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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식 이렇게했어요

jjsa3603 |2008.10.18 00:52
조회 6,507 |추천 0

제 얘기 좀 길어도 읽어주세용^^

 

머 결혼이 비교 될까봐 겁난다고 하는데.

결혼식은 내 분수껏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돈도 없는 사람들이 빚내가며 결혼하는거 정말 어이없거든요..

울 신랑이랑 저랑 한살차이로 27살 26살때 만났습니다.

2년여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저도 그렇구 신랑도 그렇구 그렇게 돈 있는집 아니었죠 ^^

머 울 신랑네 집보다 울집이 조금 살기는 했지만요..

결혼식 준비 하면서 싸우진 않았습니다. 우리 분수대로 하면 됬으니깐 ^^

먼저 결혼식장은 대전에 (제가 지금 살고있는곳이 대전 시댁도 대전 ) 보문산 근처에 웨딩홀이 있습니다. 거기는 옵션 다 포함해서 총 경비가 60만원이에요.

저도 그래서 처음에 너무 허접한곳아닌가 하고  신랑이랑 도련님이랑 (도련님이 구경가보고싶대서 ^^같이 감)셋이서 같이 갔는데 너무 괜찮은거에요.. 와 !!! 이렇게 싸게 잘해주는곳도 있구나 하구 얼마나 좋았는지... 웨딩홀도 깔끔하고 여러모로 좋았드랬죠..

드레스랑 턱시도도 무상이고  머 요즘 웨딩홀에서 다 옵션으로 하는 꽃가루며 머며 다 공짜로 해준대서 거기서 계약을 다했죠..

웨딩촬영은 솔직히 저는 우리언니들도 안했구 하는건 낭비라고  생각하는사람인지라

안했습니다. 결혼사진은 있어야겠기에 웨딩홀에서 찍는 사진 하나 했죠. 그게 60만원이라고 하길래 뜨악했지만 스냅사진(10만원상당) 써비스 받기로 하고 찍었죠 그게 웨딩촬영다입니다^^결혼당일날 ^^

웨딩촬영은 솔직히 지금도 아쉽다는 생각 전혀 안들어요 (지금 결혼 3년 넘었음)

그거만 안찍어도 200만원 굳히는거라^^

 

신혼집. 신혼집은 우리신랑이 가지고있던 1500만원에 우리엄마가 500보태주시고 시댁에서 500보태서 2500짜리 원룸얻어서 신혼생활 시작했습니다.빚하나두 없이 ..

15평짜리 원룸이라 그다지 많이 좁지도 않고 (시화에서 처음시작했죠 ^^)

 

혼수품은 제가 준비하는거라  우리 셋째언니랑 같이 마트가서 맘에드는 냉장고(LG디오스 젤큰용량보다 쪼금 작은 용량), 그리고 린나이가스레인지(그릴되는거), 세탁기 (LG통돌이 ^^)

전자제품은 이정도 ^^  그것도 세일 된가격에서 샀죠 ^^

텔레비젼은 안샀죠 제가 ^^  그대신 젤 비싼  프로젝터를 샀어요 130만원들여서 -.-;; 그때는 신랑도 저도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영화관처럼 크게 보고싶다는 욕심에 질렀죠 ..언니들한테 구박받았다는 -.-;;

가구는 퀸사이즈 침대랑 서랍장 침대옆에 놓는 작은 탁자같은거 (이름까먹음 -.-;;)머 그정도만

샀어요....

 

예단비는 서로 안하기로 했었는데 울 엄마가 너 그냥 보내면 자존심 상하신다고 600 보내셨더라구요 -.-;;;;제가 엄마한테 머라고 했습니다. 시댁에서는 200뿐이 안보내셔서 울엄마 삐지셨었다는 ^^ (원래 예단비 보내면 반 돌려보낸다자나요 ^^)그래서 그때 울엄마  울시댁 맘에 안든다고 하셨었죠.. 지금은 안그렇지만..

울 시어머님 저 예물 해주신다고 하셔서 울 아가씨랑 서울  유명한 도매점가서  다이아 0.32케럿짜리 셋트랑 진주셋트랑 순금반지 두개 일케 해주셨어요..

울언니들은 이게 머냐 속상하다  막 머라했는데 저는그것도 감사했었어요.. 원래는 암것도 안하기로 했었었거든요.. 제가 막내딸이라 우리언니들이 잘 받아서 갔음 좋겠는데 했었나봐요..

울언니들보다 제가 예물 적게 받았거든요 ^^

 

암튼 그렇게 해서 저는 결혼을 했구...... 지금 행복하게 잘살고있습니다.

첫째 딸이 지금 24개월이구 뱃속에 둘째 아이가 곧있음 세상에 나오구요 ^^

저는 결혼하면서 젤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빚없이 신랑이랑 나랑 둘의 힘으로 결혼한거

그거랍니다.... 결혼식 크게 화려하게 하는거  그당시엔 좋겠죠..

하지만 결혼생활 하면서 신랑이랑 알콩달콩 시댁하고 오붓하게 잘지내고 그러는게 정말 행복한거 아닌가 싶네요.........

 

예비신부님 남의결혼 부러워하지말고 지금 예비신랑님하고 행복하게 잘사는게 좋은거에요

뜨르르하게 결혼하고 얼마후에 이혼하는 커플들 많거든요 요즘......

너무 의기소침해 있지마세요.... 없이 결혼한 저도 행복하게 잘살고있는데 머가 문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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