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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해주셔도 상관없으니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추억 |2016.08.14 03:10
조회 464 |추천 2
여러분께 남자 심리를 물어보고 싶은데요..
조언 좀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연인이랑 헤어진다 치고
여러분이 차는 입장에서
연인한테 정 떨어뜨려 주려고
연인보고
"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거짓말이야 가식이였어 진심이 아니였어 " 이럴 수 있어요?
" 넌 나보다 좋은남자 만날 수 있을꺼야 그냥 쓰레기하나 만났다고 생각해" 이럴수있어요?
다 거짓이였고 가식이고 진심이아니였고 자기가 쓰레기라고 지칭하는 순간
머리가 걍 하얗던데
같이 속삭였던 고백들은 다 무엇이였으며
같이 나눴던 사랑은 다 뭐고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은 다 뭐지 하는 생각에
걍 멍하던데
아무리 내 정을 땔려고 했던 말이라해도 저건 아니죠?
나중에 내가 차분히 다시 물어보니까
사실은 아니라고 정떨궈낼려고 했던 말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마음속 한구석이 비는 느낌이더라구요
나름 첫사랑인데 그런사람과 헤어지는 순간에 그런소릴들으니까
진짜 세상 살기 싫던데
나 진짜 처음으로 드라마속 주인공들처럼
가슴치면서 울어봤어요
가슴이 진짜 먹먹하니 아프더라구요
정말 그 말만 계속 머리속에 맴돌고 내가 그 사람한테 그정도 밖에 안된 연인이였다는 것에 슬프고
이런말까지 들을 정도까지 우리가 멀리왔다는것이 느껴져서
그냥 공허하다고나 할까
처음은 아니였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크게 죽고 싶은 순간이였어요
가장 괴로운건 다신 채울 수 없을것만 같은 공허함이 제일 괴로워요
이 이별로 나는 한단계 성장하겠지만 내가 성장하는만큼 공허함도 같이 커지는 기분?
그래도 한땐 연인이였으니까
같이 서로한테 사랑고백을하고 서로한테 몸의 온기를 나눠줬으니까
고맙다고 나 감당한다고 수고했다고 고마웠다고 한마디하고 끝냈어요
그래서 못해본거 다 해볼려구요 공허함 채워줄 사람 만날때까지 혼자인것도 즐겨보려해요
난 앞으로도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할꺼고
그 사람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갈꺼에요
정말로 괜찮아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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