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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의 왕따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죽고싶습니다

정신병자 |2016.07.28 23:46
조회 629 |추천 2

안녕하세요 경기도권의 학구열 높은 곳에 살고있는 여고생 입니다.

우선 이 카테고리에 글을써서 죄송해요.. 근데 여기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하셔서요... 저정말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저는 고등학생2학년이고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저의 고등학교는 이근방에서 남고를 제외한 공학중에서 2번째로 성적이 우수한 애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물론 경기도는 뺑뺑이라고는 하지만 과학중점고등학교라 수학과학이 뛰어난 아이들이 애초에 지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과와 과중반을 포함한 자연계반이 10학급 인문계반이 6학급입니다. 인문계반은 소위 노는애들이 많고 자연계열애들은 피터지게 열심히합니다. 수학과학벌써 몇십번 돌린애들이 대다수이고  전교권애들은 중학교때 과고지망생인데 1차는 붙고 2차떨어져서 온애들이 수두룩 합니다.

 

저는 아빠직업특성상 이사를 많이 다녔어서 계속 분교같은데 있었다가 엄마의 높은 학구열덕분에 초6때 아빠와 떨어져살면서 이곳에 정착하게됬지만 중학교를 이 근방에서 가장 안좋다는 곳에 갔어요. 덕분에

평소에 공부하지않고 벼락치기로 전교권이 유지가 됬고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잘하는 줄 아셨고 기대가 크셨어요... 고등학교는 제가 이과지망생이어서 이과로 유명한 저희고에 지망하고 입학했다가 현재 고2 내신은 탈탈털리고 있지요. 부족한 선행, 잡히지 않은 습관(벼락치기라던지..),중학교 내신이 쉬웠어서 특히 수학은 심화를 풀어본적이 없어서 부족한 기본기 등등 으로 모의고사,내신 다 털렸습니다. 난생 받아본적없는 점수들이었어요.. 엄마는 너무 충격을 받으셨죠..

 

저희엄마가 좀 다혈질이고 말보다는 주먹이셔서 엄청 맞고 욕먹었어요. 저는 점점 삐뚤어졌던거 같아요. 고1때 떨어져살던 아빠와 같이 살게됬어요  아빠가 실직을 하셨거든요. 집안사정은 기울어졌고 안그래도 좋지않던 부모님의 사이는 저의성적, 돈문제, 두분의 성격차이 등으로 하루가 허다하고 부부싸움을 하셨죠. 그후 아빠는 재취업을 하셨지만 턱없이 부족한 월급이었고 엄마도 결국 일을 하시게됬어요. 엄마는 원래 몸이 약하셔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셨고 그짜증을 저와 아빠한테 푸는듯 하셨어요. 저는 물론 남동생이 있습니다 나이차가 좀 많이나는...

 

주위 내친구들은 집도 부자라 돈달라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하고 맨날 다같이 놀러갈곳 정하고 시험못봐도 재밌게 엄마아빠와 통화하고 다정하고 그런걸 보며 저는 참 부러웠고 우리집이 원망스러웠습니다.집에들어가면 항상 짜증내는 엄마 , 무관심하면서 혼낼 껀덕지만 찾는 아빠 정말 진절머리가 났어요.

 

아 참 저희 아빠는 제생각에는 가장의 위엄을 가지고 싶어하시는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저희 남매의 공부라던지 생활은 다 엄마가 좀 엄격하셔서 맨날 소리지르고 화내셨거든요 그래서 아빠는 뭔가 자기가 혼내고싶고 그래보였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무관심한 아빠는 딱히 혼내실게없죠. 제가 하루는 옷을입고 있었는데 앉아서 입었다고 저한테 아빠가 욕을 하셨습니다(아빠 평소 언어습관에 욕이 베어있음) 너무 울컥해서 말대꾸를 했고 말대꾸한다고 뭐라하고 엄마가 애들을 잘못키웠다고 (욕섞어서) 등등의 말들을 하셨습니다. 제가 울먹이면서 앉아서 옷입은게 욕먹을 만큼 잘못했냐고 대드니까 옆에 있던 우유통을 던지시더군요 정말 충격먹었습니다 빗나가게 던진거 아니고 정말 쎄게요 엄청 가까운거리였는데 말이죠 제가 어디학교를 다니는지 몇반인지 학원을 뭘다는지 아무것도 몰라요 알려고도 하지않고요 야구랑 드라마에 미쳐서 칼퇴후에 항상 집에서 티비만 쳐보면서 누워있습니다. 아 여튼 아빠는 이런분이십니다.

 

제가 성적을 조작했어요. 제성적표가 나오면 항상 엄마의 한숨과 욕과 폭력 그후에 아빠의 그 한심하다는 표정과 쟤는 공부할애가 아니라고 신나게 떠드시는... 사실 제가 정신병이 있어서 이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아빠는 그때마다 혼낼 껀덕지가 생겨서 좋아하시는 것같은 ㅋㅋㅋ 일부로 엄마옆에서 더 뭐라하시고 여튼 합동공격이죠 ㅋㅋㅋ 그리고 그후 집에서 왕따되고 평소에도 집에오면 엄마의 짜증과 아빠의 무관심 속에 저는 항상 제방에 쳐박혀 있습니다 이어폰 끼고요 근데 성적표라도 나오면 정말 집에서 철저한 왕따가 됩니다 몇칠간 밥도 혼자 거지같이 정말 1분안에 먹으려고 밥만 퍼먹고 들어가고요 저희집은 방문을 못닫게 해서 유일하게 문을 닫을수있는 화장실이 제일 편한정도? 밤에도 일찍자면 눈치줘서 가족이 모두 잠들어야 조용하게 깨지않게 몰래가서 자고 너무졸리면 화장실에서 잠깐잡니다. 

 

뭐여튼 이런분위기가 싫어서 제가 성적표를 조작했어요. 제가 쳐죽일년이죠 엄청 나쁜짓한거 압니다저와 제동생밖에 모르는 엄마께 대못을 박은 거죠.. 아빠는 모르겠고

성적표를 조작해서 갔다 드렸습니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시험이 끝났는데 왕따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가족과말은 별로 안하지만요 방을 나서는게 무서웠는데 한동안그러지 않았습니다.

 

근데 걸렸어요 나이스 보신거죠 그때 밖에있었는데 전화받고 욕나오자마자 바로 전화끊고 집에 안들어갔습니다. 하루 친구집에서 자고 그다음날 가출팸같은거 찾아서 먼지역으로 지하철타고 가고있었어요 한번도 이런적없어서 손발이 덜덜 떨렸고 무서웠습니다 정말 제 강아지만 보고싶더라고요 강아지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집에서 경찰신고를 했고 위치추적하고 경찰한테 전화오고 해서 무서워서 다시 그상태에서 집들어갔습니다. 빗자루로 쳐맞을줄 알았는데  안때리시더군요 대신 아빠한테 쌍욕듣고 엄마한테 쌍욕듣고 진짜 평소보다 더 높은 쌍욕 ㅋㅋ 듣고 멘탈 깨진채로 새벽에 혼자 제방에 있었는데 엄마께서 오셔서 자기가 평소에 너무 저한테 화를 많이낸것 같다 하시면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엄마한테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랑은 다시 아무일없이 지내고 있는데 아빠랑은 정말 진짜 그날이후로 한마디도 아니 한공간에 있기도 싫어서 엄마늦게 퇴근하는 날은 집에 저도 늦게 들어가고 막 피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아빠가 휴가셔서 놀러를 간다네요 정말 싫습니다 끔찍합니다 엄마랑도 아직 완벽하게 그런것도 아니고 정말 진짜 차라리 가출을 한번더 하고싶을정도로 싫어요 자12살하고싶을정도로요 

 

 엄마아빠는 늘 제게 말하십니다

다른집 딸 첫째는 유쾌하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고 집안일도 많이도와주고 공부도 잘하고 동생도 잘챙긴다고요 저는 공부도 못하고 무뚝뚝하고 네 다인정합니다 또 가끔 말하십 니다 제가 정신병자 갔다고왜 사소한 한마디에 속상해하고 우냐고 진짜 요즘엔 제가 정신병자 같기도해요 한마디만 들으면눈물나고 죽고싶고 자12살하고싶고 제유일한 도피처는 친구들뿐입니다 차라리 학원가는게 재밌어요 집에가족이 모이는 저녁시간만 되면 숨막히고 우울하고 집에 들어가기싫습니다 학원과 저희집은 먼데 요즘엔 항상 걸어다닙니다 집에오기 정말 싫어요

 

 저 정말 제가 이상한걸까요 다른집딸과 제가 정말 다른걸까요

전 집안환경이 절 이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아빠는 제가 정신병자랍니다 항상 어두침침하게 있다고 집에서 밖에나가서는 엄청 명랑하면서(순화해서 말한거에요 원래는 욕섞어서 말함)  다른애들은 안그런다고

 

 

정말 제가 정신병자 인가요?? 차라리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싶어요 아니면 누구죽이고 감옥가고 싶어요정말 밖에나가있는 시간과 낮에 부모님없는 시간대덕분에 살지 하루종일 같이있었다면 전정말 자12살했을거에요 차라리 정신병원에 가고싶어요 보내주세요 진짜 고아원이라던지 저 정말 무섭고 살기 싫어요요즘에 방학이라 더 그래요 저 어떡해야 되요?? 진짜 ...살려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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