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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IMF 시절 룸살롱에서 부자들의 건배 구호를 아시나요?

|2008.10.17 11:02
조회 24,840 |추천 0

무엇이었는지 기억하는 사람 있을까?

 

"이대로~"였다.

 

1998년에서 2000년.

 

그들에게 반토막난 부동산 가격은 자산의 하락이 아니라

 

일생에 다시 없을 대 바겐세일이었던 것이다. 

 

망해나가는 중소기업 오너들, 중산층들이 노후 대책으로 사둔 상가가 경매 시장에서 1/3 가격에도

 

임자를 찾지 못했고 진짜 부자들은 바닥 가격으로 이들을 닥치는 대로 거둬 들였다.

 

 

98년 이전에도 부동산 거품은 여러차례 있었다.

 

그리고 집값이 반토막 나길 원하는 서민들은 그때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IMF가 터지자 죽어나가는 것들은 봉급 생활자, 자영업자,

 

집값이 반토막 나라고 고사를 지내던 서민들이었고

 

붕괴된것은 중산층이었다. 부자들은 그저 즐거웠던 것이다.

 

 

10년 후 2008년 10월

 

코스피지수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면

 

이곳에는 "거봐라" "내가 뭐랬나" "이럴줄 알았다" "이게 다 MB만수 탓이다"

 

비관적인 글들이 압도적 지지를 받는다.

 

잠깐 코스피가 반등하면 "얼마 못갈 것이다." 등등의 글들이 지지를 받는다.

 

긍정론은 돌대가리 취급을 받는다.

 

대출끼고 집 사고 주식 투자하는 투기꾼들이 걱정이지 난 아무 걱정 없다는 글들도 보인다.

 

경방 고수님들의 전망에 토를 달자는게 아니다.

 

그분들 아니라도 소위 조중동 찌라시며 경제신문에서도 지금 상황 좋게 보는 의견은 없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이 행간에 묻어나오는 비관론 뒤에 담긴 '부자'들 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진실을 말해주어야 겠다.

 

대출끼고 집사고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은 '부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소위 중산층이며 사회의 근간이다.

 

먹고 살만한 사람을 상징하는 중산층은 열심히 일해 도달하고 싶은 희망일지언정

 

서민들의 적이 아니다. 서민들의 적은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경제 위기가 시작되어 또 한번의 바겐세일이 시작되길

 

지금 표정 관리하며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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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올드타이머|2008.10.20 11:37
진짜 간만에 보는 개념글입니다. (간지좔좔~) 근데, 처지가 안좋은 사람들 중에 이런 사실 다알면서도 남잘되는거 밸꼴려서 다같이(부자, 중산층, 서민층) 망해보자하는 마인드 가진 사람들도 적쟎을껄요? 난 돈없고 가난할 뿐이고, 내삶은 고달플뿐이고, 쟤네 주식, 부동산 투자 하는거 다 나한텐 먼나라얘기일뿐이고. 어차피 자기 주머니랑은 상관없다라는 심정.... 뭐일부 이해는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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