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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조심하세요 진짜

ㅇㅇ |2016.08.14 05:29
조회 13,018 |추천 42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평범한 고딩입니다
평소에 판 눈팅 자주하는데 소름실화보고 저도 생각나는 일화가있어서 풀어볼께여ㅠㅜ

그때생각하면 영혼빠지는것같아서 음슴체)

초등학교3~4학년 이였던것같음
절친이랑 둘이 놀다가 자전거타고 이마트 가기로함(할짓없으면 서점 코너가서 책보고 구경하고 시식하고 그랬음 흑역사)
그냥 평상시처럼 가다가 그날따라 무슨 호기심인지
이마트 앞에 큰 횡단보도가있는데 친구보고 너는 횡단보도로가고 나는 지하도로가서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실험 하자고함
친구도 그러자해서 난 횡단보도 바로옆에 지하도로 내려갔음
딱 자전거 끌면서 들어서는데 뭔가 분위기도 으스스하고 조명도 초록빛나는 누르스름한 조명이라 어린나이에 무서웠음
그리고 그때 저녁도 되기전인데 사람이 진심 1도안지나 다니는거임 게다가 지하도로 지나가는건 처음이라 길도몰랐음
가만히서서 정말짧게 고민했음 그냥나갈까?
근데 실험하기로했는데 그냥 나가면 우째 라는 심정으로 계속 자전거 끌면서 걸었음
그렇게 막 몇발자국 걸었는데 뒤에 어떤 아저씨가 있는거임 검은색 바람막이? 같은거에 검은마스크에 모자 푹눌러쓰고 주머니에 손 넣고 있었음 그때 어렸는데도 본능적으로 위험한 사람인걸 느꼈던것같음
필사적으로 빨리 나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막 자전거 끌면서 왔다갔다하는데 무섭고 당황해서 그런지 도저히 어디로 나가는지 모르겠는거임
근데 그남자는 자꾸 나를 막 따라옴
내가 출구 찾아서 이리저리 걸어다녔는데 그거를 계속 졸졸 따라옴 그러다가 들어왔던데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자전거끌면서 빠른걸음로 막 갔음 가다가 한번쓸쩍 뒤돌아봤는데 그사람이 주머니에서 뭘 뺄라고하는거임 진심 거짓말 안치고 칼이였음
ㅈㄴ자전거끌고 막 뜀
그남자는 또 따라옴
입구코앞에서 넘어졌는데 나는 또 그와중에 자전거 챙겨서 나옴 지하도에 왜 계단도있고 계단옆에 자전거 나 휠체어 다니라고 길만들어져 있자나 그길로 자전거 끌면서 올라오다가
뒤돌아봤는데 그사람이 더 따라서 올라오진않고 주머니에 손 다시 넣고 나 올라가는거 ㅈㄴ쳐다보고있었음
그리고 횡단보도 건너서 친구만나서 ㅈㄴ우왕좌왕하면서 막 말했던게 기억에남음
내가 글을 잘못써서 그런데
진짜 넘어졌을때 나 죽는건가 싶었음 님들 조심하세요 지하도 같은거 혼자다니지마시고 꼭 친구랑!!

추천수4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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