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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중독 시어머니 글쓴이임

웃쟈 |2016.08.13 13:03
조회 6,436 |추천 23
전에 티비중독시어머니 썼던 글쓴이임
 
그때 나쁜며느리되는거 찬성한다
교회가서 통성기도하면서 어머님의 실체를 다말해라
치매증상 같다 등등 여러 얘기를 듣고 같이 화내주시고 격려해주시는덕에 제편이 생긴것같아 든든하기도했지만 마냥 좋은기분은 아니였음
해결되지않은 숙제가 남겨져있는 기분이랄까
진심으로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주신것을 모아서 정리를 해보았음

글을 썼던 그이후로도 어머님은 계속 우리방을 뒤지심
녹음기로 확인함
근데 어머님은 안들어가셨다하심 거짓말에질림
나는 우리방이 궁금해서 어쩌다 몇번은 열어볼수도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내가 싫다고 수차례 말했고 신랑도 6년째 지랄하고 나도 가끔 말하지않냐 나외출하기가 무섭게 우리방 문부터 열어 뒤져보는건 병이라고 생각함 내가 밖에 있으면 하루에 몇번이고 뒤지심
별거없는데도 매일 냉장고 쓰레기통 주방 아기방 서랍이며뭐며 습관처럼 뒤지심
냉장고에 아기반찬해놓은거 열어보시길래 못만지게 위생봉투로 묶어놨더니 그거 찢어서 뭔지 확인하길래 신랑한테말함
신랑이 어머님께 말함

첫째
엄마(시어머니) 지저분해  양치도 외출할때만하고(일요일만 교회로 외출하심) 밥먹은 그릇 행주로 닦아서 그냥놓고  안씻고 그런손으로 애기반찬만지니까 엄마(시어머니)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려고 00이가 봉투로 싸놓은거잖아 제일 윗칸은 만지지마 애기반찬이니까
둘째
방열어보는거 살림살이 뒤지는거 싫다잖아 싫다는데 왜계속해
00이 트집잡으려고만 하지말고 하지말라면 하지마 엄마 0 0이 싫지?근데 왜 쟤한테 대접받을라고해 그러지마
00이 첨에 같이살았을때도 그랬냐 얘 맨날 울기만했어 근데 이제 얘도 머리컸어 대들잖아
엄마는 이제 힘없고 늙었지만 00이는 아직 젊고 얘가 하라는대로 해야되는거야 서열이 엄마가 밑이라고 우리한테 관심을 끄라고
셋째
엄마가 우리방 궁금해하는건 집에서 하루종일 티비만 보니까 그런거야 밖에 나가봐 재밌는거많아
엄마나이에 안아픈사람없어 아프다는 핑계대지말고 나가서 운동할겸 사람도 만나고그러라고

이해를 못하시니 세개만 기억하라고 신랑이 시어머님께 말함
세가지 얘기하는데 세시간걸림

그다음날 또 방뒤지심
나 열받음
왜뒤졌냐고물으니까 안뒤졌다고하심
하지말라는데도 억제를 못하는건 병이라고말함
같이살면서 도움이 못될망정 피해는 주지말라고 얘기하지않았냐
나 이혼하고싶다 어머님이 싫어지니까 신랑도 싫어진다
내가 6년을 참았는데 더는 못참겠다
자꾸 방 뒤지고 택배오면 다뜯어보고 내 우편물 뜯어보고 안주고
신랑 출근하자마자 재활용쓰레기통 뒤지는소리 냉장고 뒤지는 소리에깨서 잠을 못잔다 
하루종일 큰 티비소리에 머리가 울린다
우리방에서 방문닫고있어도 소리가 다들릴정도임
내가 안치우면 아침에 먹은반찬 저녁까지 그대로있고 설거지도 밤까지 그대로있다
하루종일 집에있으면서 아들먹으라고도 반찬이고뭐고 아무것도 안하시않냐
미세먼지 안좋아서 베란다문 닫아놓으면 시어머님이 열고
환기시키려고 열어놓으면 닫고
신랑한테는 아무소리 못하면서 왜 나한테만 지랄이냐 내가 만만하냐했더니
네이년~~~신발년 미친년 하길래
네이년같은 소리하고있네 어머님이 나한테 할말이 있냐
나한테 자꾸 욕하지마라 
나한테 해준거 아무것도 없으면서 왜바라냐
친정에서 겨울이불 여름이불 세트로 백화점에서 사서 보냈을때도 비싼건 뭐가 좋다디?하셨고
친정에서 명절때마다 과일 몇박스씩하고 엄마가해준 음식들 잔뜩 가져오면 맛있는건 다먹고 자기입맛에 안맞는것들은 싱겁다고 못쓰겠다고 하지않냐
사람이면 염치가 있어야지 보답할생각 고맙단생각은안하고 받아먹을생각만하냐
게다가 맛이없다는 말까지 하냐
어머님의딸과 어머님의남동생이 가져오는 다터진 명란젓 된장 맛없는김치 등등 이딴것좀 가져오지말라고해라
우리가 그지냐 그딴 쓰레기가 뭐가 고맙다고 받고 있냐
나 애기낳고 10만원 줬다는 얘기는 친정엄마한테 쪽팔려서 말도 못꺼냈다
애기가 아파도 다 내탓이고 울어도 내탓이라고 하시지않냐
내새끼 내가 알아서 키울테니까 어머님은 어머님 자식들이나 잘교육시겨라
시도때도없이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는 시어머님의 자식 친척 친구들 진짜 못배운티난다
지인들이 그렇게 막 들이치면 어머님이라도 잘가르쳐야지 도대체 뭐했냐
아침이고 밤이고 막 들이닥치는데 내가 그런사람들한테 손님대접해주길 왜바라냐
청소해주시는 아줌마랑은 냉면도 잘시켜먹으면서
나한테 냉면먹자고 한번이라도 말한적있냐
아줌마 붙잡고 다들리게 내욕하는것밖에 없질않냐
청소하는 아줌마조차도 시어머님 먹는건 잘드시고 저렇게 안움직이셔서 다리가 많이 불편해보이신다
조만간 못걸으시겠다하셨더니
어머님이 그럼 자식들이 요양원 보내겠지뭐 하신것 다들었다
어떻게 아무것도 아무노력도 안하시고 어머님 생각만하시냐
트집잡고 서운하다고만 하지마라
어른이면 어른답게 내가 존경할수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는것아니냐
하루종일 밥먹고 티비만 보고있는모습  한심하기짝이없다 시어머님이아니더라도 같이사는사람으로써의 도리도 안하면서 나한테 며느리도리 왜바라냐
나가살으라고 하시길래 나가라고만 하지말고 집을 얻어주라고 결혼할때도 한푼 안써놓고 집도 못얻어주는 부모가 어디있냐
이런상황에서 도련님 결혼시킬 생각은 왜하냐
또 어떤여자 데리고와서 고생시키려고하냐
서운한건 내가 훨씬 많다 하지만 어머님처럼 이런거 일일이 다말하고싶지도않다
말섞기도싫다
커피믹스 점선따라 자른거 이빨이 잘쑤셔진다고 백개씩 모으지말고 이빨을 닦아라
진짜 드러워죽겠다
이렇게 더운데 샤워는커녕 세수도 안하고 냄새난다
우리한테 관심을꺼라 궁금해하지도말아라
그동안 서운했던거 다 풀어버림
그래도 똑같음 변하지않음

치매검사받고 오시라고함
23점까지가 정상인데 24점 나왔음
정상이라고함
그럼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정신과를 모시고감
다른병원 갔다와서 힘들다고 안간다고하시길래
다른병원갔다와서 힘든데 뒤지실 힘은 있냐하니 그렇다고하심 (병원다녀와서 방뒤지신거확인하고말함)
택시 바로 앞까지 오니까 빨리가자고 재촉해서 정신과감
뒤지시는게 6년이되었는데 인정을 안하시고 계속 뒤지신다고하니
의사가 오래되셨네요 왜 뒤지시는거죠?했더니 한집에 살면서 어쩌다 들어간걸 가지고 그런다고 그이후부터 말씀안하심
의사가 환자가 말을해야 치료가 가능한데 본인이 인정하지않는 부분은 계속해서 치료가 필요하다함
일주일후에 예약함
어머님 간다고하고 안가셨음
제가 시누한테 전화함
시누한테 이런얘기한게 처음이라서 몹시 걱정했음 말이통함
그동안에는 엄마말만 들어서 00이가 예민한건지 알았는데 듣고보니까 엄마가 이상하다고함
이번에 엄마모시고 여행갈껀데 잘얘기해보겠다고함
얘기만하지말고 상황이 이러니까 해결책을 갖고오라고함
여행갔다와서 시누가 얘기좀하자고함
우리엄마가 힘들게 사셨다 어쩌고저쩌고하길래
그건 안살아봤으니까 그렇게 얘기하는거다
난 시어머니와의 분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했더니
원룸이라도 얻어서 애기랑 나가고싶다 했더니 나가면 엄마가 나가야지함
시누가 데이케어센터도 생각해봤는데 거기는 다죽어가는사람들 오는곳이라 괜히 병만 더 옮아올수있다
우리집 마짐편에있는 노인복지회관은 가기가 힘들다
아파트 노인정은 막내라 자기가 뒤치닥거리를 다해야해서 힘들다
시누집에 잠깐 가있자고해도 내가 내집놔두고 어딜가냐하고 죽어도 아들집에서 죽을꺼라고했다함
한달, 일년이 힘들면 일주일에 며칠만이라도 시누네집에있으면 안되냐했더니 본인이 안간다는데 별수있냐함
우리엄마 가엾게 여겨달라
노인네가 궁금해서 그러는거다
일단 시누가 엄마한테 얘기해놨으니까 안그럴꺼다
일주일후에 와봐도 호전없이 계속 뒤지면 그때 정신병원을 데려가던지하자
이러고감
나 마음약함 그리고 시어머니 불쌍하기도함
이해해보자고 생각함


다음날 또뒤짐
cctv샀음
거실에 잘보이게 놨음
시어머님은 우리집의 모든 물건을 꿰고있는데 새로운 cctv가 거실에 떡하니 있으니까 바로 알아보심
새로운 카메라 근처로가서 카메라를 유심히 살펴보고 그이후로는 물건들은 안뒤지심
뒤지는거 없어짐
한이틀 조용히 지내다가 cctv돌려놓고 뒤지심
그래서 못움직이게 테이프로 고정해놨음
cctv를 계속 들여다보고있지않아도 움직임이 감지되면 문자뜨고 저절로 녹화들어감
외출해서도 그부분만 보면됨
어머님이 cctv를 신경쓰는게 보임
냉장고 제일윗칸 맨날 만져보시더니 카메라 설치이후로 만지고싶다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기만하고 만지진않으심
카메라 의식해서 우리방에도 못들어가는데 아쉬움가득한 표정으로 문을 계속 쳐다보심
아쉽게도 재활용쓰레기통 뒤지는건 안보임
하지만 재활용쓰레기통에 버린 쓰레기 어머님 방으로 가져가는건 잡을수있음
카메라 설치전에 재활용쓰레기통에 버린거 방으로가져가셨는데
카메라 설치후 안가져가심
뒤지고싶어서 병나실수도있지만 아직까진 병 안나심
같이 사는건 여전히 불편하지만 내가 느꼈던 감시의 느낌을 어머님이 느끼고 계신것같아 솔직히 조금 쌤통임
카메라 달고 이런저런 문제행동을 안하시니까 시누랑 얘기했던 정신과는 안가도 될것같음
어쩌다 샤워도하시고 지인들의 방문도 끊김
어머님이 카메라 망가트리지않는이상 일단은 문제없음

어머님이 연세도 많고(79) 몸도 불편하셔서 얼마 못사실수도있음
걷는것도 불편해서 언제까지 걸으실지도 모름
문제행동 없이 이정도는 저도 감당할수가있음
나도 시어머님께 전혀 아무것도 안하기에 힘들고말것도없음
제가 초긍정적인 사람이지만 시어머님께는 착한며느리아님
버릇없고 정없고 싸가지없는 며느리라고 생각하실듯
이혼생각 수백 수천번은 더했음
하지만 신랑이 아기와 저한테 많이 신경을 쓰고있으며
저의 편의를 많이봐주고 저를 이해해줌
제가 이혼하자는말도 여러번했지만 신랑이 계속 잡았고
아빠를 좋아하는 아이를 외면할수도없고 제가 할수있는 여러 방법을 찾다보면 해결될수있는 문제라 생각함
그동안 문제해결의 답을 찾진않고 한탄만 하고있었는데 제가 나서지않으면 아무도 해결해줄수없다는걸 알고
답을 찾으려고 적극적으로 노력중임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23
반대수1
베플가ㅋㅋㅋ|2016.08.13 13:59
왜 댓글 없는지 아세요 시어머니 그짓거리 했는데 아직까지 같이살고 있어서 한심해서 안다는거예요 진짜로 님은 인내심 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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