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자친구 기준?
며칠전 4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첫 연애라 남자도 처음 사겨본거였거든요.. 이 남자에게 길들여 진건지 모르겠지만 다른남자도 전남친의 좋은 점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친구들 말로는 좋은 남자 많다고 하는데 주변에 남자도 없고 있어도 좋은 남자가 아닌거 같아 사귐에 있어 두려움이 생기네요
전남친이랑 사귀면서 이 남자는 정말 좋았다! 라고 하는 부분은
1. 연락을 엄청 잘해요. 정말 이건 제일 잘하는 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점심 때 밥먹을 때, 내가 업무 중에 전화 걸어도 회의중이 아닌 이상은 다정하게 다 전화 받아줌, 오후에 힘내라는 카톡, 퇴근할 때, 오후에 뭐하는지 연락이나 전화, 자기 회식할 때 어디서 회식하는지 카톡으로 위치 전송시킴, 회식 중 카톡, 끝나고도 집에 잘 들어갔다고도 카톡, 가족친구들이랑 여행갈 때 사진 계속 보내주면서 연락, 뭐 먹을 때 사진 한번씩 보내줌..... 등등
2. 엄청 깨끗해요.
저 사귀기 전에는 샤워도 잘 안했다고 하는데 저 만나고 부터 엄청 잘 씻는데요. 제가 봐도 엄청 열심히 씻더라구요.
3. 살림의 왕자?ㅋㅋㅋ
이건 제가 전남친 부를 때 쓰는 건데요. 자취할 때 저 화장실 청소며 설거지 배수구 청소,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분리수거 이건거 다 해줬었어요. 사귄 뒤 한번도 한적 없었습니다.. 전남친 집에 가봐도 엄청 깔끔해요 정리정돈이며 뭔가 딱딱 다 물건이 맞아들어가는 느낌.. 결벽증은 아니구요 ㅋㅋ
다만 전남친이 너무 깔끔해서 제가 좀 스트레스 받았었죠.. 잔소리가 심해서....
4. 남들이 봤을 땐 엄청 짜증날 일도 남친은 화 안내고 차분해요
제가 뭘 잘 떨어뜨리고 잘 망가뜨리고 그래고.. 사실 조심성이 없어요ㅜㅜ 성격도 급한편이라.. 그 때마다 화 안내고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다독여 줬어요
5. 폭력적이지가 않아요. 앞서서 남친은 화 안내고 엄청 차분하고 그냥 물 흐르는 성격 같아요
누가 욕하고 시비걸어도 욕 안하고 상대안하고 폭력적이게 누굴 때리거나 그런거 없어요
아이도 엄청 좋아해서 옛날에 꿈이 유치원 선생님이었데요.
5. 일편단심이었어요. 사귀면서 제가 다른여자 신경써 본 적이 없어요. 그만큼 신뢰를 줬었네요..
6. 엄청 꼼꼼해요
저는 계획적이지 않고 즉흥적인 경향이 있는데 남친은 계획적이고 뭘 빠뜨리지 않아요
여행이나 영화보러갈 때, 데이트 계획 세우는 거 등등 같이 준비하면 스타일이 너무 달라요. 그래도 이 점이 좋았던 건 저와 다른 꼼꼼함에 제가 안심이 된 것 같네요 ㅎㅎ
7. 먹는걸 엄청 잘사줘요. 비싼거며 뭐든지 먹고싶다고 하면 다 사줬었는데, 전 배고플 때 아무거나 먹는 스타일이라 레스토랑 간 적은 지금까지 2~3번 정도 밖에 안되지만 먹고싶다면 다 사줬어요.
좋은 점은 많았지만 그래도 성격차이로 헤어졌네요...
혹시 다른 남자분들도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