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톡커들?
난 34살 된 아저씨입니다....^^ㅎㅎㅎ..
학력은 고졸이고요, 29살때부터 공부 시작해서
노가다로 시작해서 지금은 월 400 정도 쪼~금 넘게 벌고 있습니다 ^^;
자랑아닌 자랑 죄송합니다...
이런글 올리는거 다들 지겹고 싫겠지만 10년만에 온 네이트판에 내 파란만장한 이야기 올리니 한번들어줄래요..?
길게 얘기 안하겠습니다..ㅎㅎ
솔직히 자랑도 하고싶습니다...(퍽)
처음네이트는 24살때 윈도우98~윈도우2000 친구네집 컴퓨터로시작했습니다. 히히 신기하고 재미있다~ 거리면서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흐르고 현재
난 34살 되었지요...
어릴적부터 공부하고 담을 쌓아서.. 20살부터 부모님 등골 빨아먹으며
21살부터,22살부터,23살부터,24살부터,25살부터,26살부터,27살부터,28살부터...
공부해야지.... 해야지 ...그때 하면 안늦겠지..
라는 생각으로 빈둥빈둥 아르바이트하며 대충 살다가
29살에 자동차 다단계 사기로 빚이 1500 만원이 되면서....
그와 동시에 아버지가 쓰러짊과 동시에
빚 1500만원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말웃기지않습니까..? 지금 생각해 보아도 참 지금하라면 못할꺼같습니다....
아버지는 쓰러지시고 빚은 1500만원. 29살. 고졸.
.....정말 지옥의 시작이였습니다...
그때일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릴정도 였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처음에 시작한것은요... 3개월만에 전기기능사에 도전해서 자격증을 취득한거였습니다......
고졸의 나로써는 도전해볼만한게 그것밖에없었습니다...
책상에앉아서 보지도 않는 저로써는 정말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어 죽고싶었지만요.....
압정으로 허벅지 깊숙~히 박힐정도로 찔러 압정이 대롱대롱 매달린채 공부한적도 있었구요,
고등학생들 한달만에..딴다는 기능사를 나는 머리도나쁘고.... 공부한적도 없어서요.......
그러니까 하루에
10시간~11시간 씩해서 3개월?
아무튼 이걸들고 제일먼저 빚도 갚을겸
기술도 배우려고 노가다 전기배관공,전기과장 밑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여기서 시작이었습니다....
3년동안 .....주7일동안이요...
3년동안 일주일 쉬는날 없이 3년간 일을했습니다..
쉬는건 사치라 생각해고 하루도 안쉬고 매일매일 현장 나가면서 일 배우고 치이고 하다가요.... 팀장님의 눈에들어서인지.. 마음에 들어서인지.. 나보고 여기서 계속 이러기 아까우니 더 제대로 공부해볼생각 없냐고 말씀하십니다....
기숙사도 주고 돈도주고 자기가 조금씩 알려줄테니
32살때.... 저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요...
그리고 6개월 반만에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했어요.....
일하면서 조금씩 빚,이자고 갚고 원금도 갚고요, 아버지 병원비에 생활비에 보태면서 전기산업기사를 6개월만에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 일터에서 1년여간을 일했습니다...(이때는 몸이 않좋아져서 주5일로 일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33살때 어느날 갑자기 건설현장 감독님 하고 그건물주가 오시더니.. 자기 친척 회사가 인사담당자인데 기대는말고 면접이라도 보러갈생각이 없냐고해서요....
..일단 보러갔지요...
건물 꽤나 호락호락? 하게 큰 중견기업 이더군요..
하지만 ,내 빚은 아직도 700만원이 넘고... 몸은 망가져가고... 너무 힘들고,
제 학력은 고졸에
자격증은 개나소나 갖고있는
전기 산업기사 한개뿐이고요....
거기 인사담장자님이 나랑 동갑이였는데요.... 면전에 대놓고 너무 무시하시더군요... 그당시엔 화가나서 한대 쥐어밖고 싶을정도로 무시하셨지요...
그래서 마지막에 할말없냐고 하니깐,
그냥.. 제 인생얘기를 해보았습니다....
4년 가까이 쉬지않는 노가다질과 29살에 처음 공부시작한것,
빚은 1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줄인것까지 자랑도 해놓았지요...
다음날 그 건물전체 전기조율 발전기실 로 인사발령 받고 배정을 받았어요.. ( 엄청 중요하고 어려운일이였습니다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식겁할정도로 막중할 일이였지요...
음..쉽게 설명하면 저하나 관리하에 그 건물전체 전기가 돌아간다고 보면됩니다.
출근은 아침 9시에 해서 저녁 10시에 퇴근해요... 이것도 역시 힘들고 피곤하더라군요.....ㅎㅎ
쉬는날? 휴일? 없어요 .. 주6일입니다..... 하루 남는날은 옛날 버릇이 들어서인지, 몰라도 쉬는게 싫어서 집에서 재택알바로 5만원 벌고있어요...ㅎㅎ
회사에서 돈은 380만원 줍니다...
성과급여에 따라 틀리지만요, 어느날은 360도벌고요, 어느날은 400넘개도 받습니다...
처음 월급받고 빚 반갚고 아버지 반 드렸을때는 서로 껴안고 대성통곡을 했던것이.... 병원에서 아직도 부끄럽습니다.....ㅎㅎㅎ...
대충 여기까지썼습니다... 전부쓰면 머리가 복잡해질까봐....
저의 자수성가한 이야기어때요..?
자수성가 는 개뿔이고, 고졸 찌끄래기가 혼자 정신승리 하고 이딴데 쓰는 단어가 아니에요!
라고 다들 생각하겠지만요,
난 나 나름대로 나혼자만의 자수성가라고 하고싶어요 ^^
고졸 29살때 빚 1500만원으로 시작해서 34살 지금은 월 400 넘개 받는 OO그룹 전력B동관리실장 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이제 조만간 차도사고요! 연애란것도 하고싶습니다!(이건 노력해도 될까요..?ㅋㅋ)
어쨌든요,
제가 어린 친구들한테 해주고싶은말은요,
여기엔 나보다 더 무궁무진하고 무한한 인재들도 많고 어린친구 들이 많잖아요?
제가 해주고싶은말은,
지나간 돈은 나이를먹어도 언제든 다시찾을수 있지만,
지나간 꿈은 나이를먹으면 다시 찾기는 힘듭니다.....
사실 29살때 수능을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하긴합니다....ㅋㅋ.. 푸핫 ..저의 원래꿈이 대학 교수였거든요....ㅎㅎ
20대,30대,40대 청춘,아재들,공부들 열심히들하고요, 다들 꼭 성공하십시오~!!
자기자신을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자들은 34살부터 빚을 발휘한다는 말도있는것처럼요!!
(사실 빚은 이제 100만원 조금 넘개 남았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