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십대 후반의 이별을 대처하는 방법 ( 그냥 주관적인 상황)

이별을 한두번 해본건 아니지만 ,
이별 할때마다 힘들었던건 사실이다

한 두살 어렸을 때 불장난 같은 만남에 대한 이별은 화로 가득찼었고 해볼때까지 해보자 욕도 해보고 전화도 참지 않고 내 할 말 다하고 끝을 내보니 이 사람은 인연이 아니었고 정말 별로였구나 하며
내 자신을 더 가꾸고 다독였다.
그러다보면 더 좋은 인연이 오고 또 불같은 사랑
혹은 미적지근한 만남으로 끝이 나고
똑같은 이별을 반복했었다

근데 너는 조금 다른거 같아
이별은 그 상대가 누구든 힘든거 맞고
오래만나던 짧게 만나던 다 힘들다는 걸 알고 있는 나지만 이번엔 이 후유증이 오래 갈 거같아
오빠랑 끝난지 세달이나 지났는데
헤어진 그날 그대로인거 같아

조금만 더 어렸다면 오빠한테 전화도 해볼때까지 해보고 넌 어떻게 그렇게 쉽냐 전화 한번이 없냐 울어도 봤으려나...
그러고 나면 나는 괜찮아지려나..
근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이별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성숙해졌는지
아니면 오빠랑 했던 시간들은 조금 특별해서 였는지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가 않아..
힘들어도 티 안내고 싶고
이별하면 항상 상대방을 카톡 차단했었는데
오빠는 그러고 싶지도 않고 .. 그냥
흘러가듯 잊고 싶은거 있지

이 악물고 안좋았던 부분만 생각하며 정을 때려고 해도 그렇게 하기 싫어
속마음 이렇게 써내려 가다보니까
내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오빠는
일부러 막 지워낼수 있는 사람이 아니였네
많이 좋아했어 그리고 많이 좋아해
그니까 당분간은 오빠 생각 좀 하고 그럴게
아직 편지나 사진들은 못 버리겠다
천천히 하고 있을 테니까 전화한번 해줬으면 좋겠네
당분간 연애라는 것 조차 썸 타는 것 조차 하기 싫지만
그게 오빠라면 언제든 괜찮을 거 같아




추천수7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