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중반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많은 오빠이구 학생이에요. 저희는 채팅어플에서 만나 밤새도록 통화를 하고 연락을 하다가 너무 궁금해서 실제로 만나게되었어요.
저에게 보자마자 마음에든다며 만나자고했지만, 저는 좀 신중한 스타일이어서 세번정도는 만나보고 생각해보겠다고했어요.그렇게 세번째 만나는날 야경이 멋진곳에 차까지 렌트해서 저를 데려가 고백하더군요. 그모습이 멋있어보였고, 이사람은 믿어도 되겠다 싶어 교제하게되었죠.
근데 저도 제나름의 자격증준비하는것도있고, 남자친구도 나름 스케줄이 많다보니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는게 일상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시간을 내서 만나려하는데, 이사람은 자기 스케줄 다 마치고 남는 시간에 나를 만나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만난지 일주일된 날에는 나와약속을 했는데 나랑 만나기 전에 있던 스케줄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거 같다며 자기가 있는쪽으로 와달라고 해서 갔어요. 근데 2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거에요. 연락도 잘안되고 열받아서 가려고했는데 그래도 초반이니까 참아야지 하고 기다렸어요. 저는 스케줄을 취소하고 이사람을 만나러 온건데...결국엔 4시간 기다려서 만나긴했어요. 근데 만나고 나서 자기는 다이어트해야해서 아무것도 안먹겠다고 같이있으면 짜증낼거같다고 집에가자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집에왔어요.
이후에 만날때도 이사람은 학생이니까 데이트비용도 내가 거의 다내고, 이사람은 내가 10번 사주면 1번 나한테 돈쓰는정도? 그래도 이사람은 학생이고, 내가 생각해둔 이상형과 가까웠기 때문에 좀더 만나보기로 했어요.
그러더니 어느날은 갑자기 나랑 사업을 같이하고 싶다면서 다단계같은곳에 강의하는데 나를 데려가는거에요. 갔다와서 남자친구에게 그거 다단계아니냐고 그렇게 얘기했더니 좀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겼죠.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만나게되었어요.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부모님도 제남자친구를 맘에들어했어요.
그런데 몇일이 지나고 나서 친구커플하고 놀러가게됐어요. 놀러갔다와서 넷이 똑같이 나누기로 해서 친구가 돈을 나눠서 단체톡에 올렸는데 갑자기 저한테 따로 얘길하면서 기분이 나쁘다는거에요. 이사람이 자기는 다이어트하겠다면서 고기만 안먹었어요. 자기가 먹어야된다면서 공동으로 사는거에 채소랑 다른것도 다 담아서 먹어놓고, 자기는 고기도 안먹었는데 똑같이 나눈게 기분 나쁘다면서 다음부터는 절때 커플로 같이 여행을 가지 않겠다면서 막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얼마 빼고 나한테 주라고 그러고 내돈으로 친구한테 그냥 같이 보내줬어요. 그 후에도 나한테 돈을 주지않았죠.
그러고나서 서로 감정이 상해있으니 좀만나서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계속 바쁘다그러고, 연락도 잘안되고 만나기로 했다가 취소해버리고 그렇게 3주정도가 지났어요. 저는 이미 감정이 많이상해있었기 때문에 헤어지기로 결심했죠. 근데 만나서 얘기하는게 예의인거같애서 그냥 참고 있었어요. 그러고 저희가 커플통장이 있는데 거기서 놀러갔다온 값을 얘기하고 인출했죠. 그랬더니 막 또 화를 내는거에요. 그게 화낼일인가요?
아 그리고 이전에 같이 다이어트를 하자면서 좀 몇십만원이나 되는 돈을 자기한테 주면 자기가 다이어트 할수 있는 식품을 사다주겠다고 그러드라구요. 저는 좀 부담이 됐지만 남자친구를 믿으니까 보내줬어요. 근데 여지껏 못받고 있어요. 그얘기만 하면 자꾸 말을 돌리더라구요. 이거 받고 헤어지려고 하려 하는데.. 지금같은 심정으로는 그냥 몇십만원 돈 버렸다 생각하려구요..
그리고 관계 후 자기는 내가 애를 가지면 책임질 여력이 안된다면서 그러고, 아참 모텔비도 제가냈구요. 점점 갈수록 나한테 소리지르는 횟수도 많아지고, 아주 자기 멋대로고 뭔말만하면 짜증나니까 연락하지말라그러고, 연락도 지하고싶을때만 하고, 전화하다가 자기가 기분상하면 내가 말하고있는데 끊어버리고, 어느날은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달래서 알려줬더니 갑자기 20만원돈 되는 돈이 긁혀있더라구요. 뭐냐고 물어봤더니 취소할거라고 징징대지말라는 둥.. 지금까지 못받고있구요..하..
어느날 연락해서는 자기가 자동차를 사고싶은데 돈이없다면서 그런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한테 보태달라는건가? 이런생각도들고,,, 갑자기 어제는 저한테 만나자는거에요. 밤늦게.. 근데 저는 다음날 일을 해야하니까 만나도 잠깐 밖에 못본다고 얘기했더니 새벽에 같이 자자는거에요. 순간적으로 이사람이 나를 성욕구 해결하는 도구로 생각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번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도 될까요? 지금 만난지는 100일도 안됐는데 진짜 정신적으로는 3년 고생한거 같은 기분이네요... 이사람 저사랑하긴 한걸까요? 만나면 예쁘다 사랑한다 그렇게 말하긴하는데.. 휴ㅠ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