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닐!
오늘은 69대대로 경계 지원을 왔어~ 69대대가 ATT를 갔걸랑~ 음 ATT가 2주니깐 경계 지원도 2주겠지? 여기는 우리 부대처럼 통합 막사가 아니라서 신교대 막사랑 비슷해. 총기함도 신교대처럼 붙박이장 스타일이구.... 우~ 신교대때 생각난다~ 글구 우리 부대에 비해서 좀 작은 것 같아. 탄약고도 부대 안에 있구. 좀 작더라.
경계 지원인만큼 주로 하는 일은 경계 근무야. 위병, 탄약고, 대공 이렇게 3군데를 서는데 대공은 6시부터 후문 근무로 바뀐다는거 같아. 글구 근무 시간은 1시간 30분씩.... 오늘 내 근무는 아침에 선발대로 와서 대공 한 번 서구(환이 일병이랑....) 비번이었는데 6시 30분에 병기 일병과 근무를 서라네... 호동 상병 땜빵으로... 게다가 AM 2시에 탄약고 근무까지! 으아앙~ 난 완전 울상이 됐지... 근디 대공 근무 서면서 생각해보니까 6시 30분에 근무를 나갔기 때문에 새벽 2시에 나가는 근무에서 제외되었다는 말씀~ 우히히~ 이런걸 바로 전화위복이라고 하쥐~
아, 글구 있지 지난주 월요일에 신임 소대장 두 명(계급은 소위)이 들어왔거든... 한 명은 장기, 또 다른 한 명은 단기래. 둘다 ROTC 출신이구... 근데 중요한건 다음날 경례 안 하고 다닌다고 진석 일병을 엎어 놓고 우리 포대를 뒤집어 버리더군... 완전 폭주였쥐... -_-; 그리고 다음날... 휘사반 옆에서 한 15명쯤 되는 인원을 엎어 놓고 또 폭주... -_-; 그후로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는 있어... 근데 우리 포대 사람들한테 너무 친한척 하더라~ ^^ 그 중 폭주의 주인공이 장기라서 우리 포대 전포대장으로, 다른 단기 사관은 관측 장교를 할거라는데, 아직 확실하진 않구.... 가끔 폭주를 하는 박중위 님도 처음엔 천사였다는데... 처음부터 폭주를 해버리는 진 소위가 우리 포대에 온다면... 오 마이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