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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보다 무서웠던 택시기사아저씨

나는보았다 |2008.10.15 13:03
조회 236,997 |추천 0

정말 자고일어났더니 톡이 되었네요. 헤헤

너무 당황스럽지만서도 기분은 엄청좋네요 ^^ㅋㅋ

저도 소심하게 싸이공개 한번 해볼까해요!

 

http://www.cyworld.com/a000007

 

여성분들 환영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싸이도 같이공개할께요

나름 훈남?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0169255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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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항상 눈팅으로만 톡을 즐겨보던 21살 대학생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군요^^''''


몇달전에 있었던 어이없고 황당했던 경험을 끄적여 볼까합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놀다가 집으로 가던 중!!
끼이익~ 콰아아앙!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뭐지?" 하고 돌아봤던 저는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오토바이가 차에 받쳐서 넘어져있고 앞에 택시가 세워져 있더군요.
다급한 마음에 길 건너편으로 뛰어 가봤더니 오토바이가 알아볼 수 없게 개작살 났더군요.......
오토바이 타고있던 분은 마그마라는 노란색 오토바이를 타고 계셨고

오토바이와 합체한 체로 누워계셨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택시 기사아저씨와 목격자 분은 얘기를 하고계셨고
쓰러진 분은 계속 누워 계시더군요.
이거 뭔가 안좋은 예감이 들어서 쓰러져 계신분 주위를 둘러보니
얼굴 쪽에 피가 마구 나더군요.
알고 보니 헬멧을 쓰지 않아서 얼굴쪽을 다치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깜놀해서 이거 잘못 된거 아니냐고
너무 다급한 마음에... 사람이 죽어간다고 소리쳤더니
거기 계셨던 분들이 오토바이 움직이면 안된다고 증거라고 건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잘 몰랐던지라 식겁한 체로 가만히 몸이 굳어 있엇죠.
그러던 중! 갑자기 길가던 어떤 형이 오더니 엎어진 오토바이 라이더 분을 보셨고
그 분 주위에 핸드폰 플래쉬를 터트려서 보니
치아가 많이 나갔다고 장난하냐고 사람이 이 지경 될 때까지 모했냐고
119에 신고는 했냐고 경찰에는 신고를 했냐고 하니
거기 있던 분이 경찰에는 하고 119에는 안했다고...
그 형 바로 119에 전화 하시더군요.
그런 뒤에 오토바이와 합체되어있던 그 분의 오토바이를 들어서 치워 편히 누워 있게 해주었고,
그 뒤로부터 이제 택시기사분이 잘못을 따지기 시작 하시더군요.
그렇게 경찰차가 오기 전까지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저는 그때서야 사고의 경위를 들어보니
2차선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2차선에는 트럭이 불법주차 되어있었고,
택시는 1차선으로 오토바이는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트럭 앞에서 택시를 잡고있었죠.
그 택시가 열심히 달리던 도 중 그 손님을보고 2차선 쪽으로 급 끼어든거죠.
2차선으로 달리던 오토바이는 갑자기 끼어드는 택시와 트럭사이를 지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꽝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택시 잘못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택시아저씨는 자기가 살아날 구실만 찾으려고
그 택시 잡으려던 손님께 연락처를 달라고 보험처리를 하려면 증인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약간의 냄새가 나는 분위기 였어요.
그 손님분은 임산부 이셨는데,

아마도 연락을 주고 받아서 뭐 자기 쪽으로 유리하게 하려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때 아까 그 형님이 나오시더군요.
"아저씨 연락처 필요없어요.그런거 없어도 되구요. 아저씨는 경찰에 그 상황만 진술하시면 됩니다."
이러면서 택시아저씨와 임산부 손님의 사이를 가로 막으셨습니다.
임산부 손님은 깜짝 놀라셔서 어쩔 줄 모르고 계셨고요.
그러던 도중에 경찰 분들이 오셨습니다.
일단 사고의 경위에 대해 설명 했구요.
임산부손님은 목격자로 경찰분께 연락처를 드리고, 너무 놀라서 있으시니
그 형이 먼저 들어가시라고 제가 남아서 상황정리 하겠다며
택시를 잡아 드렸고, 그래서 임산부손님은 귀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119가 도착하였고, 그 오토바이분은 실려가셨고,
이제 경찰관분이 남아서 하는 말을 들었는데
허... 말하는거 참 가관이더군요.
이래서 오토바이 헬멧써야 된다고, 그러니까 그렇게 크게 다친다고
그런식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나쁘게 몰아가는 겁니다.
아무리봐도 오토바이는 죄가 없는데 말이죠.
잘못한거? 하나있죠 헬멧안쓴거
그치만 뭐 헬멧 썼으면 그 사고가 안났을까요?
덜 다치긴했겠죠... 하지만 사고원인은 택시기사아저씨인데
솔직히 요즘 헬멧 안쓰는 오토바이운전자들 많습니다.
헬멧을 안쓰고 떡하니 타고 다녀도, 바로 경찰차 코 앞에서 그러고 있어도
왜 그런지 경찰차는 다들 신경도 안쓰고 지나가더군요.
그 분이 그런 경찰차에 탄 경찰분이 아니면 다행이지만
그런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다면 그 경찰관분은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없죠.
좀 어이는 없었지만 그냥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상황이 거의 다 정리되고
경찰관분이 가시고 택시기사아저씨는 또 다른 목격자분께

핸드폰번호 하나만 알려달라고 계속그러시더군요.
주위 분들이 괜찮다고 목격자분은 연락처 주시지 말라고 있는 그대로

법이 심판할거라고 알려주시지 말라는 식이었죠.


그렇게 이 사고는 끝나게 되었고, 귀가시간이 늦은 저는 집으로 뛰어갔답니다^^;;;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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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택시싫어|2008.10.15 14:06
내가 이래서 택시를 싫어해.. 택시는 오토바이건 차건 뒤에 뭐가 따라오던 옆에 뭐가 지나가던 들이대고 보거든 항상 운전할때 딴차는 다 껴줘도 택시 절대 양보안해줘 괜히 개념없는 택시기사들 때문에 착한 기사님들까지 피해 보는거 같아 슬프다
베플택시도 싫지만|2008.10.16 09:13
택시도 솔직히 싫어.. 베플님 말처럼 마구잡이 운전을 하고.. 하지만 오토바이도 마찬가지란걸... 꼭 끼어서오고 이리저리 돌아댕기고...얼마나 위험하게 운전을 하면서 돌아다니시던지... 운전하면서 오토바이가 근처오면 괜히 떨린다는거.. 차가지신분들은 택시보단 오토바이를 더 싫어한단걸.....아시나요????
베플사가|2008.10.16 08:20
이럴때면 정말이지 택시가 너무싫어 밤에 택시타면 잔돈도 안줄려고 그러고 뒤에 손님이있던말던 전화통화로 욕하는사람도있고 일부로 가까운길납두고 뺑뺑이돌아가서 요금더나오게하고 급한일있어 택시탔는데 길 뻥뻥뚫렸는데도 70키로 구간인거 뻔히보이는데 느긋하게하고 택시기사분들중에서도 착하신분들 많으시던데.. 나쁜기사들 때문에 착하신분들도 욕드시는거같아 마음이 아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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