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새아빠랑 같이 살고싶지 않아요

불편해 |2016.08.08 14:18
조회 317 |추천 0
안녕하세요 지방에 살고 있는 26살 여자입니다.새아빠 문제로 엄마와 큰 다툼이 있고난 뒤 정말 답답하고 해결점이 보이지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엄마는 제가 5살때 아빠와 사별하셨고 지금의 새아빠와 살림을 합치신지는 4년정도되었습니다.문제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크게 두드러지기 시작했는데요.아저씨(엄마와 이모들강요로 아버지라 부르고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거리감이 있어서,,)는 쉽게 말해서 남에 대한 배려가 잘 없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귀담아 듣지 않는 성격입니다.제가 일을 할 적에는 거의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싫은 점이 있더라도 그렇게 크게 불편하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치워버리거나 참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것 저것 굉장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아저씨가 자질구래하게 배려가 좀,, 많이 없어요.변기에 오줌 다 튀기고 안치운다거나화장지를 다쓰면 좀 새거 가져다노라고 승질낸 사람이 누군데 지가 다쓰면 안갔다놓는다거나설거지? 청소기? 하면 엎드려서 절하겠어요.제가 텔레비젼 보고 있는 중인데 말없이 지가 보고 싶은 채널 돌려버린다거나야구하는 날은 거실 티비는 야구, 큰방티비는 보고싶은 예능채널로 지가 다 차지하거나제가 매주말 13시에 알바가는데 매일 몇시에 언제 출근하냐고 묻는다거나ㅋㅋ등등 많은데요,,발단은 얼마전 두분이서 리조트로 가족 휴가를 갔을 때였습니다.아저씨네 식구들도 같이요. 그런데 리조트를 가서 방안에만 쳐박혀서 식구들끼리 화투만 종일 치더랍니다ㅋㅋ그래서 엄마는 답답해서 산책 다녀온다며 근처 호수 주변을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지내끼리 저녁밥을 다 쳐먹고 후식까지 내서 쳐먹은 다음 설거지까지 싹다 끝내놨더랍니다.엄마가 다녀왔는데 밥먹었냐는 소린 물론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지네 식구들은 그럴수 있다쳐도 지가 남편이면 엄마한테 먼저 물어보거나 챙겨놨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저희 엄마 리조트로 휴가가서 쫄쫄 굶고 오셨습니다. 이 얘기 집에서 듣는데 안그래도 싫은 사람이 더 싫어졌습니다.물론 이 일은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온 것도 아니고 아저씨가 매우 많이 더 싫어졌다에만 영향을 끼쳤죠.그런데 얼마전이었습니다.제가 지금 한약 다이어트를 하는중이라 저녁에는 바나나, 토마토만 먹는 경우도 있고 하여튼 여러모로 좀 예민한 상태였습니다.딱히 집안 사람들한테 내 눈치좀 보면서 살아라~ 한 건 아니지만 제가 안먹으니자연스럽게 엄마도 저녁에는 잘 안드시게 되시고 배달 음식도 많이 자제하게 되었습니다.아저씨가 술을 좋아하셔서 거의 매일밤은 야식의 연속이었거든요.제가 말씀드렸어요 왠만하면 저녁에는 부엌에서 엄마랑 따로 드셔주시거나 일찍 드시라구요.그런데 그 사람이 귀담아 들을리가 없죠.엄마한테 술안주좀 해오라해서 그 밤에 냄새 폴폴 풍겨서 사람 미치게 하길래그날 밤에 짜증을 좀 냈어요 아무리 부엌문을 닫고 한들 내방까지 냄새가 안올 것 같으냐.진짜 너무 한다. 이런식으로요. 꿋꿋이 드셨지만,,,그러면 솔직히 그 다음날은 자제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족발을 사오더라구요. 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얘 못먹는데 왜 사왔냐 하니까아 괜찮다고 먹으라고 2점만 먹으라고 다이어트 왜하냐고 괜찮다고? 지가 얼마전에 전 살 좀 빼야된다고 운동 열심히 하래요 미친그래서 그냥 집을 나왔습니다 ㅋㅋ 그날 밤은 쳐먹는거 꼴뵈기가 싫어서요.이게 ㅋㅋㅋ 그냥 보통 분들이 들으시면 이상한걸로 화가났네 하시겠지만제가 3일은 약때메 굶고 8일정도 식단조절하고 있었을 때라 정말 고난이었거든요안해보신분들은 몰라요,,하여튼 그러다가 오늘 엄마께 이러저러해서 너무한다 왜 나만 참아야되냐 했더니원래 그런사람이니 인정하라네요. 아 원래 배려가 없는 사람인가보다 지금까지 나보다 더 오래 그렇게 살았으니 나이어린 제가 참아야하는건가요.엄마는 엄마 남편이니까 인정하고 참으시는 거지 저한테는 남이잖아요 솔직히.그럼 조만간에 일구해서 보증금 구하면 내가 독립하겠다 말씀드렸더니독립은 반대네요. 돈 모을 수 없다고. 대체 어쩌라는건지아저씨한테는 불편하고 낯가려서 직접적으로 말씀 못드리니 엄마한테 대신 주의 좀 주면 안되냐고 말한게 저의 큰 잘못 이었나 봅니다. 저는 이렇게 계속 참기만 해야하나요,,,,댓글이 달리면 엄마랑 같이 읽어볼 생각입니다.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