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은 처음 써봅니다. 그저 여자친구... 이틀된 전 여자친구가 자주보던 네이트 판이라 글을 써봅니다....
제 소개를 먼저 해드릴께요....
우선 저는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취준생도 아닌 휴학생입니다..
군대가기전까진 그 무엇도 못바꿀 자존심과 깡으로 그리고 돈으로 살아왔습니다. 집이 넉넉친 않아도 부유한편이라 중1때부터 유학을 했습니다. 참 멋 모르고 놀았습니다. 어찌 보면 놀기위해 유학을 한것이나 다름없었죠... 철이 없었다해야되죠?..
20살전까진 군대 갈 생각도 없었습니다. 군대? ㅋㅋ
내가 가야되나 싶을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착이 없었을뿐더러 철이 없던지라 군대가 머지? 라는 생각뿐이였죠
그러다 외국에서 사고를 쳐서 급히 도망? 마냥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때가 아마 제 나이로 수능치기 한달도 안남았을때 일껍니다.
그래도 자주 연락하며 지내던 초딩친구들이며 유학생활하며 친해진 친구들 보며 살았죠. 1년정도를요.
그러다 군대를 갔습니다. 이유는 그저 남모를 애국심이 1년만에 돌아와서? 아니요.. 집안이 풍비박살이 났었죠.
유학갈 형편이 안된거도 있고 무엇보다 유학생활할때에 그 사고? 때문에 가기도 싫었습니다.
도망 다니다 싶이 군대를 갔으나 일병 되기도 전에 크게 다쳐서 공익으로 빠졌습니다.(고치면 낫는 병입니다.)
남은 군복무 를 공익으로 하라더군요. 참 좋았습니다.
아니 지금 생각 해보면 참 멍청이 였습니다..
그냥 버틸껄... 후회뿐입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애기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익생활 그리고 군대가기전에
1년동안의 한국생활.. 최고 였습니다.
아니 황홀했습니다.
어딜가나 한국여자 ㅎㅎ 무엇보다 (이쁜)한국여자들!!
외국살면 한정?.. 되있다랄까나 ㅎㅎㅎ
집이 어렵다 했지만 유학보낼정도가 아닐뿐 살만했죠ㅋ
그래도 일은 꾸준히 했습니다. 공익 끝나고는요 ㅋㅋ
공익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걸 느꼈습니다.
참 한국은 바쁘다.
참 한국은 살기 힘들고도 험하며 아주 악착같이 살아야되구나...
제가 살던 외국은 조금만 벌어도 살만 했고
매일매일 허리피고 하늘을 바라보고 하품하며 낮잠이란 무엇인지 알게해주던 그런 곳이였습니다!
그만큼 안바쁘게 살아도 되었으면
바쁘게 살면 욕먹는 곳이였죠....
그런곳의 외국친구들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꿈은 이루라고 있는게 아니라 해보고 싶은걸 해보는것이다라는거죠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머든 해봤습니다 요리학교도 다녀봤었고
금방 질리고 다른 공부도 해보고 질리고 또 스포츠도 해보고 질리고.. 쉽게 설명 드리면 그저 포기가 빠른남자..
그런남자가 되었던거죠...
@@@@@여기서 아까 말한 군대안에서 버티지 왜 공익으로 빠졌나가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군대도 아픈거 참아가며 버텼으면
만기 전역을 했겠지만... 대대장님이 그때 그러더군요
너 나가서 공익요원하면 행복할꺼 같냐구...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치료 받으며 군생활하면
똑같이 만기전역되는거다 라며 말이죠....
전 그게 겁났습니다. 1년가까이 병원에 있어야 된다는거
군대안의 병원은 대한민국 남자들은 다 알껍니다...
무엇보다 혈기왕성한 그 나이에 훈련도 못받고 선임들 눈치보며 병원만 다녀야된다는거...
또 그렇게 제 인생을 포기 했더랫죠....
그래도 공익 하면서 공부를 해서 지방대를 갔습니다.
(그것도 대학가면 엄마차를 준다고해서....)
지금은 이해합니다..
대학 못나오면 한국에선 할께 없다는걸....
저희 어머니는 그걸 아시고 그렇게 저를 꼬드겼죠 ㅎㅎ
그렇게 저는 군대 다녀온 나이로 대학을 갔습니다.
더 좋았죠 여자투성이!!!! ㅋㅋㅋ
참 철 없었던거 같습니다... ㅋ
"그렇게 포기만 하던 제가 이렇게 사연을 길게 애기하며 1170일을 만나다 헤어진 애기를 이제서야 살포시
꺼내볼까 합니다.."
대학 첫날부터 저는 공부는 뒷전 스캔만 했습니다.
사방팔방 여자천국! 참ㅋ 지금 생각 해보면 ㅋㅋ
그렇게 스캔만 하던 제가 정말 반해버린 여자가 있었죠
바로 지금.. 1170일을 만나며 이젠 이별을 준비해야되는... 네... Cc 커플 이였습니다...
너무 순수했고 수수 했으며 애기피부에 약간 통통하며
무엇보다 제 눈을 안피하면 끝까지 쳐다보는 그런여자...
(제가 좀 덩치도 있고 성격과 다르게 생긴게 좀 무섭...)
네.. 그런 여자 였습니다.. 몸매를 보며 만난게 아니라
이뻐서 만난게 아니라 돈이 많아서 만난게 아니라...
그저 진짜 제 마음이 콩닥콩닥 뛰어서 만났죠...
별까지 따다주고 싶던 그런 여자 였습니다.
참 많은걸 배웠습니다.. 어른들한테 대하는 행동들..
한국의 예절....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한국말을
잘못했었습니다....(군대에서 엄청 갈굼받음..)
점점 좋아지는 이 기분.. 사랑에 빠졌다면 아실꺼에요..
네 바로 그 기분.. 전 아직까지 가지고 있답니다..
정말 사랑했습니다. 둘다... 없으면 안될 정도 였고
하루라도 안보면 못살겠고 그런 날들 이였죠...
그녀는 저와 함께 처음으로 살면서 100일을 넘겼고,
365일을 넘겼고, 1000일을 넘겼습니다...
네 저는 포기가 빠른남자라.. 여자도 쉽게 질려했었죠..
그녀와 함께라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말이죠..
그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오죽 했으면 100일 도 안되었는데 커플링 했습니다.
돈도 반반 내면서까지ㅋ
매일보며 살아온 터라 실증 날 법도 한데 오히려 더 좋아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귀찮아하는 제가 한시간 넘는 통학도 매일 했습니다.
수업없는날도.. 아픈날도.. 아프면 가서 아팠지 학교를안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Cc커플이다 보니 대학교에서 유명 했습니다ㅋ
미녀와야수? ㅋ 교수님들중 한분은 오죽하면
종강시간때 학생들 다있는데
저희를 부르더군요.. 저희는 저흰줄 몰랐고
막 누구지누구지 보는데 거기 누구누구너희들! 너희들 좀 적당히해라~~~!! 이것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흰 부끄럽기보단 실실 방실방실 쳐다보며 웃었죠ㅋㅋ
그렇게 저흰 더? 유명해졌더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저희 학교에 큰 잔디에 심심하면 같이 등지고 누워서 햇볕째면서 낮잠도 자주자고...
주차장에 가서 차에 있는 돛자리 깔고 그늘에 대어넣고
거기서 한숨자고...
심심하면 수업째고 동해번쩍 서해번쩍 다녔었죠...
그렇게 행복하던 나날들을 보내는 어느날
그 친구가그러더군요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싶다며 말이죠.. 자기 꿈이라고..
어릴때부터 외국가서 살아 보고 싶었다나머라나
과감히 저는 같이 가자했습니다.
정말 가기싫은 그곳... 사고쳐서 도망 나오다 싶이 나온 그곳을 또 가게 되었습니다
다 필요 없었습니다. 과거는 과거고 지금 내 여친이
가자는데 왜안가? 가야지 그럼 당연히!!
이런마인드 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행복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매일매일 아침과 밤을 같이 시작하고 끝내는것...
물론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헤어질뻔도 많았죠ㅋ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듯 등돌리면서 피식 웃고...
방구 끼여서 풀리고...(제가 여친이 방구끼면 코를 밑에다 갔다대며 킁킁대거든요ㅋ)
싸우는데 갑자기 이어폰이 떨어지고 ㅋㅋㅋㅋ
일은 겁나 힘들었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아주 멋지게 살다 왔습니다.
구석구석 그 나라 여행은 기본으로 했으며 돈 모아서
유럽여행까지 아주 멋있게 풍족하게 하고 왔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저는 결심 했을겁니다...
포기만하던 제가 처음으로 절대 포기하기싫은것..
꿈을 향해 달려가기도 귀찮아서 쳐다도 안보던 꿈...
바로 이 여자 였습니다.. 참 바보죠?
제일 포기 하기 싫은것과
제일 원하는 꿈이 바로 이여자와 행복하게 사는것..
그것도 평생 쭈구리될때까지 말이죠...
그렇게 아주 해피앤딩으로 1년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칼복학하고 또 많은 추억들을 쌓으며 살았죠.
그러다 일이 터졌습니다.. 저희 형이 조그만한 커피숍을 하고 있었는데 희귀병에 걸리게 된거지요...
거기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가 나고 참....
머라 설명이 안되더군요.. 악재도 이런 악재가 있다니..
희귀병이라 돈은 장난아니게 들고 보험처리도 안되는거 투성이에 부도가 나서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
겨우겨우 살고...
저희 아버지는 형을 보내주려고 마음까지 먹었다더군요
그렇게 나날이 추락했습니다.. 계속 계속 빚이 생겨 나고
엄마는 막을려고 이곳 저곳 다 손대다가 결국 펑...
저말고는 다 신용불량자 집안이 됬습니다 ㅎㅎ
그래도 저는 아자아자 하자며!!
아빠,엄마,형 한테 힘이 되어주는 그런 막내였죠.
슬펐습니다.. 하지만 티를 안냈죠...
대신 여자친구한테는 티를 안낼수가 없더군요....
그때부터 였을까요?... 점점 아주 점점 여자친구는
마음의 문을 닫았을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티를 안내려해도 예전의 제가 아니니... 당연히 여자친구도 힘들어 했죠...
저는 그렇게 빚에 허덕이고 망가질때로 망가졌습니다..
하지만 절대 이상한 일은 안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절대 헤어지기 싫어서...
참 웃기죠?..ㅋㅋ 월 500준다고 월 1000준다고
주위에서 꼬드기고 해도 저는 포기했습니다...
대신 여자친구 볼 시간이 좋았고
무엇보다 실망 시켜주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집은 망하고있는데 저는 그 꿈.. 그리고 그 포기...
그것만 봐왔던거죠......
그렇게 그런 나날들이 계속되다 보니 여자친구도 점점..
지쳤던 걸까요?
네... 그렇게 저는 가족도 제대로 못지키고 여자친구도
잃게 된 빚 많은 집안에 막내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 여자친구가 이것때문은 아닐겁니다.
저보고 이러더라구요.. 자긴 아직 젊어서 다른경험들도 많이 하고 싶다고...
나와의 추억을 잊을순 없을꺼라고....
그런말을 하면서 미안하단 소린 한번도 안하더군요..ㅋ
붙잡고 싶어도 이번은 정말 진심으로 하는 소리 같아서..
잡을수도 없더군요...
아니 오히려 잘됬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와 있으면 불행뿐이고... 행복할수는 없을테니까?...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길게 쓰면서
저는 눈물밖에 안나네요....
하늘도 아시는지 비가 주룩주룩 오고 저도 주룩주룩....
그저 너무 보고싶을 따름입니다....
너무 사랑하지만 이제 제가 싫증났다는 그녀를....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도 안하는 그녀를.....
하루아침에 남남이 되어도 아무렇지 않는 그녀를...
저는 기다리며 보고싶은 생각뿐입니다.....
뒤돌아서니 제 인생에 남은건 그녀와의 추억뿐이네요...
아직 "아자아자" 하며 살면 빛이 나올수도 있는
집안 사정과 말이죠...
죽자고 덤비면 안될께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번에 헤어짐은.... 죽어도 안될꺼같네요.........
처음으로 이런글 써봅니다... 너무너무 답답해서요...
마무리를 잘하고 싶지만... 너무 힘이들어 그냥 그만 적을까 합니다...
부디 제 여자친구가 돌아올수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