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
니이상형따로
|2016.07.15 11:59
조회 74,528 |추천 14
결혼 1년 조금 넘었는데요
사소한 걸로 징하게 싸우다보니 사랑 존중같은건 서로 물건너간것같고 서로 의무적으로 맞춰주는 느낌으로 살고있어요.
근데 저는 갈수록 조금씩 정마저 떨어지는것 같아요. 결혼생활 자체가 우울하고 슬프고 불행하게 느껴져요.
제 맘속에 근본적인 이유가
1. 결혼하고보니 남편 주변에 여자가 많음.
자기 이상형인 여사친이 따로 있질않나.. 이건 결혼전 알았으면 헤어지자 했을거에요. 여자 문제로 말나오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주변 여자 깔끔한 남자 좋아해요...
제가 뭐라하고 차단하라해서 했지만 주위에 자기 좋다고 고백하고 연락하던 사이가 한둘이 아니고.. 그걸 친구로 포장한채 유지해온게 저로서는 이해 불가구요. 늘 카톡에 아는 여자들(썸탄 직장동료, 자기가 짝사랑한 예쁜누나, 가슴드러내고 프사 올리는 외국인 직장동료..) 사진 보는게 취미예요. 사진하나하나 확대해가면서... 자긴 아무 감정도 없는데 보기만 하는게 무슨 죄냐고 결혼하고 이제 만날일도 없는데 저를 의부증 집착녀 취급해요;;
결혼후 남편이 직장은 옮겼는데 여전히 여초 회사를 다녀요. 늘 여자들 틈속에 청일점 만인의 연인같은 걸 즐기는 남자예요. 인상이 좋고 얘길 잘 들어주는 성격이라 여자들이 쉽게 다가오고 마음 기대고 그걸 다 받아주는 남편.. 이젠 결혼했으니 그러지 말라니깐 결혼한 유부남을 누가 남자로 보겠냐며 아무 감정도 없는 직장 동료한테 쌩까고 살아야되냐고 억울하대요.
2. 남편이 가끔씩 내 몸매 지적질함
168에 53인데 통통하다 다리 두껍다 발크다 245 그러고..
결혼하고 알고보니 자긴 원래 눈이 엄청 높다.. 여자볼때 기준이 우선 외모다. 얼굴이 예쁘면 용서된다 요런 마인드... 길가다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는 쳐다도 안봐요.
저는 나름 키크고 늘씬하고 이쁘다소리 듣고 인기좀 많았는데 남편은 저를 그저그렇게 보네요..
결혼전엔 분명 이상형은 딱히 없고 그냥 저한테 반했다고 맨날 이쁘다 사탕발림 소리 하더니..
알고보니까 남편 이상형은 일단 무조건 쌍꺼풀 눈크고 얼굴살 빵빵한 여자래요. 티비에서도 그런 여자 보면 예쁘다고 환장해요..
남편 카톡에 여사친을 비롯한 많은 여자들이 죄다 그런 스타일이구요.
저는 눈이 크지않지만 속쌍꺼풀에 매력적이라는 말 많이 들었구요, 특히 얼굴형 갸름해서 이쁘다소리 듣고살았는데 남편은 얼굴 동그랗고 볼살 빵빵한 여자가 귀여워 죽겠대요. 애들 있음 볼살 잡고 엄청 좋아라해요..
전 결혼후 일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볼살이 쭉 빠져서 고민인데 남편도 제 볼살 그나마 조금 있던게 없어져서 늘 안타까워하네요 ㅋ 제가 보톡스라도 맞을까?하면 절대 하지말래요.
그러니 제가 자꾸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되는것같아요 ㅠ
저의 있는그대로 이쁨, 사랑 못받고 점점 자존감 낮아지게 만드는 남편이 밉고 화가 나요. 내가 왜 이런 남자를 만나서 이런 별거 아닌 여자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할까... 이남자는 왜 날 선택한걸까... 그냥 만만해보여서?
제가 순수하고 깨끗해보여서래요..
평소에 남편은 저한테 잘 맞춰주고 애교도 떨고 잘 해요. 사람을 쥐락펴락.....
가끔 사소한 걸로 서로 자존심 내세우며 싸우면 저는 헤어지고 싶은 맘이 들어요. 여자많고 외모지상주의 남편이 너무 밉고 싫은 마음이 내재적으로 깔려있어서 그런것같아요.
애가 생길까봐 늘 겁이 나고 싸울때마다 언제고 차라리 끝장내면 속시원할까싶은 생각이 종종 들어요. 제가 넘 극단적인가요? 우울증인가요? ㅠ
저는 남편 한사람만 바라보고 결혼한게 억울하고..
남편이 나라는 여자를 그냥 만만해서 선택한것같고 오롯이 사랑 못받는 느낌이 넘 가슴아프고 후회가 되요.. ㅠ
결혼하면 서로만 바라보고 사랑주고 사랑받고 아껴주면서 알콩달콩 살고싶었는데.. 그건 허황된 로망스일까요?
- 베플ㅇㅇ|2016.07.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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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문제도 문제지만, 자존감 갉아먹는 남자랑은 절대 연애도 결혼도 해서는 안 되는건데. 왜 결혼을 하셨데; 남편이 님 자존감을 갉아먹는 존재라면 님도 남편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존재가 되세요. 외모지적하면 나도 당신 같은 외모 별로다, 키도 내가 원하는 키가 아니고(평균 혹은 평균 이상일 경우, 187이상이면 이 말은 너무 커서 싫다로) 난 쌍꺼플 없는 눈이 좋은데(없으면 있는 눈으로)몸매도 당신처럼 물렁상 보다 잔근육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가 좋다.(근육 있음 잡을 수 있는 물렁살이 좋다, 살집이 있는게 좋다) 근데 넌 진짜 별로인거 같다. 좀 관리 좀 해라,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 니가 안타깝다 등등 얘기하세요. 화내면, 뭘 이런걸로 화를 내? 자기도 나한테 자주 외모지적 하잖아. 나는 자기가 뭐 전부 마음에 들어서 가만히 있어는 줄 알아?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가주긴 했지만 자기가 요세 부쩍 자신감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주제 파악 정도는 하게 해줘야 할 것 같아서 하는 소리야~ 남편이 외모지적할 때 마다 원빈이나 장동건 보여주면서 고소영이랑 이나영은 복도 많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이런 남편을 얻고^^ 나는...남편 얼굴 한번 봐주면 살짝 한숨 쉬어주세요. 누구는 외모지적 못해서 안 하는건지. 님도 남편한테 관리 좀 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자기 관리해도 님한테 맞추어서 관리하라고 하세요. 님도 그 정도이면 마른편인데 지 맘에 안 든다고 저러는거잖아요. 엉덩이가 탱탱한게 좋은데 당신 엉덩이는 납짝해서 별로다, 남자는 손발이 커야 하는데 자기는 내 생각만큼 크지가 않다 등등. 그리고 전업주부면 밖에 나가서 일을 하세요. 일 하면서 님도 인간관계 맺으세요. 회식도 나가고, 동료들과 커피나 술도 한잔 하시고, 동호회도 들어가시고. 뭐 바람을 피라는건 아니지만 남편이 님을 우습고 만만하게 보지 않게 님도 어디 나가서 빠지지 않는다는걸 보여주세요. 그래야 저딴말 못하지. 근데 솔직히 제일 좋은건 저런 남자는 그냥 놔줘야한다는거에요. 행복하려고 한 결혼인데 왜 불행하게 살아요. 인생 생각 보다 짧지 않아요. 그 긴 시간을 저런 남자에게 자존심 갉아먹으면 불행하게 살지 말고 이혼 하셔서 새 출발하세요.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다른 배우자 때문에 우울하고 불행하다면 이 결혼은 끝내는게 맞아요. 보통은 부부상담 먼저 받아보는게 좋지만 저런 남자는 님의 불행한 이유를 알아줄 것 같지 않네요. 오히려 유난이라며 글쓴이만 미친년으로 몰아가겠죠. 그냥 저런 남자는 세상에 방생하고 님을 위해주고 님을 존중해주는 남자 만나서 행복해지세요. 뭐 요즘 세상에는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 베플ㅇㅇ|2016.07.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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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남편은 결혼하면 안되는 스타일임. 그냥 주변 여자들 인기 누리고 즐기며 자기맘대로 살아야하는데 결혼후 아내가 속박하니 답답하고 싸우게 되는 요인이 됨. 쓰니가 잘못한게 없는데 결혼할 상대가 아닌 남자랑 결혼한게 문제임. 그 열등감 우울증 불행한 결혼생활 평생 할수있겠어요? 답이 없는데? 애없으면 인생 새롭게 생각해봐요. 세상에 좋은남자 많아요 님은 사랑받기 충분한 여자예요.
- 베플ㄹㄹ|2016.07.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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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을때 정리하시는게 좋겠네요. 일단 여자가 주변에 많구요 님을 외모로만 판단하고 님을 아껴주는 마음이 없는것같아요. 님 그런대접 받으려고 결혼한게 아니잖아요.
- 베플ㅇ|2016.07.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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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인간은 이기적이고 여자없인 못사는스탈인데 쉽게 질려해서 주변에 여자가 많은것같네요 글고 자존감이 낮은데 자존심이 쎄기때문에 주변사람을 깎아내려야만 성에차는스탈. 아마 오래사귄 전여친한테도 저랬을걸요? 그러니 헤어졋고. 쓰니님은 꽤 예쁘고 성격도 착하신가봐요 결혼상대로 간택당해서 저런인간이 사탕발림해가며 결혼한걸보니...이제 결혼했으니 잡은물고기이기라 쉽게 질리기때문에 꼭 바람이아니더라도 딴여자들속에서도 있고싶은거죠 근데 도덕에 어긋나고 또 아내가 이쁘고 착하니 이기적이게 행동할 명분이 없어서 그걸 니탓이다~이렇게 생각하도록 만드는겁니다 한마디로 개수작이에요 앞으로 분명 바람핍니다 그때쯤 세뇌당해서 내가못나고 만족시켜주지 못해 바람폈다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게될거에요.. 근데 절대 쓰니가 못나서가 아니고 저인간 기질이 못나서 아무리 절세미인이라도 한여자에 만족못하고 쉽게 질려서 새로운여자 기를 받으려는 인간이에요 그놈의 얇팍한 궁뎅이를 못참는것 때문에 평생 못난이취급받으며살고싶으세요? 베플처럼 맞받아쳐보세요 아마 나아지기는커녕 남편한테 어떻게 그러말을하냐 넌 성격도 못낫구나 이렇게 한술더뜰걸요? 적당한 선에서 자르시는게.. 글른인간은 어떻게해도 이미 글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