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 일 년쯤 되는 남사친이 있습니다.
제가 이사오고 친구도 별로 없을 때 만난 애라 많이 의지가 되더라구요.
착하고 순수하고 또 제가 힘들 때마다 잘 들어줘서 고마웠습니다.
근데 요즘따라 좀 그냥 넘기기엔 신경쓰이는 일들이 있어요.
얘가 솔론데 자기스타일이면 나이많아도 좋다 이런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저한터 야 만약 니같은 애라면 어떨까? 이러는거예요.
뭐랰ㅋㅋㅋㅋㅋ이러면서 걍 넘겼습니다.
그리구 예전에 그 옷 입었을 때 3초간 멍했다. 근데 딱 3초만 그랬어 친구니까ㅋㅋㅋㅋㅋ 이런 말도 하고요. 절 볼 때마다 새롭다네요.
당황스러웠는데 걍 아 맞나ㅋㅋ 이러면서 받았어요.
근데 얘가 자주 우리우정, 우정선물, 우정데이트(???!) 우정우정거립니다.
셋이서 영화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한명이 빠져서 둘이가게됬는데 그 때 야 우리 우정데이트냐?ㅋㅋㅋㅋ 이러더라고요. 전 데이트란 어감이 그래서; 뭐랙ㅋㅋㅋㅋ 걍 이런식으로 받았습니다.
하.. 얘가 우정우정거리니까 제가 과민반응하나? 싶기도 하구요.
예전에 제가 이런거 한번 정색한적있는데 걔는 친구니까 이런 말했지ㅋㅋ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걔가 올리거예요.
남자분들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