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1년차 아들둘 엄마입니다~
제목 그대로 여러분들은 어떤선택을 하실지 궁금해서요
~ 우선 저희 남편은 직장생활을 집에서 합니다~
집이 곧 직장이라 하루 세끼를 집에서 해결합니다~
전업주부인 저는 남편이 바깥약속이 있을때 빼곤 식사와 간식을 챙겨줍니다~
하는일이 낮에는 여유시간이 생기기때문에 아침을 먹고 별일없으면 집에서 쉬는데요~ 남편이 정말 손 하나 까딱 하지 않습니다~ 반찬 뚜껑도 닫지않고 밥그릇 국그릇 다 상위에 그대로 올려놓은체로 간식꺼리 가져와서 널부려놓고 티비보며 먹습니다~
자기 딴에는 그게 휴식이고 힘든일에 대한 보상이라 하는데 ... 네~ 압니다~ 힘드니 쉬는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치워야하는건데.. 이사람은 그게 모두 제가 할일이라고 생각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자긴 밖에서 힘들게 돈벌어 오니 집에서만큼은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하네요~~ ㅠ
제가 큰 집안일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해야하는
기본을 바라는것인데 이게 이사람에겐 그렇게 힘든일인건지~ 11년동안 싸우기도 많이 하고 부탁도 하고
사정도 많이 해보았지만 바뀌는건 몇일뿐이네요 ㅠㅠ
어젠 볼일보고 집에 들어와서 부랴부랴 저녁을 차려서 아이들과 남편에게 주고 둘째가 몸이 않좋아서 밥을 못먹고 잠들어서 방에 뉘이고 나왔는데
식사를 마친 남편이 저에게 상위에 반찬들을 그냥 보고 지나쳐 가냐면서 왜 않치우냐고 하길래... 자기가 쫌 냉장고에 넣으라고 그것도 못하냐고 했더니
한숨과 화를 참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참는다..라고
말을 하는데.... 정말 이사람은 나를 가정부로 생각하나보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오늘이 신랑 생일이라 아침에 미역국하고 생일상은 차렸는데 도무지 웃음이 나오질않아서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가정주부는 당연히 모든 일을 전담해야한다...
난 가장으로써 돈을 벌어다주기때문에 도와줄 필요가 없다...
가끔씩 내가 도와주는 집안일을 아내는 고마워해야한다.. 이런 생각으로 사는 남편...
이 외에 다른 소소하기도 크기도 한 일들이 많지만
일일이 쓰기가 힘드네요 ~~ ㅠ
여러분의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제남편 같은
남편 또 있나요? 생활비는 남편이 카드를 줘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돈 쓰는 것에 관해선 그리 터치는 없는편입니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ㅠ
그렇다고 펑펑 쓰지도 못합니다... 대충의 소득을 알고 있으니 카드도 못쓰겠더라구요~~
오늘도 식구들이 밥을 먹고 자리를 떠나고 어지러진 식탁을 치우고 벽을 보고 설거지를 하면서 눈물이 자꾸 나오는데.. 참았네요... 아이들에게 우는거 보여주기 싫더라구요 ..
11년동안 이사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배부른 푸념을 하는걸까요?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