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대생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이틀째인데요....지금 기분은 후련함 반 공허함 반인것 같네요ㅎ 소개팅에서 동갑내기 남자애를 만나서 애프터 때 고백받고 한 50일 정도 사귀었어요. 초반에는 몰랐는데 성격의 차이가 극심하게 드러나면서 제가 맞춰주기 더이상 힘든 나머지 이별을 고했네요....
저희는 남여가 완전히 바뀐거 같았어요. 전남친은 항상 뭐하고있다고 얘기하고 틈틈히 전화하기를 바라는 반면 저는 중요한 일이 있거나 바쁠땐 상대방이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예의상 핸드폰을 잘 안봐요..근데 이해를 못해주고 서운함을 토로하더군요....이 부분에서 한번 말다툼을 했고 두번째는 전 누구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않고 그 사람 자체를 존중해주는 성향인데 전남친은 자꾸 상대방을 바꾸려하더군요....페북 프로필이나 카톡 프사를 자기가 고른걸로 자꾸 바꾸라하고 머리끈 집에서 가져와서 머리 묶어보라그러고 청반바지 입고오면 너무 편하게 나온거 아니냐고 치마입으라하고....후.......진짜 순간 제가 애완견 된줄 알았어요...머리 귀뒤로 넘기니까 얼굴 커보인다고 머리 내리라고하고 사진 찍을때 웃고있는대도 계속 더 웃어보라고 진짜 욕할 뻔했어요.....나중에 전화로 서운했던거 다 얘기하니까 다 저를 사랑해서 그렇다고 너가 남자들은 다 이렇다고 그러더군요.....남자들이 다 이렇게 개새낀가요.....원래 진짜 사랑하면 상대방이 뭘하건 이뻐보인다던데 거짓말인건가요...아무튼 이제 헤어졌으니 너무 좋네요 이딴놈한테 맞춰줄필요도 없고~모두들 행복하세요!!!
ㅡㅡㅡㅡ키도 땅딸만하고 비율도 똥망에다 오렌지피부인 너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줘던 내가 등신이지 잘 살아라 지금 글 쓰면서 확실히 내가 더 아깝다고 느꼈다 잘 살고 다신 마주치지 말자 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