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이태리로마에서
테르미니역 근처 호텔앞에서
당했슴니다
아침 8시 비행기라 새벽 5시반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마눌과 짐을 전날 다 싸고
체크아웃하고 기차역에 후다닥 왔어요
가는길에 노숙자 누워 잠들고 여튼 분위기가
안조았어요
그래도 무사히 왔엇는데
기차 기다리다가 생각해보니
충전기랑 케이블을 두고 온것같아
다시 호텔로 혼자 돌아 갓슴니다
호텔 바로앞에서 누가뒤에서 목을 조르고
또다른 중동틱한 놈이 제 멱살잡고 때릴려하던
찰나에 기절했슴니다
다시 정신차려보니 이미 가방은 없어지고
핸폰도 없어지고
보름동안 찍엇던 사진들이 다 없어졌지요
여튼 다시 깨지마자 테르미니역으로 오니
역직원이 경찰한테 얘기하라고 해서
가니깐 짐 커피 마시는 중이니깐
15분 기다리라 함 ㅋㅋ
거기다가 경위서를 쓰고 싶다 하니깐
여튼 이런저런 얘기로 겐세겐세
정말 미치고 팔딱 뛸노를였죠
어쨋거나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다시 공항에 와서 공항 경찰서를
찾아서 사건 경위서 간신이 쓰고
한국에 왔엇는데요
로마가실분들 전 절대 비추라고 말슴드리고
싶고요
가야한다면 최소한 귀국이나 입국 시간은
낮시간에 가라고 충고를 하고 싶네요
지금도 그때 쫄린 목이랑 어깨가
아직도 아프고요
목졸릴때 혀깨물어서 아직도
뜨거운 음식을 못 먹습니다
수염을 안짤라서 미안한데
그때 다친 혀가 이렇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