좋았고 또 그렇게 얼굴한번 보려고 이 거리를 수 도 없이 왔다갔다 했었다. 여자친구는 당시에 고등학생이었고 내가 가서 여자친구 야자와 학원이 끝날때까지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기다리다가 만나는 시간이 정말 하루 중 30분이라는 말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그 30분이 너무 행복했었고 너무 좋아서 나는 기다리는것이 그렇게 좋았고 찜질방을 멤돌거나 길에서 같은자리에 하루종알 서 있어도 버틸 수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여자친구가 방학이 되었고 여자친구가 나를 불러 몰래 여자친구 집에 머물게 되었고 2주가까이 있으면서 수 없이 사랑을 나누었다.부모님은 일때문에 다른지역에 계셨고 할머니 할아버지만 계셔서 이렇게 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부모님께 들통이나 난리가 났고 여자친구의 어머님은 그래도 내가 정말 나쁜사람이 아니고 선한 아이인 것 같다고 다행이라 여겨주셨고 그날 여자친구랑 어머님이랑 같이 갈비를 먹으러 갔다. 뜬금없지만 말이다. 그렇게 나는 다시 길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렸고 하루라도 안보면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해져서 무작정 나의 짐을 싸들고 여자친구가 사는 곳으로 갔다. 나도 그땐 정말 어린 나이였다. 하지만 그때 결심이 여자친구에게 인생을 걸고 다짐하고 왔던 것이었다는 말은 자신있게 할 수 있다. 그때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알바해서 벌었던 돈 130여만원. 난 이돈이면 원룸도 구하고 다 되는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고 무작정 찜질방과 길 밖을 전전하며 3일정도 버텼다. 그러다가 상황이 너무 힘들어져 친구에게 100만원과 아버지에게 100만원을 빌렸다. 그래서 보증금 300에 월세 33만원인 원룸을 구하게 되었다. 내가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룸사장님이 아무것도 없는 학생을 무슨생각으로 믿어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을 선뜻 내어주셨고 친절을 베풀어주셨다. 정말 더욱 더 운이 좋았던건 내가 구한 방이 여자친구의 학교와 집 사이에 지점이었고 여자친구의 집과는 불과 걸어서 3분여밖에 되지 않는 곳이었다. 정말로 나는 당시에는 너무 행복했고 온세상을 가진 것 같았다. 30분 볼 것을 하루종일도 볼 수 있다는 행복감에 이거하나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원룸을 잡고 당장 먹을 것도 없고 돈도 없고 일은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나는 무작정 공사판으로 달려가서 제발 일을 시켜달라고 빌어 빌어서 공사판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것도 잠시였고 석고판을 옮기고 매일 철근을 옮기고 정말 하루하루가 고역이었고 태어나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일이라 너무 힘이들었고 일이 끝나면 녹초가 되어서 집에오면 바로 쓰러져 잠들고 몸도 너무 많이 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난 결국 보름밖에 채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어영부영 지내다 당장의 여자친구와 행복만 누리다가 3개월 4개월 방값이 밀리고 하루에 라면하나 끓여서 면은 오전에 아껴서 먹고 국물을 두었다가 밤에는 밥 조금 비벼서 먹고 이 기간동안에 오히려 난 살이찌고 몸에 많은 이상이 왔다. 내가 쓰고봐도 이렇게 지낸건 정말 미련한 것 같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여자친구의 어머님과 할머님께서 반찬도 주시고 불러내어 같이 식사도 많이 했다. 계속 이렇게 지낼 순 없어서 한 대형마트에 알바로 들어갔고 월급이 110~120여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 몸은 너무 고단하고 나의 인생에 대해선 아무런 생각도 없는 상태였지만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원룸 방세도 갚고 여자친구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그달 월급 그달 다 사용하고 돈 문제에서 힘들었지만 지금 삶에 여자친구가 있어서 행복했고 여자친구도 어려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항상 같이 돈을 아꼈다. 내가 만족했기에 너무 행복한 나날이었다. 그렇게 원룸에서 여자친구와 1년 10개월 가까이 살았고 여자친구가 고3이 되고 마지막 정시 서류를 낼 때 내가 다니는 학교에 여자친구가 원서를 내고 매번 떨어져서 내심 고민은 했으나 꼭 붙을 것이다라는 예감을 가지고는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 서류심사에서 1명을 뽑는데 여자친구의 이름이 올라왔다. 정말 기적인지 하늘이 도운건지 난 너무 감사했고 여자친구랑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고 같이 기숙사에서 지내게 되었다. 기숙사에는 또 운이 좋게 졸업하지 않은 친구가 행정실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있는 기숙사 바로 앞동에 여자친구가 있었고 난 재적을 받은 상태에서 재입학으로 다시 들어가 여자친구와 같이 학교를 다니고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학교로 돌아오고나서 내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고 머리도 텅텅비어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살도 찌고 못생기고 돈도 없고 정말 3박자 골고루 갖춘게 되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날 사랑으로 감싸주었고 난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하지만 내가 너무 안일했던 것인가..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이렇게 있게 된 것이 내 인생을 자신한테 걸었고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나 정말 여자친구의 부모님보다 더욱 관심을 가져주었고 고등학생때부터 키우다시피 했고 마감일이 끝나고 집에오면 새벽 1시나 2시가 되어서 잠들게되면 거의 한낮에 일어나게 되어서 아침까지 안자고 아침밥해서 먹이고 학교보내고 이랬던 것을 여자친구가 고맙게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에라도 헤어지자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그렇게 느끼고 있을것이라는 내 잘못된 판단, 이 고마움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나의 어리석은 믿음이 여자친구를 더욱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애들이랑 매일 게임만 하고 여자친구의 연락에도 답을 잘 하지 않았고 돈이 없어 어디 놀러도 다니질 못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매번 참아주었고 항상 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서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래주었고 타일러주었다. 그런데 난.. 진짜 아무것도 없었다. 공부도 안되고 일은 하기 싫고 여자친구가 그렇게 담배 끊으라고 말했는데도 담배도 끊지 못하고 항상 내가 즉흥적으로 하고 싶은것만 했으며 내 잘못 된 사랑의 방법이 여자친구의 마음을 떠나게 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난 여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여자친구는 이제 내게 완전 정이 떨어진것 같고 이미 다른남자에게 마음이 가버렸다... 여자친구는 어리고 이쁜데 공부도 엄청 잘한다. 나보다 더 좋은조건 더 좋은사람 만나고 싶은 얘기를 내게 꺼냈고 나를 만나서 자신은 발전한 것이 없고 나에게서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1700여일이 다 되어서 헤어짐을 말했다.. 정말 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분하고 내 자신한테 원망스럽고.. 너무 괴롭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만 나고..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고.. 미쳐버릴 것만 같다... 몇일 내내 잠도 못자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고.. 여자친구의 연락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너무 서러운 마음에 하염없이 눈에서는 눈물만 흐른다.. 그냥 내가 이랬었다고 하는 글을 읽게 하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 여자친구에게는 내가 힘들었던 이러한 내용은 진지하게 말해본 적도 없고 지금은 카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크지만 내 잘못이 너무나 커서 다시 잡기엔 너무 많이 늦었다는걸 알아버렸다. 그래서 그냥.. 이 긁을 읽고 진짜로 좋아하고 사랑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에 쓴다. 언제든지 돌아와도 좋다는 함축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난 늦었지만 지금부터 나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깐.. 미래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일이 흔다고 하니깐.. 너무나도 내겐 애틋했고, 이쁜사랑이었고, 첫사랑이었기에 그런것일까.. 도대체 어떻게 뭘 정리하고 뭘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정말 심장이 터져 죽을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차갑게 변해버린 여자친구에게 어떤 바램도 기대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 되돌리기엔 너무나도 힘든 상황.. 모든 것을 함께해서 그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아직 내방에는 내 물건보다 여자친구의 물건이 더 많다. 여자친구가 바라는건 내가 잊어주고 정리해주길 바란다. 난 절대로 잊을 수가 없고 정리조차 할 수가 없다.. 그저 이 상황을 참고 견딜 수 밖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정말 정신이 이상해질거같다... 아직 1주일도 안되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