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이 사람들이 많이 보기도 하고
결혼시점으로 일어난 일이니까 결시친에 글쓸께요
그때당시 상황을 다시 생각해내며 자세하게 적으려고
적은건데 나오는 인물들이 많아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6개월이 지나고있는 29살 여자입니다
저는 한창 추운 날씨에 본가와는 2시간이 떨어져있는곳에서 결혼을 했어요
결혼식이 끝난후로 지금까지 3명의 친구와 연락을 안하네요
저에겐 두무리의 친구들이 있는데
한무리는 자주보진 못하지만 소중한 친구들 1,2 두명이있고
또 한무리는 계도 하고 가끔 여행도가는 소중한친구들 A,B,C,D 4명이 있어요
두무리다 학창시절부터 10년이상이 된친구들이예요
6명중에 A한명만 시집을 간 상태이구요
저는 결혼식장에 진짜 친한친구들만 와서 축하받아도 정말 행복할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객은 좀 비어도 진심으로 축하해줄수있는 친구들만 와도 행복하니까요
타지에 2년간 생활을 하다 결혼하게되서
오랫만에 연락하는 친구들은 시집갈때되니까 연락하네 하는 소리들을까봐
소식듣고 알게된친구들이 연락오면 모바일청첩장만 주고
그리 가깝지않는친구들은 소식도 전하지않았어요
결혼식전부터 A친구는 어렵게 가진 아기가 뱃속에 있어
한동안 누워있어야한다고 결혼식은 못온다고 미리말해줬었고
1친구는 3개월뒤에 자기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하기전엔 친구결혼식에 가는거아니라는 어른들의 반대로
오지못한다고 얘기해줬었어요
1친구랑은 티격태격도 했었지만
신부화장하는것까지 지켜봐준다고 하기에 섭섭했던 감정들없어지고
가깝지도않은 결혼식은 일부러 안와도 된다고 마음이라도 고맙다고 풀었네요
그렇게 와서 축하해줄수있는 친구가 4명 ..
결혼식 긴장되겠지만 옆에서 지켜줄친구가 4명이나 있었으니까요
친구2는 결혼식 하루전날부터 저랑 다녔어요
무남독녀라 들러리? 해줄언니나 동생이 없어서 그친구가 대신해주기로했었거든요
B친구는 부케를 받아주기로 했었구요
근데 결혼식당일날 신부대기실에 40분가량 앉아있는데
친구들이 안보이는 거예요
물론 2친구는 계속 옆에 있었어요
신부대기실에서 사진도찍고
시댁어른들 포함해서 어른들은 저 보러오셨다가
왜이렇게 친구들없이 썰렁하냐는 말들을 하고가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음이 많이 무겁고 불편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제 결혼식때 왜그렇게 웃지않고 있냐는 말을 많이들었네요
C친구는 다른친구들보다는 그리 가깝게 지내던친구는 아니었는데
3시간이상걸리는 곳에서 출발하려고했는데
날이너무추웠던 터라 버스가 늦게 출발한다고 늦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B,D친구만을 기다리고있었어요
결혼식 10분?15분전에 부케받는B친구가 도착해서
축하한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왈칵 눈물이 날라고 하더라구요 서러웠나봐요
하루전날 술을 마셨는지 술냄새가 훅 나는 친구를보고
술마시고 늦게왔냐고 투정을 부렸네요
친구D는 신부대기실에서 얼굴 못봤구요.
이친구들말고 다른친구들은 다 일찍부터 와서 빼꼼내다보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가는데
정작 기다렸던 친구들은 보이지 않아서 많이 속상했었어요
신부대기실에서 계속 그생각만 했었네요
그렇게 2,B.
두명의친구와 사진을찍고 결혼식을 올리게되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날씨때문에 비행기가 못뜬다고
신혼여행도 취소가 되었거든요
결혼식이 끝나고 식당에 어른들께 인사하러가야하는데
다른친구들도 있었지만
B와C 그리고 B와 가볍게만나던 남자분이 오셨더라구요
정신없는상태에서
먼길와서 고맙다고 뷔페에서만 말고 나가서도 맛있는거 먹으라고
급하게 준비한 돈봉투를 줬었어요
그지역에 아는사람들만나서 술마시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도 D 집에 일찍갔었나봐요
사진찍을때빼고는 못봤어요
저는 그렇게 어른들께 잠깐 인사드리고
신혼여행못가는데 같이 맛있는거나 먹으러가자며 권하는
신랑과 신랑친구들과 뒷풀이를 하러갔었지요
술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신랑친구분들이 한마디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신혼여행도못갔는데 신부친구들은 다 어디갔냐고
결혼식끝나고 어딜가든 가는거는 보고 가야하는거아니냐고 ..
말씀을 하시는데 ㅇ ㅏ..싶으면서 결혼식에서의 섭섭했던 감정들이
술김에 확몰아치더라구요
그날저녁에 ABCD가있는 단톡방에
나는인생을 헛살은것같다고 얘기하곤 단톡방에서 나왔어요
술김이었네요
사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질않지만
C친구가 다음날에 얘기해줘서 생각이 겨우 났었어요
다음날되도 초대는 해주지 않더라구요
대신 개인톡으로 몇개톡이 왔었는데
B친구는 축하해주러갔는데
니섭섭한것만 얘기하냐
니같은 친구랑은 친구못하겠다 계 파토내자
이런얘기었고
D친구는 늦잠을 잤다며 미안하다는 얘기였어요
당장 신혼여행못가서 국내여행이라도 가자하는 신랑이랑 얘기하는데
단톡방에 초대는 되지않는채
각자 개인들이 날라오는 톡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일단 제일 섭섭해하는 B랑 얘기를 했었어요
저는 A친구가 시집갈때는 우리모두가 일찍부터 가서 축하해줬는데
내 결혼식은 별신경들을 안쓰는것같아서 섭섭했다
너희들이 일찍부터 내옆에 있어줄줄알았다 고얘기했고
B는 그래도 축하해주러간사람한테 그러는건 말이안된다
A결혼식이랑 비교하지마라
나한테 투정부렸던것도 섭섭하고 니같은 마인드가지고있는애랑은 친구못하겠다
라는 의견이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어요
계도 몇일지난후 돈 나누고 바로 파토냈구요
그리고..D는 타지에서 같이생활하면서 제일 가깝게 지내던 친구였는데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그냥 보고싶지 않았어요
결혼식장과 같은지역에 택시타고 10분이면 올수있는거리를
늦잠자서 늦게왔다고 하더라구요
제일중요했던건 D가 남자친구가있었는데 같이가도되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남자친구는 신랑이랑도 일이있어서 별로 좋은사이도아니고 저도 초
대하고싶지않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결혼식끝날때까지만 식장밖에서만 기다렸다가 밥만 같이 먹고 가면안되냐했는데
결혼식날 떡하니 식장에서 결혼식을 보고있더라구요
사진찍는타임에도 하객석에 앉아서 보고있고
많이 불편했었어요
이렇게 결혼식후부터는 2명의 친구랑은 연락안하고 지냈고
A친구는 결혼식은 못봤지만 얘기듣고
섭섭은하겠지만 니가 잘못을했네 뭐이런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시간이 지나서 섭섭함이 사라지면 알아서 사과도하고 연락을 하겠다고하고
A랑 저랑은 가끔 연락하며 지냈네요
D친구랑은 그친구가 예전부터 돈문제? 로 마음도상했던게있고
뭐 비밀도많은친구였기에 ..
그동안 내가 물질적인거나 심적으로나 해준건많다고생각했는데
저한텐 마음써주는것도 없어보여 많이 섭섭했던 친구였어요
근데 A가 D가사준 베이비시트라며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짜증이 확났었어요
그동안에도 친구들얘기할때 내가 말을 회피하니까
결혼식문제로 아직까지 꿍해있냐는 식의 말을 했었는데
D와의 사이를 알면서도 그런자랑을 한다는게 짜증이 난거예요
A와B는 예전에 사이좋을때부터그랬었어요
내가 D한테 자격지심을 느끼는것같다고 한번얘기한적이 있었거든요
D가 좀 이뻐요
나는 신랑잘만나서 잘먹고 잘사는데
자격지심 느낄게 뭐가있으며
단지 난 D를 그친구들보다 같이살기도했던만큼
서로간의 개인적인문제로 섭섭한게 많을뿐인데
저를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것도 싫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렇다고 섭섭한것들 하나둘 다 얘기할수도없는일이었어요
그냥 D랑 지내면 항상손해보는느낌이라 그리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겠다고만 생각했는데
A한테 선물사줬다고 저한테 자랑하는거보니
A도 눈치없어보이고 화가나서
그런얘기하고싶냐고 그만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성격이상하다고 꼬였다고 하더라구요
그길로 A친구랑도 연락안해요
결혼해서 잘지내고있어요 저는
근데 하루에 한번은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풀기는 힘든걸까
어디서부터 풀어야하는걸까
내가 진짜 결혼식스트레스를 친구들한테 풀었던건가 싶어요
결혼식때 친한친구들은 일찍부터 옆에와있어준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를수도있겠구나 싶기도하고 ...
섭섭함과 동시에 미안함도 느껴지구요
그렇다고 눈물콧물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하긴 싫으네요
저를 먼저 잘라냈으니까요 ...
제가 꼬인게 맞을까요 .
그래도 섭섭하다는 표현을 할수도있는거아닌가요..?
친구관계끊길만큼 잘못한건가요 ..
신랑은 이러한일들도알고
옆에서 많이 고민하던걸 봐서 그런지
제마음이 이해가 간다고는했어요
근데 자기마누라니까 그냥 토닥여준다고 하는소린지
다른분들의견이 듣고싶어서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