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돈사고치는 버릇 어떻게해야하나요?

조언좀 |2016.08.10 03:30
조회 42,995 |추천 63
제목그대로 돈사고치는 버릇은 어떻게 고치게 해야 하나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판에 글을 올립니다.


올 3월에 군대 제대를 한 동생이 있습니다.

그때쯤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럽에 배낭여행을 갈 거라는 말을 하면서

아 복학하기 전에 유럽여행 가려고 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5월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돈사고를 친 것입니다. 몰래 대부업체, 저축은행에 돈을 빌린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되었습니다. 집안에서 용돈을 매월 50만 원씩 꼬박꼬박 받았었고, 추가로 돈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부모님께서 바로 보내주셨습니다. ( 아르바이트보다는 공부에 집중할 수있게 지원해주겠다고 말씀해주시는 부모님이십니다) 그런데 약 3곳에서 꽤 큰 금액을 대출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남동생에게 그 돈은 어디에 썼으며, 왜 빌린 거냐고 물어보니
돈은 빌릴 수 있는 건데 왜 혼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돈은 알아서 갚을 테니 간섭하지말라는 말뿐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걱정되는 맘에  다시는 대출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대신 갚아주셨습니다.


그 뒤로, 동생 방 청소를 하다가 대부업체 대출 서류를 발견하게 되었고, 추가로 대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더는 갚아줄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크게 실망하셨습니다.

(남동생은 자기가 알아서 갚는다며 큰소리를 쳤지만, 3개월이 지나도 10원도 갚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뒤로 매달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항상 물어봐도 대출받은 돈의 사용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짜증과 화를 냅니다.


부모님은 크게 실망하시고 괴로워하시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돈사고치는게 습관인 동생을 정신 차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대출 갚겠다고 물류센터에서 일한다고 했지만, 일주일도 안돼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집에서 일하다가 한달도 안돼서 그만두었고요. 그리고 돈을 벌러 조선소도 갔지만, 한 달 정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즉,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달이상을 간 적이 없습니다. 또한, 매주 옷이나 시계 등 쇼핑한 물건이 배송되어 옵니다. 이번달에는 친구들과 안면도에 있는 롯데캐슬 스위트룸을 잡고, 렌트카를 빌려서 놀러 간다고 합니다. 정말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부모님을 지켜보는 것도 힘들고, 동생을 회유해보고 설득하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실망감에 동생과는 대화를 안 하고 있습니다.

     

 

추천수63
반대수6
베플88|2016.08.11 11:32
절대 갚아주면 안됨. 그게 그 버릇을 키워주는 거임..
베플슬라이더|2016.08.10 11:54
순간 속을 뻔했네..... 하루에 만원이요....? 그럼 한 달에는 30만원이네요? 웬만한 직장인들도, 생활비 빼고 용돈으로 30만원 못 쓰는 사람들 많아요. 50에서 30으로 줄인 걸 갖고, 그게 나름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하신대요? 진짜 문제는 부모님이라니까요. 마약 공급이 중단되질 않는데, 마약 중독자한테 잔소리 백날 해봤자 소용 없어요. 용돈부터 딱! 끊어야 돼요. 딱 ! 제로 ! 0 !

개념상실한사람들베스트

  1. 저 속좁은놈인가요?댓글1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