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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설렘주의!!!

홍시 |2016.07.13 03:47
조회 4,899 |추천 17
안녕하세엽!!! (나는야 인사성 밝은 젊은이라네)

반도의 흔한 여중딩입니다! (비록 해외에 살다오긴 했지만)

연애 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보는 분들도 있는데요... 중3이면 인간적으로 썸은 탈 수 있지 않겠습니까!! (메말라 죽기 시름요)

그러므로 딲흔딲흔한 이야기 풀어봅니다! (몇 주 전이라 다 식은듯ㅋ)(음슴체 이해해주세요ㅠㅠ)

*맘에 안드신다면 나비처럼 날아든 손꾸락으로 벌처럼 뒤로가기 눌러주세영!*





스따뚜!!!






위에서 얘기했듯이 쓰니는 해외에서 괴에에에ㅔ에엥자아아ㅏ앙히 오래 살다옴.

미국에서 살다왔는데 하필이면 한국인 별로 없는 주에서 살았음. 그래서 아직도 한국어 맞춤법 자주 틀리고 애들이 발음도 묘하게 사투리 같다함. (배고프데이)

지금은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님. 작년에 전학 옴.

반에서는 짝이 남자애였음. 편하게 남사친이라 칭하겠음.

하루는 국어 시간에 내 앞에 앉아있던 친구가 물고기 그림을 보여줌. 이 이쁜이는 예고 준비생이라 그림을 지인짜 잘 그림.

막 반짝이 펜 까지 써서 보석 같아서 순수하게 감탄함.

나: "우와! 물고기 진짜 예쁘다!!! (흥분)"

근데 옆에 남사친이 있었지.

이 남사친은 내가 호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음. 분명 부뢀친구는 아닌데 짝남도 아님.

평소엔 서로 무시하며 살았지만 짝이 된 이상 불가능함.

아무튼 내가 물고기가 예쁘다고 한 뒤였음. 나보고 남사친이 물"꼬"기가 아니라 물"고"기라고 함.

왜 그 발음 있잖음? 난 물고기를 물꼬기라고 발음함.

아직 한국어 is 어려운 나는 긴가민가함.

나: "아...아닌거 같은데? 나님이 물꼬기라고 들었는데?" (아 흑역사다 나 바보네 바보 으아ㅏ아아아아ㅏ아아앙)

남사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진짜 바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물꼬기라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배아팤ㅋㅋㅋㅋ"(연기대상 타야겠네 이 쉐키)

이 GR을 하면서 쌤 안들리게 음소거 웃음으로 자빠지는 남사친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발음은 물꼬기임. (훗 내가 뒤끝이 좀 있음)

하지만 이 땐 몰랐음. 정말 진지하게 물꼬기와 물고기를 번갈아 가면서 어느게 더 이상한지 확인해 보고 있었음.

여기서 착각 못하시게 홍시가 한마디 하겠음.

쓰니는

안.예.쁨.
다시 강조하겠음.
보면
?!뭐징오징오지이이ㅣㅇ이잉?? (특별히 오징어 색으로 글씨를 씀!)

이렇게 안이쁨.

살인충동은 안들겠지만 누가 뭐래도 난 안이쁨.
난 못생겨따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

못생겼지만 볼살은 찹쌀떡임. 평소에도 볼살이 안빠진다고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걱정하는 쓰니임.

근데 계속 물꼬기 물고기 물꼬기 물고기 하다 보니 볼살이 계에속 꿀렁거림. (억양을 확인하려고 중얼거림) (#흑마법)

꿀렁꿀렁꿀렁꿀렁

게다가 점점 최면 주문 같은 걸 외운다는 생각이 듬.

물꼬기 물고기 물꼬기 물고기 물꼬기 물고기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남사친이가 볼살 잡아땡기기(을)를 시전하셨습니다!

남사친: "올? 니 볼살 진짜 말랑말랑하다!!"
설렐 법하지만 쓰니는 그 당시 물꼬기와 물고기의 심각한 고뇌에 빠졌음. (하 나님 유치킹 드셈)

나: "놔아아아ㅏ아악가각까각 (나님 실성한 듯ㅋ) 나 지금 심각해"
이럼에도 불구하고 소곤거리기를 마스터한 나와 남사친.

내 앞에 있던 베프는 도와줄 생각도 안하고 그냥 혼자서 킥킥거리면서 엿듣고 있었음. (아 빡쳐)

남사친: "ㅋㅋㅋㅋㅋ그럼 계속 물꼬기 물고기 하면서 생각해봨ㅋㅋ"
이때 뇌리를 스친 생각은 '아니 이 맥더나르드 쉐이크가 내 볼따구를 안놓네?'

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딴 생각만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건 내 자존심이 걸린 승부였음!!! (읽는 모두들 지금쯤 손에 땀을 쥐고 있겠찌?)
게다가 쓰니는 자존심도 쎄서 절대 지면 안됐음. (됬인지 됐인지 헷갈리뮤ㅠ)

그래서 걔가 내 볼을 잡고 있던 와중에 문장까지 만들면서 물꼬기 물고기를 실험해봄.

물꼬기가 예쁘다. 물고기가 예쁘다. (이딴거에...ㅂㄷㅂㄷ)

생각해 볼수록 물고기는 말그대로 뭔가 물에 있던 고기 같았음.

그래서 남사친한테 물꼬기가 맞다고 우길 참이었음.

고개를 휙 돌리는데 남사친이 한 손으로 내 볼잡고 다른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조신해 보였음;;) 나한테서 얼굴을 돌리고 있었음.

순간 든 생각: '토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닼ㅋㅋㅋㅋ여러분의 쓰니는 정신세계가 4차원이었던겁니닼ㅋㅋㅋㅋㅋ

근데 맘씨 착한 나님은 진짜 토하는 줄 암.

나: "야... 괜찮냐?"

[소곤소곤]"그나저나 물고기가 아니라 물꼬기거든 빙신아 '_' " (환자에게도 알짤 없는 나님)

남사친: (ㅂㄷㅂㄷ거리고 있었음) "허러러러럴..."
이때 심히 걱정되는 쓰니였음.

걱정한 쓰니는 바보 떵덩어리 말미잘 오징어였음.

남사친이 고개를 나한테로 돌리자 홍시처럼 얼굴이 빨개짐.
진짜 토하는 줄 알고 토할거면 내 쪽 말고 딴 데로 토하라고 얘기할 찰나!!!

남사친: "너 볼살 개귀여움"

심장이

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꿀렁 (웨이이브 댄스)


나: "읭"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치없는 낰ㅋㅋㅋㅋㅋ읭하고 딱 끊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

남사친: "어?" (당황함ㅋ) "아니아니방금전에했던말은나같은우월한인간이뇌리속에고이숨겨놨던생각이긴하지만절대로사실이라는것을아니라고부정할것을생각하고있었던건아니라고"
대충 이런 소리를 했던거 같음.

타이밍 구리게 쌤이 이쪽으로 걸어오길래 남사친이 내 볼을 놓고 우리 둘 다 합죽이가 됨.
그 와중에 의리는 창밖으로 던진 듯한 내 친구는 앞에서 계속 음소거로 웃고 있었음.

국어 끝나고 쉬는시간에 쓰니는 물꼬기라고 우길 준비를 하고 있었음.
...이라고 하고 싶지만 볼 잡혔을 때 솔직히 안 설렜다고 하면 뻥튀기임.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물어봄.

나: "어이 우월한 인간 수업시간에 왜 그럼?" (ㄸ...딱히 궁금했던거 아님///)

남사친: "아... 뭐얔ㅋㅋㅋㅋ기대하냨ㅋㅋㅋㅋ"

나: (나는야 시치미 대마녀)"뭨ㅋㅋㅋ뭘 기대햌ㅋㅋㅋㅋㅋㅋ너레기 무슨 생각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남사친: "아님 말고" (시크 컨셉이냐!!!!) (ㄸ...딱히 안어울리진 않았다고)

나: "아님ㅇㅇ" (이때 내 머릿속에서 멘탈 이불킥 시전 중이었음)

나: "아 그리고 물꼬기랑 물고깈ㅋㅋㅋ" (이기고 말테다)

남사친: (듣던가 말던가 목소리 파리처럼 조용했음)"그냥 물꼬기 물고기 할 때 귀여웠다고" (츤츤이라고 믿고 시프다)

나: "읭" (아 나레기) (그래도 생애 처음 듣는 귀엽다는 소리가 어디얔ㅋㅋㅋㅋ)

남사친: (내 닉넴 같이 빨갰음ㅋㅋㅋㅋ)"아 아무말도 안했거드ㅡㅡ으으으느ㅡ느으ㅡㅇㄴ!!!!!!!!!!!" (진정해 칭규)

나: "누가 뭐랬음? 그나저나 아무리 봐도 물꼬기 인거 같음" (아무렇지 않은 척 오져 나레기)

친구: "ㅇㅇ마자 물꼬기임"

나: "이 배신자아아ㅏ아아아아ㅏㅏ아아 수업시간 너 혼자 웃고 말이야아아아ㅑ야야ㅑ야아아ㅏㅇ"

...이렇게 무드 없이 대화 끄읏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보니 안설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 설렘일화 좀....굽실굽실) (제목이 뻥이었나)


나레기....ㅠ슬픔



그래도!!!!!!

반응 좋으면 어쩌다 이 놈팽이랑 사귀게 되었는지 써볼게여>< (귀척 ㅈㅅㅋㅋㅋ)


근데 나 사실 이 때 부터 얘 좋아한거 아님?




흐으ㅡㅡ므으ㅡ으으으으으음




눈팅만 하지 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통곡








아 이거 첨 써본 톡인데실망












#씹망놀람



#국어공부나열심히해똥침






#여긴어디 나는누구냉랭















(굽신굽신) 추천이랑 댓글좀여........파안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던가 말던가!요부끄 (어디서 나 주제에 츤데레질이야 '_')
추천수17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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