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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차려놔도 제때 안먹는 남편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글쓴이 |2016.07.28 01:29
조회 104,411 |추천 19
답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남편이 아침4시반에 나가 저녁9시넘어서야 들어와요. 정말 자기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 항상 다 맞춰줘왔거든요..

밥부터 먹고 페북을 하든 메세지를 하든 맥주를 마시든 티비를 보든 해주면 남편도 저도 편한거 뻔히 알텐데, 정말 요샌 나 안재우려고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고 이젠 괘씸하기까지 해요..

항상 밥먹는 시간이 늦어지다보니, 정말 어쩌다 10시반쯤 밥먹어준 날에는 '와!! 아직 11시도 안됐어!!'하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ㅠㅠ....

딱 한번 너무 피곤해서 국 반찬까지 다 만들어놓고 당신 먹고싶을때 식탁에 가져다 먹으라고 한적도 있는데, 자고 있는 저를 정말 10번은 넘게 깨워요.. '아 배고프다.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이렇게 살아야해?' 라면서.. 참다못해 '나 너무 피곤해! 가져다 먹는것도 못해? 진짜 너무한거아니야?! 나야말로 이렇게 살아야해?'하면서 결국은 안일어났지만, 아침에 보니 결국 안먹었더라구요. 이때 잡았어야했는데..

오늘부턴 여러분이 하신말씀처럼 상황 봐주지않고 버릇들여볼게요. 애키우기도 전에 애 버릇들이는 방법부터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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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한지 얼마 되지않은 새댁입니다..
전업주부이다만, 정말 이젠 밥차리기 싫어요.
다름이아니구 남편이 밥을 차려놔도 바로 안먹고 꼭 핸드폰만지거나 티비보느라 안먹네요..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니 짜증나서 맥주 들이키며 글씁니다..

항상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서 막 완성된 요리를 내어주거든요.. 다시 데우거나 재탕같은거 하지않구요..오늘은 순두부찌개와 두부부침 백종원의 가지밥을 해서 줬어요뜨겁게  먹으라고 뚝배기에 줬는데 왠만해선 식지도않는 그 뚝배기가  식을때까지 쳐다도 안보네요.

튀김은 눅눅해지기전, 국물류는 뜨거울때, 차갑게 먹는건 차가울때, 면은 불기전에.. 그럴때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는데.. (미리 차려두면 국 식었다고 다시 데워달랍니다.. 곧 죽어도 자기가 안해요)그래서 수제비나 면종류는 되도록 안합니다. 아주 불어 터져서 국물이 쪼그라 없어질때까지 먹질않으니.. 

배고파서 먼저 밥먹다가,속이 얹힐거같은 기분에 제가 먹던거만 냅다 버렸네요.(흑흑 배고파요..ㅜㅜ..)그제서야 "화났어~~?"하며 한술 뜨기 시작..
진짜 매번 식기전에 먹어달라고 부탁해도 하루이틀 뿐이고..다른 분들처럼 안먹으면 아예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싶은데, 하루 집에서 유일하게 먹는 저녁밥이라 불쌍해서 버리지도 못하겠고.. 진짜 아들키우는것도 아니고 밥먹어~ 밥먹어~ 를 몇번이나 해야하는지.. 

밥 다 먹고나면 12시가 넘구, 남편은 바로 자구 저는 그때부터 밥상 치우고 설겆이하고 자네요..12시넘어서 먹은것들 정리하다보면 이미 잠때놓쳐서 매일 밤새기 일쑤에다 정말 저도 제때 잠들고싶어요..
아침도시락, 점심도시락도 챙겨야해서 새벽 3시부터는 준비하는데(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밥이 딱딱해져서 맛없다고 해서요..) 못일어날까봐 요샌 그냥 밤에 안자요. 그러다보니. 매일 아침에 자는데 아는사람한테 밤일하냐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오늘도 잠 다 잤네요..

제때 밥먹고 빨리 자면 남편도 저도 편할텐데 왜 저러는건지..결혼한지 반년되었는데 내내 이러니.. 어쩌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9
반대수208
베플|2016.07.28 03:49
님 엄청 착하시다.. 저따위 버릇 딱 3일 만에 고쳤는데.. 밥 먹자! 밥 먹어! 딱 두 번하고 혼자 먼저 먹고 다 먹으면 싹 다 치우고 설겆이하고 불끄고 자요. 배가 덜 쳐고파서 그래요.
베플ㅇㅇ|2016.07.28 02:04
그걸 다 받아주고 차려주는 님이 제일 문젭니다 고칠 때까지 굶기세요
베플|2016.07.28 01:58
버릇을 그렇게 들였네요 글쓰니가.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요?회사에서 직원들이랑 다같이 밥먹으러 가서도 저런데요?집에 와서만 저럴껄요?밥상머리교육은 가정에서 다 배우는건데 집안이 얼마나 무식하면 저런거 하나 안가르치고 장가를 보냈데요?3번 부르기전까지 앉으라고 아니면 버린다고 딱 말하고 3번불러 안오면 당장 싱크대에 보는앞에서 부어버리고 본인꺼 맛있게 먹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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