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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몸조리중 개 데려온 시누

아들사랑해 |2016.08.06 20:28
조회 5,865 |추천 1

저번에 몸조리중 개데려온 시누라는 제목으로

글 겁나게 길게쓰고 너무못쓰고 그래서 욕먹고

삭제한사람입니다 다시 간단하게 써보려구요..

라고 했는데 또 길어졌어요

휴.... 간결하게 되지않는 스토리,,, 죄송해요

 

저는 월 순수익 500-600 미용업 종사자

남편은 230 정도 평범 직장인 나이차이도 다섯살나서

저는 30 남편은35

첨엔 남편이 남자친구일적 아파트도있고 결혼하면

아파트가 자기가 들어가 살 집이라하고

부모님과는 빌라에 살아서 참 알찬 집안이다 생각했어요

은근 있는 척도 하고 아파트에는 저보다 한살어린시누가

결혼을 일찍해서 여섯살난 딸애랑 살고있구요

시부모님은 저를 예뻐했죠

착하고 싹싹하고 저떄문에 집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손녀딸도 낯가림 심한데 저를 좋아해서 가족되려고 하나보다고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애를 굉장히 좋아하고 예뻐해요

그리고 어른들한테는 순종적인편이구요

 

연애 1년쯤후 아기가 생겨 갑자기 결혼허락을 받고

상견례를 하게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저희부모님께 시누를 내보내고 아파트에 살게하겠으니

시누네가 준비해서 나갈때까지 결혼식후 몇달 양해 부탁드렸고

저희는 시댁에 들어가 살게되었는데

결혼식후 점점 말이 많아지고 꼭 아파트에 들어가 살아야 겠냐는 식이더니

(시누가 본인 서운하다고 울고불고했나봐요)

나중에는 저희가 들어가는게 못마땅해져서

아파트에 있는 수저하나도 안남기고싹 뺄테니 저보고 다 채우라고했다네요

알고보니 아파트도 자가도 전세도 아니고 임대였구요

빌라는 월세더라구요

저는 뭐 돈보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제가 벌고 제가 모으면되니

그런걸 떠나서 교통정리 못하는 그 시부모님들과

무조건 딸편에서만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좀 어이가없었죠

저는 속으로 부모님 원조받고 저정도 될때까지 돈 한푼 안모으고

뭐하고있엇나 한심하더라구요

자전거 몇백만원짜리사고 컴퓨터 몇백만원짜리사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프리미엄아울렛 자주가고 외식 자주하고

한심하기 그지없었죠

그래노코 우리 십만원대 자전거 사니까 비교하고ㅉㅉ

어쩃든 여차저차 제가 아파트 안들어가기로 마음먹고

그냥 시댁에 있기로했습니다 애도 시어머니가 봐주신다했고

저희 부모님께도 허락을 받았습니다 (하...정말 우리부모님께 불효중,,)

 

예물이나 예단 서로 생략하기로했고

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는 엄청난 입덧으로인해 매일을

자살생각까지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아무것도 못먹고 하루에 참외 반에반조각 또는 귤한알 즙만 빨아먹고

하루종일 토하고 안먹어도 토하고 이러다

내장 다 나오는줄 알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님이 저를 위해 소고기를 사오셨답니다

저는 소고기를 좋아하지않을뿐더러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못먹는 상황에

거실에서 냄세피우고 시누네랑 같이 하하호호

소고기 구어 먹는데

진짜 다 발로 차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나가서 사먹지..............나가서 본인들끼리 사먹어도

서운할때인데,,,

몇시간동안 먹어대길래 화장실 꾹꾹 참다 나갔더니

시누 웃으면서 언니 힘들죠 저도 입덧 겪어봐서 알아요

이ㅈㄹ하며 웃는데,, 아는 사람이 그러고있나????

그걸 아는사람이;;;;;;;;;;;; 기가막혔죠

 

제가 아이낳고 3주차에 일명'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시누가 시댁으로 개를 데려왔더군요(자이언트슈나우져)

거의 매일 시댁에오더라구요

근데 그날은 개까지 데려와서는 본인딸과 어머님과

사우나를 가더라구요

외출할건데 개를 데려온 심보는 어떤심보인지..

나갈때 어머님은 저 점심 먹어야되니 1시전까지오신다했습니다

시누가 나가자 개가 짖기 시작했고

짖기 시작하는걸 어머님도 보고나갔습니다

개는 쉬지않고 내리짖었고

아기와 저는 방에들어가 쉬지도못하고 개짖는소릴들었죠

왜 개를 데려왔지.......??

1시가지나도

2시가지나도

3시가지나도

오지않더군요

배가 너무 고파서 아기띠에도 맞지않는 신생아를

겨우 띠에 매고 대충 국에말아 서서 먹기 시작했는데

열린 화장실 문으로 개똥이 사람똥만큼 보이더라구요

아.... 얼마나 스트레스인가

남편한테 카톡넣었죠 상황이 이러하니 동생한테

개데려오지말라고 얘기하라고

몇일있다가 좋게 이야기 하라고 했죠

그러고 방에 들어서 있는데

언제 들어왔는가 3시반쯤 밖이 소란하더라구요

'어? 나는 내딸 개 세마리랑 같이 키웠어!! 어? '

이러고 소리지르대요

문열고 보니 울고불고 가관,.

본인이 개랑 애랑 같이 키웠으면

남의 성향 컨디션 상황 의견 다 무시하는게맞나?

저는 어이가없어서 방문을 열고

'지금 저보고 들으라고 그러는거에요?'

했더니 어머님이 아니라고 쟤가 오빠땜에 그런다

어렸을때부터 사이가 안좋았다 문자가왓는데 욕했나보다고

좋게이야기할애가아니라고(나중에보니 좋게이야기했더군요)

턱주가리도 맞은적있다 뭐 그런말들하더라구요

시누도 '맞아요 언니땜에 그런거 아니에요' 이럼서 울길래

안쓰러워서 '아이고 내가직접말할걸 그랬네 미안해요'

'입장을 바꿔서 나도 개 키우고 개 좋아하는데 몇시간동안

개짖는 소리듣고 화장실에 개똥보라고 스트레스안받나'

하고 입장이야기도했고 미안하다고했습니다

그렇게 3시반쯤부터 7시까지 대화하고
거의 제가 들어준거죠 내용은 아버님과 제남편 흉...
(솔직히 턱주가리 맞은얘기 이미 남편한테 들어서

알고있엇거든요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시누가 밥먹다가

아버님한테 욕하고 지랄해서 남편이 경고 몇번했는데도

안통하니 죽빵맞은거라고..
어머님은 울남편 어릴때부터 다쳐도 때렸다는데
그게 남어지지말고 다치지말라고 때렸대요
별이상한 논리더군요
어머님이 그때 다 이야기하시더군요
아버님은 돈 버시면서 몇년째 생활비를 안주신다고
기타등등..) 그리고 어머님보고
' 엄마 이집 정리해 왜엄마가 뒤치닥거리하고 있어

 나랑같이 살아 집 치워 ' 제앞에서 대놓고 이런얘기를 하더군요

본인은 아파트 차지했다 이건가
그러고는 저 화장실간 사이에 시누는
쏙 가버렸더군요 인사도안하고 늘상그렇듯
2년여를 자주봐왔는데 간단한 인사조차 안하고감
한번을 인사하는꼴을 못봤음

어쨌든 그날저녁 남편이 심각하게 카톡을 하더니
메시지하나를 보여줬습니다
'며느리 몸조리 되는대로 집 정리한다 그런줄알아라'

어머님이 보낸거였습니다
저는 좀 충격이었죠

다음날 어머님이 얘기해주신건데
시누가 제가 어머님한테 대들어서 화가낫대요;;;;
제가 첨에 방문열고 지금 저들으라고 하는거냐
했을때 지가 소리치니까 지보고한말인데
뭔 헛소린지... 그게 어머님보고 제가 대든거래요
그리고 시누가 집에가면서 친구한테 얘기햇는데
니네 새언니웃긴다고 이꼴저꼴보기싫으면
얹혀 살질 말아야지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겁나 욕했겠죠 둘이서) 열폭해서 집가서 지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왜그렇게햇냐고
편안들어주니까 부부싸움되서 밤새도록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아 그리고 시누가 젖병한번 씻어줬거든요 딱한번
자기가 젖병까지 씻어줬는데 제가 지랄햇다고;;
아이고 2년여동안 제가 시누네 애기를 봐줬으면

더 봐줬지 젖병 두번닦아줬다가는 시누 발밑에
엎드려 절해야될 판국이더라구요 누가 닦아달라그랬나

젖병도 많아서 급하지도않았는데
맘대로 닦아주고 생색이대요~

그런대도 저는 그때당시에는 시누 풀어줄생각에
다음날 먼저 전화도 해보고어디
다같이 놀러갈까 고민도 해보고 어떻게 하면 가족이
사이가 더좋아질까 생각했어요
근데 전화도 안받고 카스친구 끊어놓고
본인이쓴 댓글도 다 지워놨더군요
이부분에서 좀 많이 웃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댓글 그대로 남아잇어요 ㅋㅋ

저혼자 얘기하는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유치하고 어리구나 싶더라구요

(중졸에 친구도별로없는거같음)
어머님한테 집 진짜 정리하실거냐 물어봤더니
아버님이랑 이혼도장찍고 마무리 되는대로
정리하신다대요 안한다고는 안하대요

결혼시켰다 이거죠
얼렁뚱땅 집하나없이 아무것도 없이
그냥 시집으로 들어간 저도 병신이고
저희 부모님한테 죄만짓네요
집구하라고
돈천만원 보태주기 힘든집이라는거
이제는 알지만 하..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시누네도 남편네서 돈 몇천해준다고 약속했다가
한푼도 못받고 처가살이로 아파트 들어가

살고있는건데 그걸 똑같이 저한테 하시다니
본인 딸만 가여운거죠
시누도시어머니랑 사이안좋아서
명절이고 뭐고 인연끊고 사는데
시아주버님이 전화와서는 시엄마랑
잘 풀고 잘 지내라고 반말했다고
울고불고 지랄해서 더 안보게됬대요;;;;;
그래서 저희어머님이 그 시아주버님한테 전화해서
우리 강원도에서는 아무리 손아래라도반말하지않는다고

어디서 그런 싹퉁을보이냐고 얘네 이혼하면

너때문인줄알으라고 했다네요.......
이게 자랑인가요? 제가볼땐 무식이 통통튀는데
그럼서 시누는 저한테 인사한번도안하고
예의도 없는지....ㅋㅋ

지금 이 일이 올해 2월에 있었던얘기에요
현재는 여차저차해서 친정에 남편델꼬 들어와있어요 ....

제가 혹시 뭐 잘못한게있나요?? 의견좀 주세요
(돈은 이번달 부터 모으기시작했어요

여지껏은 지출과 대출금갚느라.

미용실차리는데1억들었어요

빨리 모아서 보란듯 번듯하게 살고싶네요..)

 

길고 재미없는 얘기 읽어주셔서 정말 진짜 감사드립니다 ㅠㅠ

추천수1
반대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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