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 5년 차 되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제가 감정이 지금 자제가 안 돼서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세요.남편은 연상에 4남매에 장남입니다.결혼하고 4년 정도는 시어머니와 같이 살았어요.시어머니께서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같이 살 동안에는 금전적 지원도 많이 해주셔서 지금도 너무 감사드려요.시어머니 아니었으면 저희끼리 자리 잡기 너무 힘들었을 테니깐요.시부모님은 남편이 어릴 때 이혼하셨구요, 시아버지랑은 교류가 없어요.
시어머니께서는 알코올중독이십니다.일 끝나고 오시자마자 술을 드세요.술을 잘 드시지도 못하셔서 금방 취하시구요.불우한 어린 시절에 이혼 때문에원래 우울증에 불안 장애로 약을 먹고 계셔서 감정 기복이 심하시지만술을 드시면 정말 심해져요.보통 하루에 와인 한 병을 마시시는데요.술 취하시면 더 우울해지시고 자식들한테 막말도 하시고 자식들 이간질도 하시고 술 취하셨을 때 하셨던 말 다음날에는 기억도 못 하시고 그러세요.저한테는 하면 안 되는 말 하신 적 없고요 자식들한테만 그러세요.
이런 막말 때문에 저희 결혼하고 얼마 안 돼서싸움이 일어나서 시누이랑 작은 도련님이시어머니랑 연락을 끊었구요.그것 때문에 저희도 시누이랑 작은 도련님이랑 연락이 끊겼었어요.
같이 사는 4년 동안 시어머니한테 너의 시누이가 이랬느니도련님이 이랬느니 하면서 듣고 살았는데저희도 그 말을 믿고 시누이랑 도련님을 미워하기 시작했어요저희끼리도 시누이랑 도련님 이해가 안 된다면서 욕도 했구요.저희도 양쪽 다 어느 정도 잘못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같이 살다 보니 시어머니 말씀을 믿고 시어머니 편을 들었네요.
저희가 일 년 전에 독립했어요.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남편한테 시누이한테 했듯이 막말도 더 심해지시고 하더라구요그때마다 남편은 시어머니 흉보고 저도 속상해서 같이 했네요그렇다고 시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걱정이 되는 마음에 한 것 같아요.시어머니한테 알코올중독 치료받으시라고 도움 드리겠다고 권했지만인정을 하지 않으시고그럼 다른 문제들을 위해서 정신과 상담과 치료받으시라고도 권했지만아무 진정이 없네요.남편은 시어머니께서 치료와 상담을 받지 않으실 때까지연을 끊겠다 한 상태구요. 저는 남편의 의사를 존중해서시어머니와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남편이 제가 마음 약한 거 알고저한테 연락할 것 알고는 시어머니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구요.
이러는 동안 남편과 시누이가 연락하기 시작했어요.세 번 정도 통화를 했는데그로써 서로 오해했던 것 시어머니께서 저희한테 했던 말들이거짓이 많이 섞여 있었던 걸 알게 된 거죠.저희도 경험을 직접 하니 더 이해가 됐구요.
남편이 어느 날 그러더라구요옛날처럼 관계회복 되기도 쉽지 않을 거다.몇 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으니..솔직히 연락을 끊고 사는 지금이 스트레스 안 받고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시어머니, 시누이, 시누이 남편흉도 보면서요.
저는 솔직히 시누이랑 시누이 남편 몇 번 만나본 적도 없고 정말 잘 지냈던 시어머니와 남편의 시누이랑 시누이 남편 흉에나쁜 얘기만 듣다 보니시누이랑 시누이 남편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어요.상대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이제 사실이 아닌 걸 알았어도 몇 년 동안 듣던 말들을 사실로 믿고살아서 시누이네한테 감정이 바로 바뀌는 게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최근에 시누이 남편이 남편한테 대화도 할 겸저녁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그래서 남편이 어젯밤에 시누이 남편이랑 만나고 왔어요.제가 대화가 어떻게 됐느냐? 이렇게 물어봤는데뭐 알고 싶기냐 하네요.. 그래서 뭔 소리야 하니깐솔직히 물어보자 시누이가 너한테 뭘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싫어하냐고...저는 뭔 소리냐고 하니깐너한테 직접적으로 뭘 잘못했냐고 말해보라고 하는 거예요.그래서 저는 진짜 직접 나한테 한 것은 없지만몇 년 동안 들어온 것도 있고 연락 끊고 지냈으니지금 얼굴 보고 아무런 일 없었던 것처럼 지낼 자신 없다 했어요어색도 하고 시누이랑 아예 관계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나는 당신과 다르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어요.그런데 막 화를 내는 거예요시누이가 잘못 하지 않은 거 이제 아는데 내가 괜찮다는데뭐가 시간이 필요하고 시누이가 너한테 직접 잘못한 것도 없고 한데뭐가 그렇게 시누이가 싫냐고제가 그래서 계속 당신한테는 동생이고 핏줄이지만 나는진짜 가족으로 지낸 게 몇 개월도 안 돼서 거의 남 같은데당신하고 시어머니 때문에 뇌 세탁 당해서 내가 지금시누이네한테 감정이 이런데 나한테 따지면 불공평하다고 뭐라 했어요이렇게 계속 서로 싸우다가 각자 다른 방으로 들어갔네요.
제가 어색하기도 불편하기도 하고 하겠지만 남편이시누이네랑 다시 관계를 회복하겠다면 나도 남편 의사 존중을 해서같이 노력하겠다고까지 말했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이러다가 시어머니랑 다시 관계회복 될 때도 이럴까 봐 걱정이에요앞으로 남편이 시댁 쪽 흉보고 욕하면 아예 대꾸도 안 하고딴짓 하려고요.나도 같이 흉보고 욕하기를 그렇게 원하더니핏줄은 핏줄이라고 막상 화해하려니깐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왜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는지..
정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