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를 소개하자면 27살 남자입니다.
전문대를 다니다가 1학년때 여긴 내길이 아니다 싶어서 군대 다녀와서 대학교 자퇴를하고,
이리저리 잡일이건 뭐건 잡히는데로 일하며 살다가
자리를 나름 잡아야겠다 생각하여, 약 1년간 it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왔습니다. 약 4개월간 기초를 듣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재미를 느껴 고급과정을 듣기 시작해
5개월 후, 수료하여 구인 활동 중,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IT계 회사를 막론하고, 사회 초년생으로써 제 이름으로 파진 명함 한장 손에 쥐니,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그후 3개월 지금 현재 정규직이 되어
일을 하고있지만, 제가 생각한 업무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부서는 국내개발팀 소속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야하지만,
기술영업 비슷한 일을 합니다. 2주넘게 사무실 못들어가고 웬 종일 야근에
하는 것 배우는 것 없이 업체 와야 해결되는 일 투성이라.
프로그램소스는 고사하고 프로그래밍언어 조차 만지지도 못하고
참고로, 외근나가면 업체가 나와야 해결 되는 문제가 많아,
6-7시간 이상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로 멍때릴때도 있고,
하는 것 없이 야근..
어쩔땐, 제 사수 업무 본다고 제 노트북 설치해주고 옆에서 핸드폰하는게 전부..
물론, 사수는 노트북도 안들고 오십니다...
심지어 제 사수는 개발자가 아니라...,
기술영업인지 뭔지..
제 밑에 직원 한명을 뽑아 저보고 니가 가르쳐서
개발과 외근을 동시에 하란식으로 말하고,
둘이 외근나가는경우엔 거의 개발자 무시/인격모독/남험담 등
심지어 회사 선배 차장님 등에게 제 욕을 합니다.
제 욕을 하시는 경우는 뭐 제가 프로그램 하고 싶다.
사람 언제 뽑느냐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고,
건방지단 식으로, 제 험담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 관계에 있어서는 뭐 참을만 하지만,
배울점이 없고 제가 발전이 없는 것 같은 상황에 놓여져 있는데
제가 더 이상 회사를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다만, 외근을 나가더라도 프로그램의 스킬이 늘 수 있는 상황이라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정규직이 되어 제 스스로 공부를 해서
취업한 곳이라, 많이 갈등이 됩니다.
부장님께서는 사람 뽑는대로 개발에 투입을 시킬 계획인 것 같으나,
제 사수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는 핑계와 너는 고생 좀 더 해야된단식 입니다.
그리고 자기개발 시간이 있으면 견딜만한데 그럴 시간조차 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외근갈때는 저희 집에서 바로 출발할때가 많은데,
회사차로 이동 합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5분정도..
회사에선 사수 집까지 1시간 거립니다.
매일 데려다주고 태우러가고 외근일정이 빡빡한 날엔,
진짜 죽을 맛 입니다.
회사를 관두고 이직을 고려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최소 예의라 생각하고 1년을 감수하며 다니는게 나을까요.
제 인내력이 없는 마음 탓인지..
후로, 다음주중에 다른 연구소 면접이 있어서 반차를 쓸 계획입니다.
요새는, 타 부서분들께서 엄청 잘해주시더라구요..
퇴사할때 뭐라고 말해야 서로 기분안나쁘게 잘 관둘수 있을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