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기도 하고 요즘 이런글이 많더라구요
처음 판에 글써보는데 이 일은 제가 시골에 갈때마다 겪은일들이 있어서 몇개만 써볼게요
저는 감이 좋은 편이예요 원래 감이 좋은 편이기도 한데 뭔가 느낌적으로??감이 좋아요
저희는 아빠는 시골할머니집에서 사세요 그러다가 밭에 왔다 갔다 하시기 불편해서 밭근처에 컨테이너 설치하셔서 거기서도 생활하시고 시골할머니집에도 왔다갔다 하세요. 밭을 가꾸시거든요 소도 키우시고 닭도 키우시고 그래요
저희 세자매는 학교나 언니들 대학교나 취직,또 엄마의 직장일로 서울에 있는 집에서 살아요
언니들도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시골에 자주 오는 편이였는데
아빠 성격이나 시골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언니들이 나이먹고나서는 저랑 엄마만 주구장창 내려가요.
언니들이 중학생(둘째언니),고등학생때(첫째언니) 여름방학에 계곡에 간다고 시골에 내려왔을때 저도 따라갔어요 저는 초등학생 이였구요
초등학생때다 보니 무서울게 없었어요
그날은 먹구름만 낀정도라서 그냥 언니들따라 계곡에 갔어요 한두시간 놀다보니 비가 몇방울씩 오길래 급하게 짐챙겨서 계곡에서 나왔는데 다 올라오고 놀던쪽은 물이 맑고 선명했는데 유독 바닥이 안보이는 곳이 있었어요 수위가 깊은쪽이죠 그 근처이긴 했지만 물위에 복숭아가 있는거예요 위에 절이 있어서 위에서 떠내려왔나?싶어서
"언니 저기 복숭아다!내가 가져올게"
라면서 다시 내려가려는데 첫째언니가 잡더라고요
"가지마 저거 못먹어"라면서 팔을 잡아채더라고요
저는 첫째언니가 무서워요..그래서 그냥 올라왔는데 저는 몰랐는데 제가 중학생때 언니들한테 물어보니 첫째언니가
"니가 복숭아밖에 못봤던것같은데 깊은쪽에 사람머리같은게 있었어"
저는 시력이 안좋은 편이라 물이 깊은곳에 뭐가 있었는지 몰랐던거죠 아직도 잘 안믿기는 한대 생각해보니 비도오고 날씨도 나쁜데 쓸려내려가야할 복숭아는 물위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시골할머니 집에서 시골할머니,엄마,아빠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 그집에서 자게 되었을때예요 산바로 밑이고 대나무숲이 집뒤에 있고 할머니집말고도 다른집들도 좀 오래된 집이구요 시골할머니집도 엄청 오래된 집이예요
쫑이라는 개와 누렁이라는 개가 있었어요
쫑은 백구,누렁이는 어르신들이 말하는 똥개라고 하죠?그런개였어요
누렁이는 쫑에 비해 덩치가 매우 작았어요
누렁이는 집앞에 묶어두고
쫑은 시골할머니집 바로옆 땅이있는데 그땅도 시골할머니꺼예요
멀리있는게 아니고 집옆에 집앞보다 더 큰 마당??이있다고 보시면되는데 그곳한켠에 있어요 집옆이예요
누렁이는 집앞 쫑은 집옆에 묶여있어요
새벽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아빠를 깨웠어요
근데 아빠가 문열어놓을테니 누렁이 근처에서 볼일보고 오라더라고요 그래서 울상인채로 누렁이쪽으로 가는데 쫑이 갑자기 미친듯이 짖어대더라고요 누렁이도 으르릉+짖음을 섞어서요
전 내가 나와서 짖는구나 했어요 근데 절 보면서 짖는게 아니구나를 느꼇고 곧 아빠가 갑자기 제이름을 부르면서
"ㅇㅇ아 빨리들어와!"라고 하셔서 볼일도 못보고 들어가려는데 쫑이 목줄을 풀었는지 달려서 산속 어디로 달려가더라고요 아빠한테 물어보니 "허연게 있었다"라고만 하시고 알려주시진 않으셧는데 하루종일 쫑을 부르니 내려온 쫑 입은 피범벅을 하고 산에서 내려와서 씻겻던 기억이 나요
쫑이는 정말 큰 백구였어요 어릴때 봐서 그랬는지 몰라도 쫑이 서면 아빠보다 살짝 작아요 그래도 사람을 물지않는데 뭘 보고 그렇게 달려갔는진 모르겠어요
세번짼 좀 무서웠던 일이예요
비닐하우스앞에 컨테이너에서 자던때였어요 나중엔 거의 그곳에서 생활을 했거든요
아빠는 일찍주무세요 8시만되도 주무시고 10시를 잘 넘기시지않아요
어쨋든 전 늦게 자는 편인데 두시쯤이였나요??
갑자기 유독 스산하고 오싹한느낌...?
엄마아빠저 이렇게 누워서 티비보며 자는데 컨테이너에도 창문이있는데 두개가 마주보고 뚫려있어요 하나는 티비 바로 위에있고 그걸 마주하고 뒤에 하나 더 있어요
뭔가 몸이 무겁고 무섭고 오싹한거예요 등지고 누워있는 창문에 뭔가 날 쳐다보는 느낌..무언가가....
한밤중에 누가 남의집을 살펴볼일 없잖아요 그렇다 한들 사람이 있는걸 보면 가야되는데 계속,계속 있는 느낌인거예요 컨테이너 앞에서 키우는 개가 미친듯이 짖어댔어요
비닐하우스 안에 닭들이 많은데 전부 파드득거리다가 잠잠해지더니 소들이 목이 찢어지도록 우는소리가 컨테이너안까지 울렸어요
비닐하우스를 개조해서 앞에서 소랑 닭 개를 키우고 더 안쪽에는 밭이 있어요
결국 아빠가 깨시고 나가보시더니
아빠가
"이런 옘x!!ㅇㅇ엄마 나와봐!!"라더라고요
엄마도 결국 깨셔서 나갔다가 저때문에 다시 들어오시는데 엄마의 얼굴은 심각한 얼굴이였어요 저보고 먼저 자라고 하고 고무장갑을 들고 나가셨어요
엄마 아빠가 나갔는데 혼자 남은 방이 너무 오싹했어요
좀 지나시고 들어오셔서 물어봤어요
"아빠 왜그래?무슨일있어?"라니까
닭들이 다 죽었데요
살쾡이같은 동물이 죽였다면 물린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다 죽었다는거예요
뱀인가 싶었는데 그럼 한두마리 꿀떡 삼키고 말겠는데 죽은마릿수랑 원래 있던 마릿수랑 다 맞는거예요..
그리고 매같은게 왔나했는데 닭집에 들어갈수 있는 구멍같던게 없엇데요
제가 잠들고 나서 결국 아빠는 아침일찍 치우셧고 엄마도 옆에서 거들었다고...
네번째는 시골집뒤에 있는 산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엄청 높은 산이 아니고 그냥 좀 넓은 산이예요
저는 어렷을때 아빠를 따라 죽순을 따러 가곤 했어요
사실상 아빠가 죽순을 따는것도 경험이고 할아버지 산소 가자며 데려갔었어요
다들 뱀을 아시긴하겠지만 실제로 산속에서 뱀을 본분은 얼마 없으실거예요
그리고 죽순은 어린 대나무 라고해요
정확히는 우리가 알고있는 대나무있죠?단단한..그게 나오기전에 나오는 순을 죽순이라고 해요 영약식이죠
대나무숲에 들어가면 의외로 시원하고 약간 무서운감도 있고 길따라가면 또 할아버지 산소도 있어요 하지만 낮에 갔기도 했고 아빠가 할아버지 산소라며 풀을뽑으시고 계셔서 무섭진 않았어요
무서운건 길이없는 대나무 숲으로 들어갈때예요 길도 없지,죽순찾아야하니 안좋은눈을 더 찡그리며 매의눈으로 살펴봐야하고 살쾡이도 본적있어요..예쁨..
죽순 따시는분들한테 정말 감사하게 먹어야합니다..
당연히 대나무숲은 크다보니 관리하는분들도 없고 오래된 대나무 낙엽..?같은게 쌓여있어요
노란색,갈색,초록색...등등...대나무잎이 바닥에 많이 깔려있고 아빠가 먼저 앞장서서 들어가면 바로 뒤에서 따라 들어갔어요
근데 제 눈에 아빠가 가려는 쪽에 뱀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정말 말그대로 눈에 들어왔어요 본게 아니고 눈에 들어왔달까? 뭐라 설명해야할지..
어쨋든 저는 아빠를 붙잡고 세워서
"아빠 저기 뱀"이라니까
아빠가 "응?어디?"
"저기 저거 뱀아니야??"라고 했음에도 아빠는 계속 둘러보시더니
"어디??헉!!"하면서 들고있던 낫으로 뱀머리를 쳐서 죽이더라고요
독사였데요 그리고 그 앞을 밟았더라면 아빠나 저 중에 한명이 물렸겠죠
그리고 뱀의 색이 낙엽들사이에 있어서 보호색처럼 있던거예요
그리고 독사는 머리 모양이 다르다던데 그건 잘 기억이안나는데 아빠가 계속 무슨모양처럼 생겼다 근데 니가 본 뱀머리가 그 모양이더라 랬어요 아빠도 그게 잘 안보였는데 어떻게 봤냐 라니 그냥 눈에 들어왔다 라니까 신기하대요
이게 오늘 쓸 마지막 이야기인데
저는 어르신들께서 "산신이 사랑할 아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저는 신을 믿진 않았는데 이 계기로 신이 존재 하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제가 중학생때 있었던 일이예요
저는 방학만 되면 시골에 내려가서 아빠가 하시는 포도밭일을 도와드려요
비닐하우스는 두개가 있어요
위에 언급했던 개조된 포도밭,
그리고 한 3,4분동안 직진으로 가면 비닐하우스가 하나,작은비닐하우스가 하나 더 있어요
밭이랑 도로를 하나 끼고 있어서 조금 걸어야되요 왜 하우스가 멀리있나 하시는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컨테이너집앞에 있는 포도밭이 꽤 커요
작은편도 아닐뿐더러 옆에 논이있는데 그땅은 주인이 팔지않겠다고 했고 너무 산밑에 포도밭을 가꾸면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맛이 없어요
3,4분 거리의 포도밭을 설명하자면 밑에포도밭이라고 부르니까 그렇게 쓸게요
밑에포도밭은 하우스가 두개예요
비닐하우스가 하나 있고 옆에 작은 비닐하우스가 하나 더 붙어있어요
작은비닐하우스는 뒷동산바로 밑이라 포도가 잘 자라지도 않았고 거의 망한셈치고 붙어있는 하우스만 가꿔서 작은비닐하우스는 방치를 했기때문에 거의 밀림이였고 근처에도 안가요
포도를 감싸는 봉지가 있는데 그걸 제가 했어요 박스도 제가 접어요 ㅎㅎ..
먼저 봉지를 만든다음 포도를 감싸야되는 작업인데 포도가 터지거나 새들이 쪼아대면 원래 쓰던 봉투는 버리고 다른 봉투로 갈아주는거예요 하는집마다 달라요 저희집은 이렇게 해요
컨테이너 집안에서 에어컨 켜고 그 봉지를 접으면 꿀알바..여튼 봉지를 접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느껴진달까..컨테이너에 제가 창문 두개가 있다고 했잖아요
위에 언급했듯 하나는 티비위에 있어요 근데 거길로 보면 밑에포도밭이랑 뒷산도 보여요
계속 그 창문이 이끌리더라고요
뒷산으로 가려면 저희 밑에포도밭옆에 길로 올라서 지나가야되는데 그 길에 크고 흰 개한마리가 서있더라고요 마치 제가 보는걸 알고있단듯이 집안에서 창문과 먼거리를 두고 서로 알고 있었단듯이 아이컨택까지 했어요
정말 하얗고 누가 말로 할것없이 멋지고 큰 개 였어요
저는 시력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그 개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수있었고 그 개와 저는 오랫동안 마주보다가 한눈판순간 그 개는 없어졌어요
너무 놀라서 어디간거지!?싶어서 문열고 뛰쳐나가서 개가 서있던 자리에 갔지만 아무것도 없었어요 엄마아빠한테도 물어보니 그런거 없었데요
그래서 저녁밥먹으면서 엄마아빠할머니한테 말하니
할머니께서
"산신이 ㅇㅇ이(제이름)널 지켜주고 있구나!산신은 널 사랑하나보다"라고 하셨어요
아직도 떠올리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나요
또렷하고 맑은 눈을 가졌었어요
까만코..그럼에도 하얀 털
어떻게 그 멀리 있었는데 보인걸까요..
3,4분이 뭐가 멀지? 싶으신분들은
노래 한곡 틀어놓고 직진으로 걸어보시면 거리가 어느정도인지 아실거예요
저는 동물들을 아주 좋아해요
띠는 소띠인데 아빠가 키우시는 소들이랑도 친하고 닭이나 토끼도 절 아주 잘따라요
누워있는 소들옆에 가서 지푸라기 깔고 잔적도 있고
개조심이라고 적혀지고 친구가 물리기까지한 개도 그냥 만져본적도 많아요 사나운개인줄도 모르고 그냥 만졌던적이 많아요, 물린적은 없구요
저는 동물들이랑 인연이 많은것같기도 해요
실제로 개도 키우고 있고,예전 키우던 한마리는 수명대로 키우고 지금키우는 개는 원래 거의 죽어가던 개를 살려서 키우고있어요
저는 귀신이 있구나 라고 믿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가위에 눌려보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어요
비슷한걸 본적은 있는데 가위눌린것도 아니였고 몸도 움직이고..
그냥 귀신인가 싶은걸 보고 넌 외롭구나,슬프다 싶어서 운적도 있어요
도플갱어도 겪어봤어요
이런적은 좀 많았던것같네요
궁금하신분들은 제가 나중에 써드릴게요
어..어떻게 끝내야하죠?ㅎㅎ..
무더운 여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