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날씨 아침에 좀 비온다 싶었는데 오후엔 조카 맑음 근데 내마음은 안맑음 ㅅㅂ
안녕 동글이 이 내마음을 가져간 시빠빠새끼야
내가 어쩌다 너를 좋아하게 된거지. 분명 호감뿐이었던 것 같은데...외로워서 그럴꺼야 제발
그냥 얘들 다 연애하는데 나만 안하니까....
난 지금 너 좋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너랑 안친해서 어떻게 말을걸고 어떻게 톡을걸고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 오는데
근데 너는 이미 다른여자애들이랑 자주 톡하는 것 같아보이던데(샹)
이게 다 너가 웃는게 더럽게 이뻐서야. 좀 더 못생기지 그랬어...
몰래 너 떠봤는데 너가 좋아하는 것 같은 여자애는 아마 내가 아닌 것 같아 그래.
학원이나 학교에서 가끔씩 눈마주치고 나한테 고개돌리는 것 같았던 건 모두 내 기분탓이었을꺼야.
그래 괜히 얘들 다 봄 사랑 여름 사랑 사귀고 지랄이고 맨날 손잡고 얘기하고 복도에서 커플티 팍팍 풍기고 그러니까 내가 순간 잠깐 머리가 돌아서 너를 좋아하는 걸로 착각했던 걸꺼야
하지만 아무리 부정해봤자 결국에는 너한테 마음이 쏠리더라
나한테 왜그래 이 나쁜놈아. 고등학생때까진 모솔 잘 유지하고 싶어했던 거 왜 흔드려고 해.
너 진짜 키도 별로 안크고 170조금 될까 한데에다 덩치도 별로 안크고 그냥 평균 남자앤데 다리는 보기보다 마르고 여자애들 많고 인기 많고 말잘하고 공부잘하고 진짜 재수 없는거 알아????
근데 내가 왜 널 좋아하는걸까 수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쁜놈아
내가 내멋대로 좋아한건 맞는데 진짜 그러지마 진짜. 헷갈리게 좀 하지마
아예 나한테 시선도 주지말고 관심없으면 아예 관심주지마 신경쓰는것처럼 행동도 하지마.
말한마디 안걸면서. 나도 말한마디 걸 용기 없는거 아는데 그러니까 내가 더 비참하잖아
후 잠깐 릴렉스...후...내가 계속 얘 좋아할 수 있을까
말 한마디 거는 용기도 없으면서 주변에서 조금 흘끗거리기만 하는데.
예쁜여자애랑 친한사이처럼 말하는 것 보면 내가 뭐 어떻게 할 수도 없잖아.
진짜 내가 널 오ㅐ 좋아 한걸까 도대체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좋아하고 혼자 실망하고....
근데 이러고 나서 난 또 너 생각하면 실실 웃겠지
정말 싫다 진짜 싫어
차라리 그냥 여자친구나 빨리사겨 희망고문 좀 그만하고
빨리 울고 빨리 포기하게
근데 그래도 못잊을것 같아 어떡하지....
아까 여자친구나 빨리 사귀라는 말은 취소
차라리 누가 나 좀 좋아해줬으면 그게 너면 더 좋고 동글이 동그랑땡같은 놈아.
이제 더이상 학교 안가니까 더 못볼텐데.....벌써 보고싶다 동글이놈아 좋아해 멍멍이 같은 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