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 취업 준비를 하며 공업계열 고등학교를 재학중인 고3 여학생입니다. 엄마와 너무 맞지않아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다른집도 이런가 싶기도 하고 어디다 말할곳도 없어서네이트에 가입까지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두서 없고 읽기 힘들어도 양해해 주세요.
저희집은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과 3살위의 오빠 저 이렇게 4인 가족입니다.어릴때부터 엄마는 저와 오빠를 다르게 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사소한거지만 초등학생인 저를 두고 중학생인 오빠만 생선을 발라준다든지학교생활이나 일상샐활에 대해서 오빠에게만 물어본다든지오빠의 친구들이야기나 그런건 관심이 있었지만 저에겐 뭔가를 물어보거나 관심을 가지시는 일이 별로 없으셨어요.한번은 엄마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엄마는 왜 오빠만 챙기냐고 괜시리 어린마음에 물어 봤던 것 같습니다.글러자 엄마는 '너는 잘하는데 오빠는 아니잖아'라고 하시더군요.오빠가 멍청하거나 어디가 모자른 아이였냐면 그것도 아닙니다.초등학생 때 지역 대회에서 바둑으로 상을 탄적도 있고 친구들도 많고 놀기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였습니다.그에 반해 저는 좀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였죠.이런 나날이 지나고 제가 6학년 오빠가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쯤 친구들과 논다고 성적이 별로 좋지 않던 오빠를 보고 저를 입시학원 같은 곳에 보냈습니다.매일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려 책을 챙기고 곧장 학원에가서 밤11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매월 1번씩 시험을 쳐서 반을 성적 순으로 바꾸고 사람 머리만한 작은 창문과 환풍기 하나가 다인 작은 교실에 들어가 50분정도 수업하고 5분 쉬는시간 가지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였습니다.저는 당연히 다니기 싫었고 입시학원을 그만두고 다른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지만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그렇게 중학교 3년간 방학도 없이 계속 저 학원을 다녔고(방학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수업을 했습니다.) 원래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문제를 푸는것에 보람을 느꼈던 저는 공부에 흥미를 잃고 공부에 진저리가 났었습니다.공부는 공부대로 압박을 주시면서 그렇다고 엄마가 저에게 애정을 주시거나 했냐면 그것도 아니셨습니다.제가 밤11시를 넘어서 30분거리를 집까지 걸어오는 것은 신경 쓰시지 않고 먼저 주무시는 날이 많으셨고 저를 볼때마다 여자애가 설거지도 않하고 청소도 안하고 게을르고 느려 터졌다는 식의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게다가 원래 부부싸움을 많이 하셨지만 당시에는 이혼이야기까지 하시며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욕을 하시며 싸우셨습니다.그나마 절 좋아하시던 아빠는 술마시는 날이 늘고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날도 늘었습니다.힘들었어요. 어디 말할수 있는 곳도 없고 집은 더 이상 저에겐 쉴곳이 아니라 가장 가기 싫은 곳이 됬습니다. 집을 떠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일찍 취업해서 집을 떠나는 것이였습니다.알아보던중 학비도 거의 안 들고 전교생 기숙사를 운영하는 공업계 고등학교를 찾았고 제 인생에서 가장 미친척하고 발광하며 여기로 진학하겠다고 했었습니다.교칙이 빡빡하고 기숙사 규칙이 빡빡했지만 좋았습니다.입학하고 1학년 때에는 집에 간적이 방학 같이 꼭 가야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5번도 체 가질 않았습니다. 엄마와 떨어져서 산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차라리 이렇게 얼굴 안보는 것이 좋았습니다.떨어져 지내니까 엄마의 잔소리로 하락한 자신감이나 내성적인 성격은 금방 바뀌였습니다.방학 때마다 집에 가야되서 엄마와 트러블들이 생겼습니다만 그냥 시간이 약이겠지하며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여름 방학을 하게되어 엄마는 제 기숙사의 짐을 옮기기 위해 학교에 오셔서 차에 짐을 실고 집에 갔습니다. 차에서 집에가는 동안 제 다리를 보고 '다리통 봐 게을러서 여자다리가 저래서 어떻해'라고 말하고 취업에 관해서 제가 어느 회사에 갈지 물어 보자 니가 알아서 해라는 식의 대답...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평소에도 저런 잔소리는 자주 하시니까요.내일이 아빠 생신이셔서 집에온뒤 친구와 선물을 사러 돌아다녔습니다.그러다 차에 방향제가 다된게 생각이나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차량용방향제와 아빠 드릴 다른 자잘한 것들을 산 뒤 집에 집에 돌아왔습니다.엄마가 집에 계시길레 아빠 생신 선물 사러 갔다왔다고 하니 엄마가 뭘 샀는지 물어보시기에 저는 차량용방향제를 샀다고 말하니 갑자기 저보고 '또라이년'이라고 하셨습니다.저는 갑작스레 들은 욕에 당황해서 엄마에게 갑자기 왜 그러냐고 했죠.그러자 엄마는 저보고 엄마가 그걸 파는데 너는 왜 그걸 나가서 사가지고 오냐고 하시는 겁니다.아 참고로 저희 엄마는 오랫동안 하시던 일은 접고 한 두달 정도 전부터 아로마 좌훈 쪽으로 일하시고 계십니다. 주로 아로마 오일을 파시거나 좌훈을 해주시지만 그 중에서 아로마 석고방향제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시면서 저보고 '너는 애가 생각도 없고 배려도 없어. 엄마가 그걸 파는데 굳이 다른데 가서 그런걸 사야겠니? 가게 일도 하나도 안 도와주고 남 생각이라고 눈꼽만큼도 없다'라는 식으로 말을 이으셨습니다.낮에 오늘 내일 가게 봐줄수 있냐고 하시길래 오늘은 선물사야되고 약속있어서 안되고 내일은 된다고 했었고 그동안 가게에 컴퓨터 필요하시다길래 제가 용돈모아서 산 노트북도 쓰시라고 가져가서 연결해 드렸고 컴퓨터를 잘 못 다루셔서 하나하나 가르쳐 드리고 필요한 탭도 사다 드리고 이래저래 여러모로 도와드렸는데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한번 말하시거나 하루종일 있어도 용돈을 준적도 없으시면서 저러시니 저는 어이도 없고 당황 했죠.아빠 차에 방향제를 다쓴게 생각나서 샀다. 캐릭터로 된거라서 귀엽기도 해서 샀다고 엄마가 파는거는 석고라서 다르기도 하고 내가 그래도 고민해서 사온건데 또라이년이라고 한건 너무 한거 아니냐고 했습니다.그러자 어디서 엄마한테 말대꾸냐고 하시면서(저희가 뭘말하면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옆에 있는 신문지를 집어 드셨습니다.저가 갑자기 왜그러냐고 하니까 말대꾸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신문지를 저에게 집어 던지셨습니다.아프지는 않지만 일단 하지말라고 왜 이러냐고 했죠.그러니까 옆에 있던 신문지를 들고 저한테 오셔서 때리시려하길래 얼떨결에 신문지를 잡아서 막았습니다.그러니까 엄마는 이거 안 놓냐고 하시고 저는 당황해서 가만히 잡고 있었죠.그러자 엄마는 신문지를 놓고 근처에 있는 돌돌이? 옷에 먼지를 뗄때 사용하는 테이프를 들고 저한테 던지셨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에 끼워져 있어 좀 아팠죠.욕을 하시면서 던지시더니 너는 진짜 지 생각밖에 할 줄 모르는 녀석이라면서 엄마가 또라이라고 욕 좀 할 수 있지. 다른집은 이거보다 더한 욕도 한다면서 너같은년은 첨 본다고 하셨습니다.저는 억울해서 다른집에서 안살아봐서 그런 욕을 다른 집에서도 막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집에서 욕을 막한다고 엄마가 욕을 해도 되는건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방에 들어가라고 꼴도 보기 싫으니까 들어가라고 하더군요.제가 뭐라 말하려 하니까 방에 들어가라면서 또 뭔가를 집어 들어서 던지시려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저는 엄마가 돌돌이를 던질때 부터 방안에 있었습니다.그래서 난 아까전부터 방안에 있엇다고 계속 나한테 말 건 사람은 엄마라고 하니까 조용히 입다물고 있으라면서 가시더군요.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말로해서 안되면 뭘던지시고 뭘던지시다가 안되면 방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지르시고 욕도하시고 제가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으면 제가 들릴정도로 크게 계속 제 욕을 합니다. 저런 년을 뭘먹고 낳았냐면서 진짜 다른사람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고 지생각만하는 년이라면서 계속 뭐라하십니다. 예전에는 욕하거나 물건을 던지시지도 않으셨는데 점점 심해 지십니다. 이런 일이 자주 있으니까 힘들고 지치네요.예전에는 욕먹고 던진 물건에 맞고 휘두른 물건에 맞고하면 가슴이 아프고 그냥 계속 울었는데 이젠 속이 매스껍고 토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제가 진짜 이상한 년인가 싶기도 하고 전 그래도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라 나름 부모님 말씀 잘들으면서 지냈는데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정도는 지나야 기숙사 다시 들어가는데 엄마와 얼굴보면 항상 이런식인데 어떻게 해야될까요.저를 낳아주시고 먹여주시고 키워주시고 감사한데 점점 그런 생각이 없어 지는 것 같습니다.이러다가 제가 뭔가 사고 칠까봐 무섭습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