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미국타령하는 시누이.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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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20:17
조회 22,730 |추천 8
작년에 결혼했지만 시누이를 처음 본건 저번주에요.
시누이는 미국에서 대학다니느라 상견례랑 결혼식 둘다 못왔구요.
이번에 아예 한국으로 들어온거라며 저번주에 시댁에서 처음 인사했어요.
첫만남부터 인사하고 앉자마자 제 손을 잡고선,
네일하셨네요 언니?? 와 이거 비싸지않아요? 젤이네? 그럼 20만원은 할텐데?? 근데요 미국사람들은 이렇게 비싸면 아예 안받아요, 안받아도 각자 집에서 알아서 예쁘게 하더라구요~
이러길래 시어머니도 저 보고서는 뭐 그렇게 비싼걸 손에 매번 하느냐고 타박하셨어요.
저 동네샵에서 회원권끊어놓고 네일도 매달마다 디자인걸어놓고 30%씩 세일하는 디자인으로 해요.
비싼거아니라고 5만원주고한거라니까 에이~ 제가 다아는데 그정도로 싸지는 않어요~ 그래도 우리오빠가 이런거까지 다 해주고 언니는 좋으시겠다. 미국남자들이 아무리 배려가 일상이라 해도 우리오빠처럼 이렇게 돈 다 대주지는 않거든요. 이러길래 이거 제 돈으로 하는거라고 했어요.
그 뒤에도 먹는걸로, 언니~ 편식하지말고 이것도 먹어요 저희오빠는 편식하는여자 안좋아해요. 미국사람들은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런가 여러음식 다 잘먹더라구요. 이러지를 않나, 그날 제 가방을 허락도없이 만지며 이거 명품인데 엄청 비싼거아니냐며, 미국에 있을때 이거 가격 상당했었는데 한국에서는 몇배아니겠냐며...
부담스러울정도로 계속 보길래 왜그러냐고 하니까 섀도우한거 보고있었다며 미국사람들은 아이홀이깊어서 이렇게 섀도우안칠하는데 역시 동양인눈은 이렇게 화장으로 만들어야 하는거네요. 이러더라구요.
결국 어제 시어머니 전화오셔서는 저더러 낭비가 좀 심한것같다고, 아니꼽게 듣지말고 이제 결혼까지 했으니까 돈 지출에 대해서는 책임을 좀 가져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좀 억울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번주 시댁가서 시누이가 지적한 제 화장품이나 가방, 다른것들 하나하나 다 짚어서 시누이가 했던 말들 다 아니라고 설명드렸어요.
그랬는데도 저더러 계속 뭐 살거있으면 미국가서 사와라, 00이 (시누이) 얘기들어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명품백 하나 살 돈으로 미국가면 두개를 사온댄다. 아무리 니돈이라도 결혼했는데 돈 아낄줄도 알아야지. 이러셨어요.
아무리 말을 해도 저더러 계속 물건그만사대고 그런건 미국가서 사라하시는데 말이 안통하는 느낌이라 알겠다하고 그냥 끊었어요.
생각해보면 시누이 미국에서 대학2년다니고 들어온건데 계속 말끝마다 미국타령 하는게 어이가 없기도 해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 베플ㅋㅋㅋ|2016.08.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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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에 이민온 여자이구요 미국에서 산지 10년 넘었습니다 보니깐 님 시누이님이 미국에서 살다온척을 아는척을 하고싶고 시누이 노릇도 좀 하고싶어서 그런가보네요 ㅋㅋㅋ 네일같은걸 한국보단 당연히 비싸죠 여긴 사람이 손으로 집적하면 뭐든지 좀 비싸요 팁도 붙고 ㅋㅋㅋ 근데 님은 한국에서 하셨잖아요 ㅋㅋㅋ 다음에 또 그러면 아가씨가 한국물가를 몰라서 그러시네요 하면서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화장도 미국사람마다 틀려요 ㅡㅡ 한국사람들도 다 똑같은게 아니다시피 미국사람들도 틀려요 화장도 음식도 돈씀씀이도 미국사람들 마다 다~ 틀립니다 싸잡아서 아는척하며 말하지말라고 말하고싶네요 음식도 가리는 얘들 엄청가립니다 명품도 명품 나름 구찌나 버버리는 아울렛이 있어 좀 싼데 나머지는 그냥그냥 텍스붙고 한국가져갈려면 ~ 또 돈내잖아요 그돈이 그돈 입니다 환율이랑 따지면 ㅡㅡ 저아시는 백인할머니나 친구는 일주일에 한번씩 네일하러가기도하고 머리하러가고 그래요 ㅋㅋ 화장도 아이세도우하는사람 많습니다 ㅋㅋㅋ 글 보고 빵터졌네요 아무튼 미국 물가만 너무 잘~ 아시는듯하니 한국 물가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