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만났던 사람 중 교수님 후배(같은 실험실 나옴)였던 박사가 있습니다. 하...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네요. 상종도 하기 싫고... 이런 사람 만나면 피해가세요. 애비 지지.
*편하게 음슴체 갈게요
1. 그 박사님은 본인보다 나이가 띠동갑으로(빠른년생) 많음. 지금 30대 후반이고 내일모레 40대 됨. 근데 아직 노총각이고 그 양반 태어날 때 뭔 일이 있었는지 나보다 키도 작음. (본인 165)
근데 아이유를 좋아함. 맨날 하는 얘기 중 하나가 퍼즐패밀리 점수 얘기랑 아이유랑 만나고 싶다는 얘기였는데 위에도 썼지만 그 사람 내일모레 40이고 아이유가...... 93인 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만나고 싶다는 게 팬으로써 만나고 싶다는 얘기가 아님. 소개시켜달라는거임.
2. 그 박사는 카이스트-포공을 나왔음. 나는 카이스트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는데 본인은 카이스트가 반(교실같은 거)제로 돌아가고 거기서 전공을 고르는거라 일반인의 대학 생활이 궁금하다고 함. 그럼 뭐 물어보냐고?
과 CC 얘기 물어봄.
과 CC 연애사가 단과대 학생 생활하고 뭔 상관이 있길래 그것만 캐묻는지 모르겠음. 디X패치도 이렇게는 못 캘 것 같음. 심지어 CC관계 아니어도 사람 뒤 캐고 다님.
3. 내 친구한테 들은 얘기임.
내 친구는 랩내 CC(교수님도 아심)인데 둘 다 실험하다 보면 밥떄를 놓쳐서 점심을 늦게 먹음. 어느 날 밥을 먹다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서 봤더니 그 박사가 자기들 밥 먹는데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고 함.
심지어 예전부터 나한테 그 커플 얘기 물어보고 그랬음. 내가 모른다고 하니까 캐고 다니는건가...
4. 이사람 의외로 어려보이는데 문제는 그것때문에 성격 다 드러남. 자기한테 어린 사람이 하대하고 반말하는거 싫어하는데 어려보이니까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실수로 반말함. 특히 박사들 중에서도 30대 넘어가신 분들(특히 유부남인 분들)이 초면에 그럴 수 있는데, 그러면 나중에 실험실 와서 불같이 화냄.
심지어 나 실험할 때 만났던 조교하고 밥 먹으러 가다 마주쳤는데 그 분이 그 박사를 모름. 그러니까 우리 실험실 식구들한테 인사를 했음. 조교님 지나가고 나서 박사가 실험실 언니한테 쟤 누군데 나한테 인사도 안 하냐고 함. 자기보다 나이 많다는 거 알고 데꿀멍.
교수님도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사람 무시하는데(우리 엄마한테 막말함) 이 사람도 똑같음.
5. 이사람 고향이 지방임. 자기 고향 근처에 동강인가? 흐른다고 자랑질함. 그러면서 서울 사람들은 우리가 쓰고 버리는 똥물 쓴다고 함.
근데 저 인간 서울에서 삶. 자기 집? 아님. 동생 집에서 얹혀삶. 자기도 서울 살면서 서울 디스함. 진짜 자기 고향 사람들이 흘려보내는 X물 자기가 쓰면서 얹혀사는 기분 어떤지 궁금함.
6. 겨울에 정전기 생긴다고 보통은 실험실 문을 만져서 빼는데, 하루는 내 옆구리를 찌르는거임. 난 사람 몸을 만져도 정전기가 빠진다는 걸 그 날 처음 알았음. 안 만진 척 하다가 내가 물어보니 그제서야 정전기 빼려고 그랬다고 함.
보통은 문을 만지지 않음?
7.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거 실험도 똑같음. 처음에 잘 배워둬야 나중에 잘 하는거임. 근데 실험 가르쳐주면서 트롤링을 시전함.
더 웃긴건 교수님이 트롤링 하라고 시켰다고 함.
8. 실험실 언니가 생일이라 친구가 케이크를 들고 왔음.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문앞에서 전해주고 간 거임. 그걸 근거로 케이크를 전해준 사람이 썸남 아니면 남친이라고 한 거임.
나나 그 박사나 케이크 준 사람의 얼굴도 목소리도 모름. 안에 있으니 볼 수가 없음. 그리고 내 친구들도 나한테 생일선물 주러 실험실 앞까지 오고, 나도 실험실 앞까지 배달감. 그래서 친한 친구면 그럴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남친이라고 우겨서 내가 한마디 했음.
"얼굴 봤어요? "
아무 말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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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도 서울 사는지 모르겠고 어디 또 선배 밑에 들어가서 선배 등에 업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다시는 안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당신 나이에 아이유???
아이유가 내 동생뻘입니다 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