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애기가 막 100일되는 뉴비 아빠입니다.개인적으론 에릭남처럼 잘 해준다 생각하는데.. 생긴게 에릭남이 아니네요..(시무룩)
여튼 부인이 임신과 출산을 할때에 우울증도 안오고 행복한 임신과 육아를 할 수 있는 간단한 꿀팁을 드립니다.
임신하기전에 많은 준비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저는 나름 그래도 벌만큼 번다고 생각했는데 애가 생기니 좀 경제적 부담이 드는건 사실이더군요.
둘다 실용적인것을 좋아해서 과하게 한건없고, 그렇다고 싼것만 찾아다니지는 않았는데,출산 준비물부터 먹는거 병원 등등등 어지간하면 경제적으로 지원이 가능할때 아이를 갖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부모님이나 알수없는 오지라퍼들이 애를 빨리 낳아라, 애낳으면 다 키워줄테니 걱정말아라, 애는 알아서 크는거다.
다 헛소리구요. 애낳으면 둘이 고군분투하는게 맞습니다.
애를 낳고 난 뒤에 힘들다는 인터넷상의 이야가는 사실입니다.저도 많이 도와준다고 도와주는데, 인터넷상에서 힘들다는 얘기는 1도 안틀리고 다 진실입니다. 그리고 아마 글을 쓸 시간이 없거나 쓸 힘이 없어서 그 힘듬이 다 밖으로 안나오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맞을껍니다.
마음을 다부지게 잡으셔야 합니다. 내가 준비가 됐을때, 마음이건 체력이건, 아이를 낳는게 좋습니다. 등떠밀려서는 절대 낳지 마세요.
그리고 애는 귀여워서 낳는게 아닙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던가 하고 애는 내가 아이를 잘 케어할 수 있을때 낳는겁니다.
만약에 독박육아를 한다면 . 저라면 못견딥니다. 남편들 육아에 많이 참여하세요.남편이 해야하는 일은 밥,빨래,설겆이,청소입니다.
네가지만 잘 하시면 됩니다.어차피 애 낳으면 계속 이 네가지 해야하는데 그냥 미리 하세요.처음엔 힘들어서 우울증 오는데 2주정도하면 익숙해져서 괜찮습니다.
전 요리, 청소는 원래 하던거라 빨래 설겆이만 추가로 하는데.. ㅋㅋㅋ돈버는게 집안일보다 힘들다는건 다 헛소리입니다.
제가 하는일이 머리를 엄청 쓰는 일의 직종중 하나라 자신있게 말하는데, 레알 집안일이 회사일보다 훨 힘듭니다.
그리고 절대 나는 돈벌어오는데 이런얘기 하지마세요. 좀.. 그냥 자기가 생각해도 좀 애 같다 하는건 속으로만 생각합시다. 요즘엔 맞벌이도 많은데, 전업주부더라도 애가 생기면 애에만 집중하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그냥 해라!! 이러면 꿀팁은 아니고
청소는 일단 로봇청소기 하나 사세요. 진심 꿀입니다. 아침에 씻기전에 켜놓고 씻고 나와서 __질만 하면 되니까요. 옛날같지 않고 성능 진짜 진심 꿀입니다.__는 전동으로 되는거는 사지마세요.. 제가 하나 사봤는데 소음때문에 애가 잘때는 못써서..삼엠에서 나오는 일회용 물__포 제품 제일 큰걸로 사서 쓰는게 제일 꿀입니다.
빨래는 답없습니다.왜이렇게 빨래 너는게 힘든지.. 익숙해질대까지 하셔야하고, 빨래 건조대를 좋은걸 사세요. 공간..아오..
설겆이..설거지가 맞나요? 여튼 식기세척기 꼭 사세요. 깨끗하게 안될것 같다, 전용세제 어쩌고 저쩌고..1시간 설겆이 할꺼 10분안에 끝나구요. 이건 임신을 떠나 가족간의 시간을 위해서라도 구입하세요. 있는거 쓰시구요. 그리고 세제는 넬x에서 나오는 세제 쓰세요. 그게 물때도 안생기고 냄새도 안나고 제일 좋습니다.
밥은 할말이 많은데, 부인이 해주는게 엄마요리랑 다르다면 내가 해먹는게 맞습니다.그렇게 꼬우면 니가 해먹어라는 싸움이나 될법한 소리가 아니라.내가 만들면 우리엄마가 해주는 그맛이 납니다......손맛도 물려받고 간을 하는게 집안마다 달라서..요리는 취미로 해두시는거 추천합니다.
난 요리 못해 이런소리 하는 분들있는데.. 젠틀하게 글을 쓰고 싶어서 그냥 당신도 할수 있다는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신호등 파란불에 건너세요라고 했을때 그 말뜻을 이해한다면 요리는 가능합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시키는대로 숫자만 읽어서 하시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임신임을 알게되는 시기는 보통 4~6주 정도면 알 수 있습니다. 준비하고 있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있다가 생긴거라면 조금 더 뒤에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안정기에 들기 전까지는 태명도 짓지말고 주변에 알리지도 말길 바랍니다. 부모님한테도요. 임신 초기에 몸이 힘들어서 휴가를 내야한다면 회사에만 말하세요.
13주 이후의 안정기가 오기전까지.. 생각보다 유산이 많습니다. 최대한 부인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산이 되었을때는.. 보통 아이가 자리를 잘못잡아 착상이 되었거나 뭔가 세포분열이 잘못되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조심하지 않아서 아이가 잘못되는게 절대 아니니 자책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배란기에 임신안됐을때랑 같은거라고 생각하세요.... 누구 잘못도 아니니..
그리고 요때 주변에 산부인과를 잘 알아두고 잘 골라주세요.저는 그냥 집앞에 병원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한군데 골라서 선생님도 픽미픽미해서 그분께 아이의 전부를 맡기는게 보통입니다.
그리고 산부인과를 골랐다면 그다음엔 조리원을 예약하는게 좋습니다.바로는 아니더라도 4~5개월쯤에는 예약을 하는게 좋구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쇼핑처럼 고르시면 됩니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이긴 한데, 너무 저렴한곳은 후회하는 친구들을 봐서 그래도 시설이 어느정도 되는 곳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싸긴 한데, 조리원에는 꼭 가세요. 첫째라면 특히, 몸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케어하는 방법도 잘 배워서 나올 수 있습니다.
입덧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5~13주 사이에 나타납니다.이건 진짜 개인차라서 9개월까지 입덧을 하기도 합니다.
인체의 신비라는게 굉장해서, 엄마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어도 아이는 잘 자랍니다. 먹는게 탯줄타고 가는게 아니라 그냥 엄마에게 빨대꼽고 빨고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임신을 하면 동글동글해지는줄 알았는데 5kg정도 빠진 아내를 보며 우울증이 올것같은 시기가 바로 이때입니다.
입맛도 변하게 되어서 평소에 좋아하던것도 안먹게 되는데, 우린 치킨이었습니다. 임신한 아내가 싫어하게 된 음식은 왠지 남편인 저도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한 1년은 치킨 잘 안먹은것 같습니다. 지금도 좀 꺼려지는 음식이된.. 먹으면 맛있긴한데..
입덧은 컨트롤이 안되므로 되도록 내 배는 그냥 채우는게 목표란 생각으로 살면됩니다. 심할때는 저는 얼른 부엌 싱크대에서 밥만 쑤셔넣은적도 있습니다. 냄새가 안나고 맛있는 음식들을 평소에 잘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장조림+누룽지 조합도 좋습니다.
요때 필요한건 일단 화장품이나 치약 등등 부인의 몸에 흡수되는 모든걸 임산부용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꼭 필수는 아닌데, 흡수되어 아기에게 가는게 좀있습니다. 일단 지금 있는 제품들에 아이한테 가면 안되는 것들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필요하면 바꿔줍니다.
대략 13주가 지나고 나서 부터는 안정기에 돌입합니다.이때부터 주의해야할것은.... 살이 너무 빨리 찌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
임신때는 뚱띠로 지내면서 먹을꺼 마음대로 먹는건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살이 너무 빨리찐다고 식단을 조절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ㅎㅎㅎ...
?ㅇㅅㅇ?
대략 15kg이 max로 그 이상찌면 애 낳고나서도 안빠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애는 뱃속에서 뚠뚠뚠 크고있고.. 먹부림이 시작된 아내를 식단조절해주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양보단 질로 좋은 음식 많이 먹여주세요. 임신 후기가 되면 애가 먹고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이때는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나중에 아이가 나와서 아토피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하네요.
요때 남편들이 할 일은 살이 쪄오를때 배가 트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살이 갑자기 쪄 오르기 때문에 늘어나는 살이 트게 되는데, 케바케이긴 합니다.9개월까지 안트다가 갑자기 트기도 하고..
튼살은 복구가 안됩니다. 튼살 치료 프로그램같은게 있긴한데, 애 낳으면 시간도 없고 효과도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어서.. 배가 트면 우울증이(나같아도) 올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엄청 신경썼습니다.
예방은 두가지가 있는데, 호호바오일등 튼살에 필요한 크림을 매일 잘 마사지 해 주는것.그리고 살이 갑자기 찌지 않게 잘 조절해 주는 것 입니다.
이래도 살이 틀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건 상관없다고 늘 얘기해줍시다. 사실 터도 상관없어요. 부인이 속상해할까봐 걱정하는거지
안정기 ~ 임신말기까지는 아주 컨디션이 좋습니다.
이때 해야할것은 위에 것들 외에 베페를 다니면서 아기용품을 구입해 두는 것 입니다.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3번정도 베페에 다녀오는 것 입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출산준비용품 목록]으로 검색하셔서 목록을 작성하세요. 엑셀이 왜 필요한지 저는 이때 알았네요.
일단 인터넷에서 평가등을 잘 봅니다. 그래서 각각 품목별로 어떤 제품이 좋은지 최저가는 얼마인지 미리 알아보세요. 베페가 시작되면 업체에서 베페 기간동안 인터넷가를 조절해두기 때문에 적어도 베페 한달전쯤 가격을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첫번째 베페는 전체 매장을 돌면서 미리 뽑아놨던 제품과 타 제품들을 비교하면서 실제 어떤게 좋은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고,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제품들을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잡으면 됩니다.
두번째 베페는 카시트, 유모차등 큼지막하고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구입하세요.유모차, 카시트는 사실 애를 낳고 좀 시간이 지나야 쓰긴 하는데, 애를 낳고 나서 쓸때까지는 그런데 가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면 되지 않는냐 하는데, 구성이나 가격이나 무조건 베페가 낫구요. 가격이 같아도 껴주는게 워낙 많아서 베페서 사는게 좋습니다.
많은걸 한번에는 못하고 유모차만 마음에 드는거 몇개 골라서 다 살펴봐도 하루더군요.
세번째는 아마 베페간 텀이 있어서 마지막 베페일텐데, 실제 아기 출산용품을 목록으로 만들어 착착 사오시면 됩니다. 가서 인터넷가 알아본거랑 비교해서 가격 싼거 쓸어담으시면 되구요.
옷같은거는 직접 보고 사는게 좋기도 하고 싸기도 하니 아기옷 사오시면 됩니다.물건을 구입할때 인터넷에서 안사도 된다는건 사지 마세요.
아기침대나 이런것들 대여가 낫다라고 얘기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대여가 답이라고 말하는건 대여가 낫습니다.
저도 침대 남들 쓰던거 쓰는거 찝찝해 이러면서 살려고 했는데.샀으면 큰일날뻔 ㄷㄷㄷ
선임 애엄빠들의 충고는 다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사라고 하는건 광고가 많은데 사지말라는건 진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운서,애기침대의 경우는 무조건 대여를 하는걸 추천드립니다.중고로 팔고 이런거.. 지금 쉬기도 힘든데 그런걸 언제합니까 -_ㅠ
8개월 부터는 이제 언제 애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게 됩니다.10개월되서 나오는거 아닌가요?ㅁ?아닙니다. 좀 일찍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8개월 반쯤 지나면 조산으론 치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1~2주 일찍나와야 아이가 작아서 애나 엄마나 더 안전하다고..
여튼 그때부턴 또 안정위주의 케어를 시작합니다.저같은 경우는 예정일보다 2일늦게나왔는데.........그 전주에 유도분만 등 여러가지 서류에 사인도 하고...ㄷㄷㄷ
일단 유도분만은 애가 너무 늦게 나올경우 애도 산모도 위험해서 약물을 투입해 억지로 자궁문을 여는 것인데요. 엄청 아프답니다.. 억지로 진통을 만드는거라 진통도 오래가고.. 실패확률도 높아서... 실패=제왕절개..
제왕절개랑 자연분만이랑 차이는 타박상과 치명상정도의 차이입니다.제왕절개하면 진짜 고생 많이합니다...
여튼, 애가 어서 나오길 기대하며 기다리면 이제 진통이 오게 되는데..........
나머지 이야기는 출산 ~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근데 글이 흥하지 않아서 그냥 더 안쓸것 같기도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