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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처갓집얘기만 나오면 머리가아프다네요..

|2016.08.02 19:04
조회 11,875 |추천 2
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남친과 저는 이십대 후반 동갑이구요 고등학교때부터3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지구 다시만난지는 일년 좀 넘고 결혼약속했습니다. 요새 이런저런 얘기들로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데 친정 이런쪽 얘기에요 저는 예비시댁에 혼자도 놀러가고 어릴때도 뵜던 분들이라 거리낌없이 선물사들고놀러가고 과일사들고자주 놀러가요 그럼 남친은 너무좋아하더라구요 자기부모님 말없이 챙겨줘서 고맙다고 그런며느리 아내를원해왔다고..똑같이 우리집에 잘해달라고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노력은 보여줄줄알았습니다. 하루는 엄마가 예비사위 밥이나먹이자고 오라고했더니 저한테 싫고불편해서 항상 체하는데 왜가야되냐며 그냥너만데리구 집에간다고하더라구요..결국엄마가붙잡아서 밥은먹었지만 오는 차에서 무지싸웠습니다

남친 : 우리집은 친척네집에 가도 십분이상은 안앉아잇어 그리고 처가댁가서도 울아빠는 잘안따라다니셔 근데 그불편한 자리에서 이렇게 오랫동안(4시간정도있었음)있게하고 싶니?왜그렇게 이기적이야?넌우리집에서4시간이나있을수있어? 난너무불편해 가기싫어
나: 우리엄마가 친척이야? 우리엄마야 너밥먹이고싶어서 아침부터 준비했어 그몇시간 있어주는게 그렇게힘들어?
남친: 다음에올땐 너만데리러오게 밥다먹고와야겠다 그럼 오래안있겠지? 다시는 이런상황만들지마

그뒤로 너무어이가없고..내가이사람이랑 결혼을 하면언마나심해질까 생각하다보니 싸움은그렇게끝났습니다.그와중에두 울엄마 전화하셔서 "○○이 여기까지 너데리러오느라 고생했을텐데 쪼아대지말구 너무오래붙잡고있어서 미안하다구해 고맙다고도 전해주고"
그말듣는데 울엄마한테 죄송해서 혼났습니다..

오늘은또그런말을하더라구요 남친이
"이번휴가때 내친구는 장인장모랑 3박4일놀러간다구 벌써부터 악몽이라하더라..으생각만해도끔찍하다 미쳤다구 그런데 따라가냐.."
이런말에다대꾸안해도 되지만 또저는 혼자열폭해서
"장인장모면 마누라엄마아빤데 결혼했으니 자기엄마아빠라생각하고 잘모셔야지 놀러가는것도 같이가주는사위면 금상첨화고"
이렇게 얘기하니깐 미친짓이래요 머리아프니깐 그만얘기하래요..

제가 이결혼을 하려는 이유는 몸이 많이안좋습니다. 남친은 내가아픈걸 옛날부터 알아왔고 아이를 너무좋아하는 남친은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저랑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저도 몸이 많이 망가지고 나서 자신감도하락하고 이렇게 아픈모습까지 사랑해줄남자가어디있겠나..이생각으로..고집도세고 자기주장도강한남자지만 나한텐 안그러겠지..하면서 결혼결심을 했던거였습니다.그런데 이문제뿐만아니라 뭐만하면너랑나랑은 너무반대다..하면서짜증내고..
저는 놀러가는걸너무좋아하고 남친은 집에만있으려합니다. 그래서 저혼자 기차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자기쉬는데 옆에있어줘야 쉬는맛이난다고 돌아다니지도못하게합니다..서로너무사랑하는데..이사람말고는 누굴만날자신이없는데 힘들긴하네요..
추천수2
반대수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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