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는게 허접하니 양해를 구합니다.
20대 후반 그냥 주변에 흔히 보이는 흔남 흔녀 커플입니다.
다른게 있다면 저는 꾸준히 어릴적부터 일해서 중소기업에 연봉은 6천정도 되고
여친은 집안에 굴곡이 많아서 이제 회사에 입사한 새내기 직원에 연봉은 3천정도 됩니다.
얼마나 굴곡이 많은지 글로 다 적을려면 너무 길어지니 그냥 짦게 설명하자면 집안에 우환이 너무 많아서 여친이 대학교를 합격했는데도 불구하고 학비가 없어서 포기하고 기술대학으로 가서 기술배워서 학비 벌어 다시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 및 졸업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여친보다 제가 오빠이고 거기다 연봉도 높으니 당연히 처음 사귄날 부터 지금까지 여친 지갑조차 못끄내게 할정도로 많이 신경써주었습니다.
하지만 옛말부터 당연한 친절은 권리가 된다고 했나요, 여친의 욕심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가끔 저의 집에 놀러오면 꼭 하는일이 자기집에 필요한 물건이나 음식을 들고가는것입니다. 쌀, 인스턴트 음식, 샴푸, 수건, 옷, 이불 등등 별의 별거를 다 가지고 갑니다.
심지어는 심심하다면서 제 서랍이나 옷장을 뒤져서 자기가 필요한게 있다면서 들고가고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출장을 갔다왓는데 회사에 바로 복귀해야해서 짐정리도 못했었던 찰나에 여친이 저의 집에 놀러와서 제가 회사간 사이에 그 선물들을 미리 자기가 원하는걸 챙겨가버린겁니다.
또 하나는 여친을 위해서 평소에 사보지도 못한 비싼 핸드크림을 사주었는데 받자마자 하는 말이 자기는 핸드크림많다, 페이스 크림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오지 왜 이딴걸 사오냐 하면서 짜증을 저한테 내면서 핸드크림을 팽게치더라구요. 그걸 본 전 실망감이 너무 크고 상처가 너무 커, 그 하루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런 생각하면 저도 참 나쁜 남자친구인데 여자친구가 자꾸 저를 뜯어먹는 생각이 드는게 참..
저희 집안은 유복하지는 않지만 돈때문에 힘들어 본적이 없어서 이런 여친의 행동이 자꾸 눈에 걸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혼할 생각까지 있는 여자인데 과연 이런 행동을 하는 여친과 결혼하면 행복할까라는 의구심이 요즘따라 커지는건 저도 사람인지라 어쩔수가 없더군요.
서로 결혼에 대해서도 예기해봣는데 여친 부모님은 무조건 찬성하는쪽이고 저의 부모님은 극구 반대하는 쪽입니다.
그래도 서로 알고지내고 사랑한 시간이 긴지라, 이런 사랑을 또 할수있을까 겁도 나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친이랑 결혼 하면 행복할까요? 걱정이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