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애독하는 20대 초반의 한 녀자입니다.
이런 저런 글을 읽다가 제가 했던 만행(?)에 대해서ㅋㅋㅋㅋㅋㅋ
저에게는 5년째 연애중인 사랑하는 애인이있습니다.
물론 5년중에 730일은 生 이별을 했었죠.(뭐 사실 따지고 보면 못본것도 아니지만 ^^;)
그렇게 애인을 군대에 보내고서는 하루하루 생활과 생각들이 점점 달라지더라구요.
전화가 오면 행여나 못받을까봐 핸드폰과 늘 함께하고,
매일매일 밤마다 편지지에 하루일과 보고하고,
기념일은 언제이며 한달마다 무슨데인지도 확인하고,ㅋ
지금생각하면 참.. 웃겼던거 같아요.^^;;
편지만 봐도 눈물이 나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 문장만 수두룩하고.
(각개전투??이게 맞나ㅋ 무튼 훈련의 명칭들이 쫘~악 ㅋ)
힘들지 않다 괜찮다 하지만 누가 군대란 곳을 모르겠습니까.
신참은 무조껀 잘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념일이건 데이건 선임들껀 무조건 챙기고,
애인이 외롭지 않게 편지도 쓰고,
(총 730통 썼어요 ㅋㅋ그 편지들 보면 신기함ㅋ지금쓰라면 생각좀,,,ㅋㅋㅋ)
생일날엔 무작정 생일케익과 꼬깔 모자를 사들고,
멀고 먼 강원도 깊숙한곳으로 찾아가 평일인데도 개념없이 면회를 시켜달라고 때를쓰고-ㅁ-;;
(진짜 어리긴 어렸나봐요.. 저런 행동을 하고 ㅋㅋㅋ)
그래도 4시간걸려 간 보람이 헛되지 않게 면회를 시켜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드려요^-^
면회실에서 단둘이 조촐한 생일파티도 하고,
고무신을 신고 군화를 신어도 우린 참 즐거웠 했던거 같아요ㅋ
이제 제가 손으로 미친듯이 만들어 댄 작품(?ㅋ)들을 구경하세요 ㅋㅋ
제가 제돈 가지고 하겠다는데..ㅋㅋㅋㅋ뭔 걱정들을 그리 하시는지요.. 그리고 저한테 쪽지 답장 받아 보신 분들 알겠지만..전 거의 재활용품으로 사용한거에요.. 돈 님들이 생각하는만큼 그렇게 안들었구요..과자도 묶음 세일 행사할때 싸게 잘 산거구요.돈도 제가 알바해서 해준건데.. 뭘 그리 잘못했다고 모진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그저 군대 보낸 남자친구 있으신분들 선물보내실때 도움 되시라고 올린건데..그래서 쪽지도 받고 쪽지도 보내드리는건데... 휴..................... 전 다만 제 남자친구가 이글을 보지 않았으면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