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결혼한 아주버님 2남1녀의 집에 시집왔고 시누는 시집을 일찍갔고 그동안 시누이노릇하나도않한 착한 시누이고요
2014년 5월에 제가 시집왔어요
어머니께서 아주버님낳으시고 10년차로 울신랑 낳고 그후 한참후 시누이를 낳으셨어요
아주버님 42살 형님은 어머니가 돈써서 결혼한 베트남에서 왔구요 23살이에요
전 신랑이랑 동갑이니 저랑 나이차가 9살나요
그게문제가아니에요 나이차가나도 형님이니 꼬박꼬박 형님하면서 존대쓰고요
그런데 신혼집이 울아파트 옆동이에요
어머님이 어려운거있으면 한국말이 서툰 형님께 저한테 물어보라하고 부탁하라했어요
근데 도대체 어찌 알아들은건지
아님 한국말뜻을 몰라서 그런다쳐도
제가 무슨 가정부인것마냥 전화해선
언니 와서 청소같이해,
언니 슈퍼에서 뭐좀사다줘
하루에 2~3통은 기본으로 전화와선 종부리듯하네요
말도 반말로 배운건지 말끝마다 이거해 저거해
그건 그렇다쳐요 점점 바뀔수있으니까요
제가 진짜 열받은건 오늘아침 신랑이 격주 출근이라 혼자서 아침여유만끽하고있는데
집에 찾아왔어요
문열어줬더니 두손에 빨래바구니를 들고온거에요
빨래 한가득 담아서요 심지여 속옷까지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언니 빨래좀 돌려줘 나 친구만나러가야해
지금 사는곳이 마포인데요
제가 들은바로 아는친구가 성남에 작년에 시집왔다고알고 있어요
거기 갈꺼니 나보고 빨래돌리라는거죠
이건아니다 싶어서 직접돌려요 저도 바빠요 했더니
엄마가 (시어머니) 부탁할꺼있음 하랬잖아 그래서 부탁하는거야
딱 거절했어요
난 가정부도아니고 더구나 남의 빨래까지 않하고 이젠 집안 청소부터 이런거 시키지말라고
도와주는것도 한계가 있는거라고 장황하게말했더니 못알아먹는건지
진짜 무슨 순한양마냥 눈을뜨고는 엄마가 부탁하랬어 하고 앵무새마냥 반복
열받아서 그자리서 남편한테 전화했네요
내가 가정부로 시집왔냐고 빽 소리질렀어요 앞에 세워두고 전화로 소리질렀어요 들으라고요
신랑은 전에 제가 내가 가정부같다고 하소연했을때 아주버님께 이야기한다고했는데
알았다고했다는데 도대체 어찌된건지
신랑 전화끊고 곧바로 시어머니께 연락드렸어요
진짜 울화통이 터져서요
어머니께 그동안 말씀 안드리려했는데 한국생활 적응될때까진 어느정도 참으려했는데 너무하다고요
이젠 빨래도 해달라고 온다고요
자초지종을 들으시고 바꿔달라하시고
그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건너로도 들리는데 하는소리가 엄마가 부탁하랬잖아
어머니께도 반말해요 뭐든지 반말
어머니께선 일단 돌려보내라하셨는데
진짜 애도없고 저런 형님 계속 뒤치닥거리 못하겠고 아주버님도 선을 지키지 못하신다면 이혼생각까지 합니다
이건 신랑도 중간에서 제대로 못하는거잖아요
아주버님은 그냥 어린신부가 이뻐서 어쩔줄모르고
진짜 거지같아서요 너무 열받아서 지금 찬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네요
뭐 나이가 어려 철딱서니가 없다치지만
원래 베트남이나 다른나라에서 시집오면 말도 저따위로 배우나요?
어디서 어떻게 배워쳐먹은건지 말끝마다 반말에 사람을 종부리듯
처음에 괜히 해줬네요 그건 완전 제 발등찍었네요 그래도 나름 안쓰러워 한국생활적응부터 잘하라고 좋은맘에서 그런건데 속옷까지 든 빨래통 두개보고 기가막혀서 지금 두통까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