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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제발 잊고싶어

ㅅㅁ |2016.07.25 01:11
조회 462 |추천 2

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어느덧 두달이 다 되어가네..

아직도 너가 좋다가 싫다가를 반복해

너를 하루에도 몇번씩 증오하다가도 용서하길 반복해

 

나는 너에게 도대체 어떤 의미였니

난 그저 너에게 한번 가지고 노는 장난감 같은 존재였니

순진한애 너에게만 모든걸 쏟는 날 보면서 무슨생각들었었니

재밌었니....

지금 돌아보면 너가 나를 처음 만난순간부터 내뱉었던 말들 다 지켜지지 않았네 다 거짓말이었어

 

건대역에서 버려졌던 그 날을 기억해

너는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수원에서부터 건대까지 같이와줬던 날 버렸어..

그날 나 엄청 피곤했던거 알지.

그 때 알았어... 너의 인성을 .....

그래도 바보처럼 용서했고 품었지

내가 노력하면 너는 변할 줄 알았어

가장 바보같은 생각을 했던 거야

 

니가 너무 좋아서 내 첫월급으로 사줬던 신발. 커플티..

학생신분인 너가 데이트비용도 부담스러워 할까봐

돈도 내가 많이내고 좋아하는 만큼 선물도 많이 줬어

근데 ... 넌 내가 투정만 부릴려고 만난다 그랬지?

첫직장이고 내 직업상 얼마나 힘든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힘들다 그럴때마다 너는 그만 좀 하라고 그랬지

그래서 어느순간 너의 눈치를 봤다

힘들어도 너에게 더이상 말을 못하겠더라...

 

헤어지고 나서 널 잊으려고 너가 준 물건을 정리했어

근데 별로 준게 없더라... 화장품 두개.. 편지 한통. 커플반지..인형..

다버리니 허무했어

넌 내가 준것들이 너무 많아 버리기도 힘들텐데

난 단지 저게 뿐이야..

차라리 고맙더라  정리할게 별로 없으니..

넌 내가 옷사줄때 내가 무슨 거진줄 아냐고 옷사입을돈이 없어 옷을 못사입는줄 아냐고

누가 이거 사달라고 했냐고 너가 그냥 사주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했지

그래..너에게 난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을거야...

 

마지막 헤어지는 순간 내가 카톡으로 그랬지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잘 지내라고. 

그땐 왜그랬을까 .. 그순간에도 널 많이 사랑해서 그랬던거 같다

근데 지금은 아니야

잘 못지냈으면 좋겠다

날 놓친거 평생후회했으면 좋겠다

너 성격이랑 똑같은 여자만나라

헤어지는 그날 갑자기 6년간 짝사랑했던 여자가 생각난다고 했지

그 여자랑 잘 해봐...

넌 제대로 된 사랑을 안해본거 같아

진짜 사랑하는 사람한번 만나서 얼마나 이별이 고통스러운건지 겪어봐라

너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말이 안된느건지 느껴봐...

 

너가 만나는 다음번 여자가 나보다 별로라면

너에게 끔찍히 다 퍼주고 잘해줬떤 내가 생각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래도 연락이 안올거라는 거 알아

왜냐면 난 너가 그 연락하나 조차 할 용기가 없는 겁쟁이란걸 잘 알거든

 

난 당분간 남자 못만날거 같다

너 덕분에 남자에 대한 불신은 더 커졌거든

너가 연애초기에 그랬지 좋은 기억으로만 심어주겠다고

그거 다 뻥이었네 개소리였네

 

....그러니 그만 이제 내 머릿속에서 떠나가줘라....잊고싶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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