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지낸지는 2년이 넘어갔는데.. 그 사이에 너도 나도 연인을 만났다가 헤어짐이 있었고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일을 하면서 지내는데 어느 순간 너가 여자로 보이더라. 처음에는 나도 믿기지 않았기에 너를 멀리하려고 말도 잘 안걸고 눈빛도 주지 않았었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기에 계속 만날수 밖에없었고 답답한 마음에 친한 친구에게 말했는데 마음가는데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가는데로 너와 둘이 밥도먹고 집앞까지 바래다 주었어. 근데 너에게는 친한오빠로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보다 친절한 사람은 아닌데 말이다.그렇게 혼자 좋아하고, 혼자 설래여하고, 혼자 미워하고, 혼자 떠나보내며 그렇게 지내고..예전에 이야기를 했을때는 이제는 누군가와 만나서 감정소모를 하는게 싫다고 말하던 너였고 나역시 그랬던것 같아. 근데 이상하게도 나는 너에게 감정을 소모하고싶다. 아마도 내가 더 바빠지고 정신 없으면 그런 감정들도 없어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