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헤어진지 3주가 다되어가네요.. 4년의 연애가 이렇게
끝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1년쯤 사귀고 저에게 권태기가
왔을 때도 서로잘 극복해서 헤어짐없이 넘어가고 군대가고서도
둘다 잘해왔기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어요 기다리면서도
너무잘해주기에 잘기다릴수있었던거 같네여..정확히 전역 한달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그러더라구여 기다리면서도 주위에서
기다리면차인다 수도없이 들었지만 이남자는다르다 라고 떳떳
하게 말하고다녔는데 그소리들으니 정신이 어벙벙해졌어요
아무렇지않은척 잘해주니까 헤어지고싶진 않았나봐요..
그렇게 서로 잘사귀는가 싶더니 하나둘씩 저에게 요구를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운동. 공부..하나씩 하나씩 듣기시작하니까
점점늘어나더군요 이건서로 좋게변하려는게 아니라 저만
바꾸려고 애쓰는거같더라구요 다른분들이 들으시면 제생각이
이상하다고 할수있는데 실제로듣는입장에선 자긴노력안하고
저에게만 자꾸변하기를 바라더군요 그때부터 느끼기 시작했어요
이사람이 나에게 뭐가맘에안들어서 요구를하기 시작하는구나
그래도 좋아하니까 들어줬어요 3주전쯤 만났는데 그날따라 너무
무기력해보이고 절 만나는게 재미없어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더워서그런가 생각했다가도 맘이변한거같다는생각이 들어
그날밤에 서운하다 얘기하니까 그만하자고하더군요
그날 그렇게 말해서 헤어질사람이면 언젠간헤어질사람이다 라는
말도많이봣는데 그날제가말안했으면 그사람은 그냥 모르는척
넘어갔을거에요 솔직히 헤어지고도 내가좋아했던사람이니까
주변에 그냥좋게헤어졌다고만하고 그사람 흉보진 않앗어요
그냥서로 안맞앗나보다 내가그사람 요구에 못미쳐서 헤어진거다
라고 생각하고 또생각하고 자책하며 일주일좀넘게
죽은듯이 살았어요 헤어진지 이주좀안되던날 알게됬어요
그사람에게 여자가생겼다는걸 ... 사귈때도 매번거짓말하면
들키더니...헤어져서도 어김없이 티를내는건지... 참대단한
사람이었네요 전국 왠만한 곳은 다가볼정도로 여행도마니가고
4년중에 안만나는날손꼽으라하면 손꼽을정도로 매일만나고
연락하고...헤어진지 2주도 안되서 여자를만나고다닌다는게...참...
그런사람을 끝까지 붙잡으려고 했던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