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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찌고 나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나..

돼지는꿀꿀 |2016.07.21 18:37
조회 207 |추천 0
심심해서 쓰는 다이어트 기록 아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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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9살
162cm 57kg

알게 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그냥 조금 예쁘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통통한 애 정도로 날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심심치 않게 'ㅇㅇ씬 오키로만 빼면 딱 좋을거 같은데' 라는 말을 하고

이전부터 봐왔던 사람들은 살이 왜 그리 많이 쪘냐고
네가 바로 역변의 아이콘이라며 이제 그만 제발 살 좀 빼라고 한다

사실 24살까지만해도 난 살이 안 찌는 체질인줄 알았다

하루에 다섯끼를 먹고 밤에는 매일 친구들과 술 파티 하기를 5년..
42kg의 마른 몸은 서서히 통통과 뚱뚱의 경계를 향해 갔다

27살엔 아마 50kg 정도 됐던거 같은데 그 동안 워낙 마른 몸매였던 터라 살 찐게 다들 너무 보기 좋다며 많이 먹고 잘 유지 하라며 독려와 격려를 받았다

그리고 1년 뒤 옷장에 더 이상 맞는 옷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옷장에 있는 안 맞는 옷을 정리하고 새로운 옷을 사기 시작했다
사는 옷들 마다 치마 혹은 통 넓은 고무줄 바지 오버 사이즈의 티 뿐이었다

그래서였던걸까

올해 3월 62kg가 되었다
집에는 따로 체중계가 없어 병원 검진을 가서 잰것인데 살이 많이 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앞자리가 5에서 6으로 바뀌니 나에겐 너무 큰 충격이었다

헬스를 등록하고 무작정 운동을 했다

살을 너무 빼고 싶어 며칠 무리해서 운동했더니 근육통으로 앓아 눕게 되었다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 싶어 좀 나아지곤 야식도 끊고 다시 헬스와 마일리사이러스 다리운동, 강하나 하체 운동, 플랭크 등을 반복했다

한달 정도 지났을까 효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7kg 감량!
55kg 라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그러나 감격도 잠시 다니던 회사에서의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요요가 왔다

물론 내가 관리를 못해서 온 것인데
...충격이었다 이주만에 4kg가 다시 쪄버리다니
그간의 노력은 없었던 일이 되어버렸고

난 다시 통통과 뚱뚱 사이
퉁퉁이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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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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