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직장인입니다.
제목그대로 엄마의 외도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하게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엄마의 외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8년전 부모님 결혼당시로 돌아가면 아빠는 그때당시 32살의 나이로 노총각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뭘 노총각이야 하시지만 그때는 노총각이라고 결혼못할꺼라고 했다더라구요...
엄마 나이는 24살이었고 나이차이가 좀나지만 외가쪽에서 아빠가 마음에든다고 오히려
더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더라구요
아빠는 노총각으로 결혼은 못하겠구나 하고 있던 찰나에 선봐서 결혼하게되서 기뻣답니다.
이때부터 이상함을 느꼈어야했어요...
한참어린 젊은 여자집에서 떠넘기듯 결혼을 시킬때...
결혼하고 엄마는 집에 잘 안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러던중 아빠는 이상한소리를 들었어요 엄마가 다른남자와 함께 어딜 가더라...
이 좁은 지방에서 비밀은 없습니다.
알아보니 엄마는 결혼전에 유부남을 만났고 그걸 알게된 외할아버지가 선을보게하고
결혼을 진행한 겁니다.
아빠는 결혼후 이사실을 알게됐고 사실을알게된후 이혼을 진행하려했습니다
이혼을 하려고 하는그때 엄마가 임신을 했습니다 제가 들어선거죠
아삐는 애기가 생겼다는말에 멈칫 했습니다
그러고는 제가 태어났죠 아빠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태어난 저를보고는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아빠 판박이더랍니다
늦은 결혼에 딸을 낳고보니 도저히 엄마없는 애로 키우기 싫었답니다
아빠가 너무 바보같았던거죠 그때 바로 이혼을하고 그냥 아빠랑 살았어도
저는 아빠 원망 안했을텐데...
그렇게 저를낳고 엄마도 정신 차리는듯 보였습니다
제밑에 여동생 남동생까지 낳았으니까요...
남동생까지 낳고 엄마의 외도는 다시 시작됐습니다
중학교 들어가고 머리가 크다보니 엄마의 외도를 저도 알게됐습니다
처음엔 아빠랑엄마랑 이혼하는게 싫어서 엄마랑만 싸웠습니다
저희 셋이서 엄마한테 욕도해보고 싸워도보고 했지만 엄마는 고쳐지지 않았어요
결국 아빠한테 말했고 이혼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아빠는 그래도 남동생이 성인이 될때까지는 참고 살아야겠다고 했습니다
답답했죠 하지만 우리가 이혼소송을 할수도없고 저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남동생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2014년 드디어 남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갔습니다.
근데도 이혼 하지않았죠 저희가 결혼할때 이혼가정은 흠이된다는겁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요즘 이혼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설득했지만 고지식한 아빠는 흠이라고 하더군요...
참고 살려고 마음 먹은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도와주질않았죠
우리가 없으니 엄마의 외박은 날로 늘어갔고
아빠 주위사람들 거의다 봤을정도로 엄마의 외도는 심각해 졌습니다
아빠는 결국 참다못해 이번엔 정말로 굳은결심하고 이혼을 서두르게됐죠
합의이혼으로 조용히 끝내는듯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아빠명의로된 아빠돈으로 산 아파트가 있는데 그게 탐이났나봅니다
재산분할 해달라고 한거죠 아빠는 니가 가정에 충실 하지못해 이혼하는건데 어떻게 그것까지 요구하냐고 했지만 엄마는 재산분할 해주지 않으면 이혼은 없다고합니다.
아빠는 잘 생각하라고 정말 그래도 니가 엄마라면 합의 이혼으로 조용히 끝내는게 우릴 위하는길이라고 그래도 엄마는 요지부동 입니다
소송까지 가겠다는거죠 진흙탕 싸움 이라도 받을건 받아서 나가겠다는게 엄마 입장입니다
너무 억울하지만 아빠한테는 증거가 없어요 엄마가 외도했다는 증거가...
그래서 엄마가 소송들어가면 결국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거죠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이렇게 자기생각만 할수있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어제 아빠랑 통화하는데 아빠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아빠가 큰딸한테 제일미안하다고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미안한이유가 딸은 엄마팔자 닮는다더라..엄마의 못된행실은 딸이 다 닮는다더라 이런소리를 들으니 아빠는 저희한테 미안한가봅니다 정작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데 말이죠
평생 엄마 꼬리표 달고 다니게해서 미안하다는 아빠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아빠가 편해질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저희는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해서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