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우내 칼바람이
휘파람을 불며
온 들판을 누비더니
봄 바람에 떠밀려
멀리 달아나는구나
양지바른 언덕에
새순이 고개를 내밀고
고요하던 개울은
졸졸졸 노래부르며
온 세상을 깨운다
웅크리고 만 있던
들판도 긴 잠에서 깨어난듯
기지게를 켜니
농부들의 손길도
봄볕처럼 바빠진다
그늘진 곳에 숨어있는
겨울의 끝자락까지
다 떠나가면
논 밭에 나가 씨앗을 심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우내 칼바람이
휘파람을 불며
온 들판을 누비더니
봄 바람에 떠밀려
멀리 달아나는구나
양지바른 언덕에
새순이 고개를 내밀고
고요하던 개울은
졸졸졸 노래부르며
온 세상을 깨운다
웅크리고 만 있던
들판도 긴 잠에서 깨어난듯
기지게를 켜니
농부들의 손길도
봄볕처럼 바빠진다
그늘진 곳에 숨어있는
겨울의 끝자락까지
다 떠나가면
논 밭에 나가 씨앗을 심자
봄이 오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