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결국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헤어졌네.
처음 만났을때가 겨울이였는데 벌써 여름인걸 보면 시간 참 빠른것 같은데
더 오래가지 못한건 나 때문이라 후회스럽다.
7살의 나이차이, 서울에서 경기까지 오가면서 널 만나고 재밌기도 하고
서로 싸워도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자는 너의 말에 대견스럽기도 했어
너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마음은 먹어도 그렇게 하지못해
미안했어. 날 위해 공부도 하면서 알바도 하고, 바쁜 틈을 이용해 운동도 하면서
항상 연락은 정말 10분 넘어서 온적이 없는데 난 공부하느라, 뭐 하느라 너에게 답장도
어떤 경우에는 반나절을 못한걸 생각하니 널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
마지막 얼굴 보고 헤어지기로 했던 우리의 약속은 내가 일부러 안지켰어
널 보면 울음이 나올까봐, 너 힘든거 알면서 붙잡으면 또 다시 상처줄까봐,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게 널 놓아주려고,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이게 내 마음이야
날 만나서 힘들었던 날들 모두 잊어버리고 그 누구보다 행복해주라 S.I 야 사랑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