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어느덧 두달이 다 되어가네..
아직도 너가 좋다가 싫다가를 반복해
너를 하루에도 몇번씩 증오하다가도 용서하길 반복해
나는 너에게 도대체 어떤 의미였니
난 그저 너에게 한번 가지고 노는 장난감 같은 존재였니
순진한애 너에게만 모든걸 쏟는 날 보면서 무슨생각들었었니
재밌었니....
지금 돌아보면 너가 나를 처음 만난순간부터 내뱉었던 말들 다 지켜지지 않았네 다 거짓말이었어
건대역에서 버려졌던 그 날을 기억해
너는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수원에서부터 건대까지 같이와줬던 날 버렸어..
그날 나 엄청 피곤했던거 알지.
그 때 알았어... 너의 인성을 .....
그래도 바보처럼 용서했고 품었지
내가 노력하면 너는 변할 줄 알았어
가장 바보같은 생각을 했던 거야
니가 너무 좋아서 내 첫월급으로 사줬던 신발. 커플티..
학생신분인 너가 데이트비용도 부담스러워 할까봐
돈도 내가 많이내고 좋아하는 만큼 선물도 많이 줬어
근데 ... 넌 내가 투정만 부릴려고 만난다 그랬지?
첫직장이고 내 직업상 얼마나 힘든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힘들다 그럴때마다 너는 그만 좀 하라고 그랬지
그래서 어느순간 너의 눈치를 봤다
힘들어도 너에게 더이상 말을 못하겠더라...
헤어지고 나서 널 잊으려고 너가 준 물건을 정리했어
근데 별로 준게 없더라... 화장품 두개.. 편지 한통. 커플반지..인형..
다버리니 허무했어
넌 내가 준것들이 너무 많아 버리기도 힘들텐데
난 단지 저게 뿐이야..
차라리 고맙더라 정리할게 별로 없으니..
넌 내가 옷사줄때 내가 무슨 거진줄 아냐고 옷사입을돈이 없어 옷을 못사입는줄 아냐고
누가 이거 사달라고 했냐고 너가 그냥 사주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했지
그래..너에게 난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을거야...
마지막 헤어지는 순간 내가 카톡으로 그랬지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잘 지내라고.
그땐 왜그랬을까 .. 그순간에도 널 많이 사랑해서 그랬던거 같다
근데 지금은 아니야
잘 못지냈으면 좋겠다
날 놓친거 평생후회했으면 좋겠다
너 성격이랑 똑같은 여자만나라
헤어지는 그날 갑자기 6년간 짝사랑했던 여자가 생각난다고 했지
그 여자랑 잘 해봐...
넌 제대로 된 사랑을 안해본거 같아
진짜 사랑하는 사람한번 만나서 얼마나 이별이 고통스러운건지 겪어봐라
너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말이 안된느건지 느껴봐...
너가 만나는 다음번 여자가 나보다 별로라면
너에게 끔찍히 다 퍼주고 잘해줬떤 내가 생각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래도 연락이 안올거라는 거 알아
왜냐면 난 너가 그 연락하나 조차 할 용기가 없는 겁쟁이란걸 잘 알거든
난 당분간 남자 못만날거 같다
너 덕분에 남자에 대한 불신은 더 커졌거든
너가 연애초기에 그랬지 좋은 기억으로만 심어주겠다고
그거 다 뻥이었네 개소리였네
....그러니 그만 이제 내 머릿속에서 떠나가줘라....잊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