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몇 년간 이 알바를하면서 사실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가는 매장이 매번 바뀌어서 저도 지리를모르는데 제가 모른다고 하면 째려보시고 심지어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 그것도몰라!!!"
이렇게 화내셔서 저는 늘 읏음을머금고 가르쳐드리기싫어 안가르쳐드리는게아니라는 뉘앙스를최대한 풍기며
저도 여기처음와 모른다고 안내해드립니다.
왜 제가 그분들한테 이렇게 절절매고 째림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가끔 일하느라 정신팔려있음 툭툭건들여서 물어보십니다. 왜!왜! 제 몸을 만지시나요!
저 아시는지ㅜㅜ 아무리 툭툭 가볍게치는거지만 아는사이도 아니고 기분나쁩니다.그리고 바쁜거 빤히보이는데 굳이 왜 저한테 툭툭쳐가며 물어보시는지..
본인만 아는 상호명! 몇 번 출구로 나가야하는지! 지하철타고 어떻게 가야하는지도 묻지마세요.저도 몰라요. 제가 머릿속에 노선도 넣어다니는것도 아니고 출구지도 제가 다외는것도 아니잖아요. 일하는 중에 스마트폰도 못봅니다.
이런상황이 열에 둘이고 반복도다보니 길물어포시려 눈마주치면 피하게되고 저도 퉁명하게 나가게되요
그러다 가끔 고마워요 얘기들음 나도 예의가 없는건가 죄책감들고 미안하구요
내가 행사알바해서 무시하나 생각도 들었구요
성급한 일반화란 하신 댓글도 봤는데 정말 10에 2은 그러시는거같아요. 그리고 대부분이 중년이나 그 이상인 어르신들이세요.
이런말하기 싫지만 진짜 그런개념을 못배우셔서 그런가싶네요.
아무튼 저도 가끔 길모를때 물어보고 도움도 받으니 그래도 최대한 알려드리려구요. 더운날 같이 열내주셔서감사해요^^
(본문)
안녕하세요,서울 사는흔녀입니다.
지금 대학생이구 주말마다 로드화장품 매장에서 멘트하는 도우미알바를하는데 참 많은분들이 저한테 길을물어보십니다.
근데 길물어보고 고맙다고 인사하는거 기본아닌가요? 저는 잠깐이지만 저를위해 시간투자하신 분에게 고맙다 말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항상 그렇게하구요.
뭐 제가 밖에 나와있고 눈에 잘띄니 물어보시는건 이해하는데 대부분이 다짜고짜오셔서 거기어떻게가요?물어보고 그냥 갈길 가십니다. 길 물어보시는 분이 한 두분도 아니고 매장눈치보며 성심껏 알려드림 듣고 쌩~ 저는 그 매장 직원이아니라 에이전시에 소속된 알바이기때문에 더 매장 눈치가보이거든요.맨처음엔 그래 갈길이 바쁘시겠지 했는데 일하느라 바쁜거 뻔히 보일 때에도 갑자기 끼어들어서 본인 물어보실 것만 물어보시고 또 쌩~
저번엔 모녀분이 길을물어보셨는데 제가 하루알바라 길몰라요 웃으며 설명드리는데 말하는 와중에 그냥 가시더라구요. 사람이 말하는데 길 모른다고 그냥 가나요?인사하는거 몇분걸리는거 아니잖아요?점점 단물빠진 껌이된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저는 매번 다른매장을가기때문에 그 지리를 잘 모릅니다. 그럼 일하는 사람이 왜 모르냐고. 왜 물어보시면서 저한테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젠 일일히 이유까지 설명해드립니다.
저는 경로안내끝나면 꺼버리는 네비게이션이아닙니다!
도움을 받았으면 고맙다 인사하는게 기본입니다
원하는 답을 못들었어도 남의 소중한 시간 뺏었으면 고맙다 인사하는게 기본입니다!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있다면 양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