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이지만 이곳에 사회경험이 많은 분들이 계실것으로 생각이 되서 이곳에 올립니다.
저는 7년차 회사원이고 새로 입사하신 분으로 인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희 회사는 규모가 그리 크지않은 편이고 자판기가 없고 커피를 드시는 분들은 1층 카페나 탕비실에 믹스커피를 타드시는 분도 계시고 텀블러에 싸오는 분도 계십니다.
이번 입사한 여자분이 커피타는걸 굉장히 즐기는 분인것 같습니다.
입사하자마자 탕비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저희 팀이 열네분인데 이 직원이 두세시간 마다 탕비실을 가서 커피를 탑니다.
누가 시키는 사람 없는데도 믹스를 열네잔 타서 꿋꿋하게 돌립니다.
처음에는 고맙다고 드셨는데 이제 몇몇분이 원래 커피안먹는다,믹스커피 타는데 삼십분동안 탕비실에서 뭐하시느냐,커피는 괜찮으니 업무보도록 해라 말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지난듯 한데 코코아가루와 유자차를 사다놓고 또 탑니다.
커피 안드시는 분들에게 코코아랑 유자 뭐드시겠냐고 묻고
괜찮다 해도 굳이 타다줍니다.
하루 한번도 아니고 하루 서너번씩 그럽니다.
탕비실 가면 삼십분을 나오지도 않고 열심입니다.
그렇게 하루 커피타는 시간만 1~2시간 입니다.
다들 시큰둥 하고 하지말라해도 합니다.
제가 한번은 얘기 했습니다.고맙긴하지만 저희 팀분들 커피드시는분 안계시고 드시고싶은 분들은 직접 타드시니 커피때문에 업무방해 안됐으면 좋겠다고 좋게 얘기했습니다.
정말 나긋나긋하게 얘기했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선 그날 반차내고 집에 갔습니다.
이젠 전처럼 하루 서너번은 아닌데 하루 한두번씩 탑니다.
제옆자리 분은 저럴거면 어디 경리들어가서 커피나 타지 하루종일 뭐하는 거냐고 위에 건의한다고 합니다.
커피집착하는 사원.이런분 처음 봤고 얘길해도 안듣는거 같고 평소에도 말도없고 조용한 사람인거 같은데 어떻게 얘길 해야 알아들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