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3년을 만나고 헤어진지 이제 한달
헤어지잔 말이 오고가진 않았지만
너의 읽씹 그리고 잠수
한두번도 아니었기에 또 시작이다싶었다
매번 이런식에 지쳐 이번엔 나도 버팅겨보았다
먼저 풀어주던 나였기에
이번에도 넌 내가 내밀 손을 기다렸겠지
한달을 술로 살았다
근데 이상하게 눈물은 한방울도 나지않았어
사귈때 하도 울어 그런가
우연히 니 지인으로부터 오늘 연락받았어
힘들어한다고 요새 혼자 집에서 술 자주 마신다고
얼굴이 주마다 늙어간다고
헤어지면 혼자 울지말고 화해하라는 니친구말에
울지 뭐 라고 답했다며
그렇게 힘든데 왜 사과안해?
그 놈의 자존심때매?
난 니 그 자존심만도 못하구나
너도 당해보니 힘들지?
개처럼 또 니앞에서 꼬리 살랑살랑하며 먼저 풀어줄지 알았지?
난 솔직히 힘들다
술없이 못잘정도로
근데 더이상 니 이해못할 연애방식을 같이 하기 싫어
읽씹에 잠수
못고치는 고질병
힘든데 버틸래. 버팅길래
니가 아쉬우면 또 뻔뻔하게 연락하겠지
힘들어도 악착같이 버틸게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버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