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추석때 타고 갈 비행기표는 예매해둔 상태인데 지금 계속 연락은 안하고 있어서 막상 갔을때 어떻게 그 분위기를 버틸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반바지 사건만 적었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트집이 많으신 분이세요
예를들어 저 9개월 만삭때 저희집에 놀러오셔서 아예 대놓고 "어디 트집잡을거 없나보자~" 이러시는 분입니다 저도 깔끔한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집도 깨끗하게 하고 사는데 막상 트집잡을게 없으니 천장은 왜 __질안하냐고 의자 가져다 올라가서 천장도 싹 닦으라고 그런 분입니다
신랑은 항상 제 편을 들어주다가 같이 욕을 얻어먹습니다
"내가 너네 마누라 잡아먹냐? 어른이 말할땐 다 이유가 있다 내가 내 며느리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하냐??"
이러면서요
각설하고.. 그럼 일단 연락은 지금처럼 하지말고 추석때가서 2박3일 딱 참고 있다가 올라오면 되겠죠? 하 정말 왜 이러시는건지.... 저는 진짜 잘 지내고 싶은데 왜 이러는건지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돌이켜생각해봐도 학벌도 신랑보다 더 좋고 직업은 같고 저희 집안도 부모님 두분다 공무원이셔서 어렵지 않게 삽니다 혼수랑 결혼 준비 집 등등 다 반반씩했고 죄를 지은것도 없고 과거가 있는 여자도 아닙니다 그냥 제가 싫은게 눈에 너무 보여요 ㅠㅠ 직장 상사한테나 주변 어르신, 심지어 시어머니의 자매분들(시이모님들)도 다 저 예뻐하세요 물론 겉으로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어쨌든 잘하려고 하는데도 어머님이 저러시니 이해가 안가고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신랑과 사이가 좋고 예쁜 아기도 있고 이런 이유로 이혼을 하고 싶진 않은데 그리고 시어머니랑도 잘은 아니더라도 평범하게 지내고싶은데 결혼 5년동안 너무 힘들기만 하네요
특히 시어머니가 술을 좋아하시는데 술만 먹으면 그렇게 전화해서 욕을 하세요 기억 하실지 안하실지 모르겠지만 막 쌍욕을 해요 ㅅㅂ 이런 욕이요;;;;
무튼 이혼할거 아니면 평생 가지고 가야할 제 팔자고 운명이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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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작성하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처음부터 모든걸 설명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간단하게 씁니다
돌쟁이 아들 키우는 30대 초반 워킹맘이에요
이번 여름 휴가때 3박4일간 지방에 계신 시댁에서 보냈어요 결혼 5년동안 처음으로 휴가 함께 보낸건데 정말 제가 미쳤죠 끝까지 안간다고 했었어야했는데 마음이 약해져 시댁식구랑 보내게 됐네요
원래 좀 상식 밖의 행동으로 절 당황스럽게 하던 시어머니세요
이번엔 집에 돌아가는 휴가 마지막날 반바지 입은걸로 잔소리 하길래 감정싸움 했어요 정장같은 걸 입지 왜 반바지입냐고 저 옷입는거 마다 보기싫다고
참고로 반바지 무릎정도 오는 거에 반팔티였어요
딱 봐도 그냥 트집잡고 싶어서 저러는거 알겠는데 저도 성격상 참지못하는지라....
"어머님 저도 휴가 보내려고 온거고 휴가와서 정장입고 다니냐고 그리고 지금 39도다 너무 덥다"
그랬더니
"넌 어른이 말하는데 한마디하면 100마디하냐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면 되지" 등등 막 또 말도 안되는 말과 행동을 늘어놓더라고요
서울 돌아와서 지금까지 따로 연락 안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추석 명절이 이제 한달도 안남았는데 가야하는지 어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인연을 끊게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