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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몰랐던이야기] 똥차 폐차했습니다.

소싯적 |2016.08.23 04:43
조회 878 |추천 1

-똥차 드디어 폐차시켰습니다-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언니들 다 알꺼야

 

내가 그이야기의 주인공이였단걸 왜 이제서야 난 알았을까

 

 

 

넌 내가 몰랐던 사이 다른여자를 만나고 있었고 난 바보같이

그걸또 지금에서야 받아드려

 

물론 내탓이니 이제는그냥 체념하기로 했어

내가 노래가사의 주인공이 될줄이야 ㅋㅋ

 

 

 

정말 화도나 그래서 평소 입에도 안대는 술도 마셨고

티비보다가 원없이 울어보기도 했고

니가 나를 속인만큼 친구들에게서 니험담도 오갔어

중간중간 나를 원망도 해보며

죽을 똥 말똥 안간힘 써보며 울음을 참아보기도 했어

 

 

물론 이번 기회에 너 때문에 잃은것도 얻은것도 많아

첫째 내가 너무 착했고 순진했던 것 ,

둘째 사람을 너무나도 잘믿으면 안된다는거

셋째 나는 니옆에 있기에 너무도 가치있는 사람이였다는거

넷째 시간을 낭비했다는거

 

하지만 괜찮아 나쁠거 없어 너도 알지?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는말

이번기회로 나는 이말이 무엇인지 알게됬거든

그래서 나쁘지않게 고마워 좋은추억과 다시는 경험하지말아야할 경험 만들어준것에 대해.

내가 너무바보같아서 신께서 훈계했다고 생각하는걸로

 

 

 

 

 

 

 

반갑다 오랜만이지?

얼마전에 접했어

똥차가면 벤츠 온다 그글 너도 봤지?

그글보고 얼마나 눈물 흘렸는지 너무나도 내이야기같아서

난 아직까지 벤츠는 못만났어.

너만나는 동안 나는 니가 벤츠,

아니 페라리보다 더 값비싼 놈이였는데

그냥 티코수준도 안됬던 너란걸 이제야 받아드려서

벤츠는 나도 모르게 몇 대 지나간거 같다ㅋㅋㅋㅋㅋ

 

 

 

사실, 너랑 헤어지고 남자여럿 만나봤어

나좋다는 사람도 있었고 내가 맘에 드는사람도 몇있었어

너도 알지?

내 옛날친구 너랑 헤어지고 내가 얘 만났는데,

넌 그게 눈에 아니꼬았는지 연락이 와서는

벤츠니 람보르기니 잘 만나보라고 그랬었잖아

그리고 헤어진뒤 술먹다 마주친 우리사이에서

니가 막 그때만난에로 나 디스했잖아 ㅋㅋ

난 그게 질투인줄로만 알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랑 똑같은 사람 만들고싶어서

그냥 단지 니 죄를 조금이라도 감소하기위해

나를 이용하려했던거란걸 왜 나는 이제야 알았을까?

 

 

 

니가 그때 우리헤어지던날 나한테 너도 이제

다른남자좀 만나보라고 그랬었던 그말이 나는 바람피는중이니까

마음좀 편하게 너도 빨리 다른남자 만나라 이말인데 왜 난

눈치없이 그말을 또 들은거니 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한심해.. 바보같이 ㅋㅋ

니 친구들이 나보고 왜 너버리고 걔한테 갔냐고

비난이 쏟아지더라 내가 버림받은건데 말야.

 

 

아무튼 너의 그 지랄맞은 입방정 때문에

얼마 못가 헤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니생각이 나더라고 그래서 마음이 잘 안간것도 사실이야

내가 널 그만큼 사랑했으니

 

 

 

 

초반엔 학교에서 나좋다는 선배들도 많았고

연락한번해보라는 소개도 많이 들어왔어 하지만

난 다 받지 않았지!!!!! 왜! 냐! 내눈에 안찼거든ㅋㅋㅋ

솔직히 니 외모가 스펙이 조금좋니

근데 왠걸 얼마못가서 드디어 내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겼어

누구냐고? 그냥 너랑똑같은 방식이였어

너처음만났을 때 sns에서 그냥 니가 잘생겨보여서

내가 먼저 연락했잖아 여자친구 있냐고 ㅋㅋㅋㅋ이번에도 똑같았어

 

내 친구의 친군데 인물 훤하드라

얘도 너처럼 운동선수래 그래서 더 마음이 갔는지도 모르지

그래서 얼마정도 연락했어 한...3개월? 오래했지 연락?

너랑은 일주일 연락하고 만났는데 말야 ㅋㅋㅋㅋㅋㅋㅋ인연이 아니였나봐

 

 

실은 나 니가그렇게 매정하게 돌아서고

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었어. 너한테 내 간도 빼줄만큼 헌신했는데

진짜 헌신짝이 될줄은 몰랐거든

그러다 웬걸 오랜만에 맘에드는사람이 생겨서 기분은 좋더라 너만큼은 아니였지만

얼굴도 반반했고 키도 엄청커 너랑은 달리

 

 

언니들 운동하는 남자들이 다 잘생겼나봐

니몸이 딱 벌어진 어깨에 키는조금작지만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엄청 좋았잖아 ㅋㅋㅋㅋ근데 얘도 잘생겼어

키도엄청큰데 매력도있어. 몸도 좋구 정말 핏도 완벽해

 

 

연락한지 한 이주? 쯤 돼서 만났거든ㅋㅋㅋㅋㅋㅋ 뭐했게?

당연히 술파티를 벌였지!!!

 

이날은 나의날 와우 판타스틱 베이비 했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딱히 잘해볼마음이 생기지않더라구

그래서 그냥 술퍼먹고 굴렁쇠되서

애교도 부려보고 막 놀았어 쉴틈없이 내얘기도 막 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소리 존내 좋더라

근데 뭐 잘될생각 아니였으니까 그냥 이미지고 뭐고 다 술잔에 뱉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 웃기지않냐

 

 

너도 알지? 내가 노래는 좀 하는거ㅋㅋ

술먹으면서 이사람한테 나 버스킹한다고 막 얘기했더니

들어보고 싶다면서 그러기에 아 들려주겠다며 ㅋㅋㅋㅋㅋ

이차는 내가쏜다고 노래방고 하자고 그래서 근처노래방에 갔어.

뭐, 니생각도 나더라 니가 나 버스킹하는거 엄청 자랑스러워 했잖아~~

근데 이사람이 그러더라 내성격이

털털해서 너무 맘에 든다고 ㅋㅋㅋ

 

 

 

계속 같이 있었더니 좀 좋기도 하더라

같이있는 내내 칭찬만 해주길래 호감도 더해지고

넌 칭찬은커녕 맨날 구박만 했잖아.

비교하긴 싫었는데 자연스럽게 비교되는거 있지.

하긴 비교할만해. 니가 너무 못해줬으니.

그래서 이사람이랑 같이 니욕도 좀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 막 같이 욕해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나쁜놈 아니냐며

근데 자기는 그럴일없다며 어필하는데 귀엽기도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저렇게 마주보고 수다떨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하다보니

그사람도 나도 서로한테 호감이 보이더라구

역시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나봐

좀 낯이설기도 했었고,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고 웃고있는내가 겁이나더라고

내가 술잘못마시는건 너도 잘 알잖아

 

너랑은 신기하게 이때까지 술한잔 같이 해본적이없네

신기하다. 술은 원체 입에도 안갖다 대던 나였으니

술을 잘 먹지도못하는니가 그잘난 자존심에

남자들끼리 자존심챙기느라 얼굴이 시뻘겋게 터질거 같이

마시던술에 취한 너를 매번 거두는건 나였으니.

 

책임지는것도 내몫,데려다주던것도 내몫. 참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근데 이사람이 물어봐.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아, 나 한잔먹음 취한다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말을 하겟니

세병은 거뜬히 먹는다고 괜찮다고

얘기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대견하지않니?

너앞에선 술도 입에 대지않던 내가 이젠 남자랑 술도 먹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많이커버렸어

 

 

 

 

 

 

그날 그렇게 만남이있고 서로 집을향한후

몇일후에 한번 더 만났어

그냥 마트에서 같이 장도 보고,커피도 마시고 집데려다준다며

같이 길도 걸었지

 

 

 

암튼 그이후로도 몇 번 만나긴했어

그사람과 밥을먹고 커피를 먹고 너랑만 가던 영화관도 가고.

이사람이 키가 큰탓인지

너랑 만날땐 늘 추리닝에 운동화를 끌고 나왔지 알지?

너도 나도 운동선수였으니 너를 배려하랴

뭐 집에 운동복도 많고 하니 니가 운동마치고

항상 그 멀리 너네집앞에서 봤으니 너를 배려하려면

내가 추리닝을 입는수밖에

 

 

니가 땀뻘뻘 흘리고 너저분한 추리닝에 땀에 얼룩진 니얼굴에

내가 기껏 집앞에서 만나는데 내가 좋아하는구두를,

내가 좋아하는 원피스를 입고 나오면 니가 너무 자존심상해하니까.

 

근데 이사람을 만나면서는

내가 좋아하는구두도 내가 좋아하는 치마도 맘껏 입을수 있어서 너무 기뻣어.

이사람이 키가 크니 내가 아무리 굽높은 구둘 신어도 내가 이만큼 올려다 볼수있었거든.

 

 

 

니가 늘 우려하던 이런래.

난 보건계열을 선택하여 다짐하고 한참 공부할 때 넌 그비전없는 운동하랴 힘들었지?

대회도 못나가고 말야..참 마음이 아팠어

 

 

사실 우리 잠시 해어졌던 작년 4월. 니 대회장에 구경갔었어

내 친구가 마침 그대회를 나갔었거든 그핑계로 표도 구할수있었고

니가 정말 잘보이는좋은자리에 앉아서 난 너만 봤다.

너도 나봤지? 우리 서로 마주쳤잖아

그때 난 널 필사적으로 피했지.

난 널 똑바로 처다볼수가 없었거든 많이 보고싶었으니까

보면 눈물이 금방이라도 흐를것만 같았거든.

근데 니가 하필 끝자리 등수에 올랐더라 그만큼힘들게 준비했는데

 

 

 

그땐 그랬어. 밥을먹어도 다이어트 하는 니앞에서 아이 맛있어요~

하고 고기를 처묵처묵 할수도 없었던거고

너무 배고팡 하면서 니가 좋아하는치킨을 뜯어먹을수도 없는노릇인데

(사실 글쓴이는 치킨싫어합니다.)

그래서 난 니옆에서 배가고파도 참고

니가 먹는 고구마 훔쳐먹고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내가 그앞에서 어떻게 맛있는걸 혼자먹냐?

넌 모르겟지 매일 운동이야기만 달고 살던 니옆에서 얼마나 지겨웠는지

 

 

 

니가 그 빌어먹을 운동하는동안

나는 이를 갈고 또 갈았다

우리 맨날 빨리 결혼하자고 결혼하고 싶다고 그랬었잖아.

난 진심이였는데 넌 아니였었구나

난 진짜 그랬어 그 어린내가 너랑 결혼하면 내가 너 다 책임질거라고

ㅋㅋㅋㅋㅋ 넌 애기나 보고 집안일이나 하라고

내가 병원취직해서 돈 다 벌어오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난 역시 병신같아

그약속 지키고 싶어서 악착같이 했어

영어공부도 수학공부도.

그래서 지금은 다행처럼 병원에서 환자볼날이 얼마 안남게됬어

고마워 다 니덕분이야 어떻게 보면.

 

 

 

 

 

 

그리고, 니가 첨에 막 보기싫다했던 내 앞머리ㅡㅡ그래서 길렀던 내 앞머리

니생각이 날까봐 다시 잘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썸남이 이쁘데 이게더, 이빌어먹을자식아 너 때문에 구두도 원피스도 못입던 난데

내가 좋아하는 앞머리도 기르고 이자식아 앞머리 매일매일 드라이 하기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냐?자르니까 속이다 시원하다 ㅡㅡ

니가 없으니 자유로워 진것같아너무 행복해

 

 

귀엽다는 소리들으니까 기분은 좋다ㅋㅋㅋㅋ

넌 맨날 쌍커풀가지고 놀리고 못생겼다고 놀리고 그랬잖아

 

그래서 고맙다고 너님도 잘생겻다고 썸남한테 얘기했어

그러니까 우리잘어울릴거 같대

그래서 나는 얘기했어 사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낯설기도 하고

아직은 적응이 안된다고 그래서 내가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할수도 있다고 그래도 괜찮겠냐고.

 

 

내가 누굴만났던 어떤사람을 만났건 자기랑은 다를거래. 다 잊게해준데

내가 못받았던 사랑 다줄거래.

늘 너만나면서 번졌던 마스카라 자기는 울게하지 않을거래

너는 내가 울고있으면 눈치없이 나한테 화내고 내가 우는거 장난스럽게 사진찍고 그랬잖아

내가 털털하고 같이있음 편하데. 그래서 너무 좋데

내가 운동을 한다는것에 반했고

그 와중에도 나를 꾸밀줄 알아서 매력적이래

너만날땐 니가 내가하는운동이 보기 안좋다며 그만두라했던 운동인데 말이야

 

꽃을 좋아하는거 같아서 털털한 반면 여성스럽다며

반전매력이 있다면서 막 웃더라.

너는 그 흔한 꽃한번 비싸다며 쓸모도없는거 왜사주냐며 사준적도 없었는데

이사람은 몇 번 꽃을 사오기도 했었어

이사람 왠지 좋은사람같았어

 

넌 정말 구렸고 이사람은 완전 세련됬다 이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어쩌란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이미 날버렸고 나에겐 새사람이 있는데

따질게 뭐있겟쪙

 

근데 내가 진짜 반전을 말해줄까? 이렇게 나좋다는사람 얼굴에대고 미안하다고

나는이런말들을 자격도 없다고 했어

왠줄알아?내머릿속은 아직도 너로 가득했으니까

너를 품고 어떻게 다른사람을 만나.

 

 

 

나 몰래 몇 개월을 다른여자와 보냈던 너인데

난 뭐가 아쉬워서 아직도 너를 그릴까

그 추운겨울날 너무 춥다며 혼자집에 가라며 나를 내버려두고 너혼자 택시타고 가버리고

나는 무려 사십분을 혼자 버스기다려 타고 가고

그렇게 매정했던너인데 난 왜이렇게 아직 그 자리일까

내가좋아하던 꽃한송이 쓸모없고 비싸다며 안사주던 너인데

그 여자한텐 누가꽃인지 모르겠다며 하루에도

몇송이를 다른여자에게 갖다바치는 니가 뭐가 좋다고 이렇게 난 헤맬까

내가 그렇게도 너에겐 못났던거니

 

 

 

민낯으로 나가도 어색함 하나없었던 내모습이, 운동후에 땀을 흘리며 나에게 기댔던

편한 니가 좋았지

내가 좋아하던 떡볶이 때문에 자주가던 디델리도

내가 싫어하는 치킨 같이 먹겠다며 매일있던 우리집도

너도 나도 좋아하는 스시먹을땐 서로 눈치보지않고

마음껏 배불리 먹을수 있었던그 편안함도

 

 

 

일도하지않던 니가 돈이없으니

매일 끼니채워주던 내가 한심하지도 않았고, 매일 못났다 해도

웃어주던 니가 고마웠고,

사계절을 함께 한다는게 소박한 꿈인데 우린그걸 이뤘다며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줬던 니 편지도 고마웠고,

니가 갖고 싶어하던 시계사주려 부랴부랴 너몰래 일하면서

돈을모으던 내가 대견했고 매일먹던 커피도 너랑먹으면 단맛이 났었고

매번 너네학교 앞에 널 데리러가던 그발걸음이 설렜었고,

매일밤 자기전 통화하던 그 삼십분이 나에겐 꿀같은 자장가였고

 

 

 

 

놀지말고 집에 얼른들어가, 어디에서 뭐해, 나 잠와 먼저잘게 가 아닌

 

내가 집에 들어갈때까지 피곤해도 기다려주는 니가,

내가 아무리 집안사정이 복잡에도 그런걸로 힘들어하지마라고

꼭 안아주는 니가 너무 고마웠어

 

 

주변에서 너를 아무리욕해도, 아무리 만나지마라 걔는아니다

이렇게 천번만번 그을려도

난 니앞에선 진짜 그냥 나였고,

숨기는거 하나없이 거짓되지않게

나를 보여줄수있어서 참 편하고 그만큼 사랑했던거 같다.

 

 

 

이제 그만보내주려고.

 

 

너는 다른사람곁에서 행복해보이는데

내가 계속 마음쓰면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

나도 귀한집 자식인데.

 

 

내가너무 대견했고 니가 몇 번이고 바람을 피고,

수도없이 나를 속이고

나몰래 만났던 전여자친구도 그와중 너무나도 뻔뻔했던 너였지만

내가 다 눈감고 참아주고

넘어가고 하면서까지 널 사랑했던 내가 너무 대단하고 탄성이 절로나

 

니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나를 만났다는건

내가 그만큼 매력이없었던 거겠지

그덕에 난 이렇게 내자신을 가꿀수도 있었고,

나를 위해 살게 돼서 한편으론 고마워

난 이제 니덕에 해야할 것 하지말아야 할 것도 구분할수있게 되었어

나만 놓으면 끝날관계였는데 내가 억지로 잡고있었던 우리관계

아무리 날 속여왔던 관계라해도 너도 놓지않아줘서 고마워.

이렇게 당하고도 난 아직까직 너를 품고있다는게 참 웃겨.

 

 

 

 

 

사실 헷갈려

내가 아직도 널 못잊는거 같기도?..

뭐 어때 내마음이 이런걸

그사람이 너보다 잘났다고 해서

만나야되는건 아닌거잖아 너는 너이고

그사람은 그사람인데.

그냥 확신이 안서서 거절했던거야 그남잔.

 

 

 

 

아무리 못됬던 너였어도,

내 형편없는 내 음식을 맛나게도먹어주는 니가

참 고마웠고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념일은 꼭챙겨주던 너였는데

내생일날 기억나? 내가 좋아하는 엄청큰 곰인형 사가지고

우리집앞에 왔던 너였는데

지금 니옆에 있는사람한테도 똑같이 해줬더라

이왕이면 세련된거 해주지그랬어

 

 

사실 나같은여잔 곰인형 좋아하는데 지금 만나는 그여잔

곰인형보다 다른걸 좋아할거야

뭐 나쁘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내가 커플링 하나 해달라했을 때

니가 돈아깝다며 그런걸 왜하냐며 그랬잖아

아마니옆에 있는 그여자도

반지하나 갖고싶을거다.

다음번 생일엔 반지하나 해줘라.

무척이나 좋아할거야.

 

내생일날 한번도 못타본 배도 타보고

뭐 기념일들은 하나같이 행복했어

너랑함께여서 뭐 선물이야 어쨌던

난 니가 기념일을 까먹지않고 챙겨준다는게

고마웠으니

 

 

 

암튼 몹시 구리게도 우린 이별을 했지만

그 누구에게도 육두문자를 날리며 니이름을 거론하고 싶진않아.

 

 

주변에선 돌이냐며 왜 한마딜 못하냐며 비아냥거리기도 해.

근데 내주변보단 내가 널 더 잘알잖아.

내 친구들 입에 니가 오르내리는건 좀 기분나쁘거든

 

 

난 늘 바보같았고 니앞에선 곰같은 여자친구였는데

넌 늘 나를 이용해먹었고 사랑을 구걸했던 내가

뭐 당연히 매력도없고, 한남자에게만 잘하는 여잔 질리니

매력없이 군 내잘못도 있기에. 니가얼마나 내가 질렸음 다른여잘 만나겠니

 

 

너를 질리게한 내가 싫어,

미안해서 헤어지자 말하지도 못하고 물론 내가 헤어질일을

만들지도 않았으니 꼬투리 잡을겨룰도 없고 그렇게 견디다 치쳐 떨어진건데

정말 감히 누가 너를입에 올릴수 있겠어

정말 너도 바보같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정리했음 됬을걸.

 

 

화도 많고, 탈도 많고, 눈물도 많은 나를

옆에서 이해해주고 안아줘서 고마워.

너는 미래도 딱히 없었지만 너보다 뭐든 앞섰던 나였는데

그걸 지켜보는 니가 얼마나 속상했을까 질투도 났을꺼고.

그치만 난 잘될꺼라며 힘내라며 옆에서 늘 응원해줘서 고마워

눈치도 없이 나는 니앞에서 왜 너를 응원해주지 못했을까

 

 

 

더잘해줄수있었는데 더 해주지 못한내가 미안해.

미련이라면 없어 그냥 단지 잔소리한번 할시간에 한번더 웃어줄걸 하고

이런후회는해

나는 모르지만 너도 힘들었을 거야

그동안 내 옆에서 마음에도 없는데 옆에있어주느라.

미안해 그걸 이제야 알게되서

 

 

 

 

 

사실넌 아직도 모를거야.

내가 이만큼 힘들었던것도,

니가 바람을 여럿피웠다는것도

내가 눈치챘을리 없다고 믿고있겠지만

다알면서 그래도 끝까지 너를 믿어왔던 내가 여기있어.

 

 

넌지금 너무나도 행복해보이고

이제야 니가 목매는 여자 만나고있는거 같아

섭섭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해

물론 추가로 니가 내가 힘들었던만큼 힘들어봤음 하는 마음도 있는데

그래도 난 니가 나를떠나서 행복했음하는 마음이 더커

 

내가 이렇게도 힘들었는데 지금와서 너까지 힘들면 내가 너무 속상하잖아

나를 이렇게도 매정하게 떠난넌데, 그만큼 행복해야 내가 덜 억울하지

 

 

다시 나를 찾을너도 아닌데,

 

 

 

니가 더 잘 성장하고 더 성숙해지고 크게 되길바래.

내가 사준옷들이 날개가 되고,

내가 사준신발들이 너의 행운의 발자국이 되길 바랬는데

그 소원은 물건너 간거같아 ㅋㅋㅋㅋㅋ

체육과는 엄청 힘들다던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밥잘챙겨먹고 비염 때문에 고생하던 넌데 봄 가을로 알레르기조심하고.

 

 

늘 그랬던것처럼 니가 술에 찌들리고 피씨방에 찌들려서

니 앞길이 폭망하지 않길바래

인생한방이야. 몸조리 잘해.

아픈데 남자는 약이 필요없다며 배아픈데 배 부여잡고 끙끙대지말고

감기걸려 훌쩍훌쩍대면서 시간이 약이라며 민간요법 같은거 하지말고

약챙겨먹어 아프면

 

 

 

 

 

음 내가 오지랖이 넓었지? 니옆에 있는사람이 잘해줄껀데 말이야.

아직도 내걱정은 너로 가득하다

 

 

 

 

니가 희망하던 올에이쁠 꼭 해내길바래

조금만 공부해도 잘할거야 넌 원래 머리가 좋은애니까

 

 

 

술도 좀 줄이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운동할땐 조심하고

술먹으면 무단횡단도 작작해

어머님 아버님은 잘 계시지? 훌륭하신 분들 밑에서 자란 너라

너도 훌륭하게 성장할 거야. 늘 응원해

동생은 고등학교 입학했어? 궁금한게 많다

그래도 내가 언니라고 고등학교 입학하면 가방하나 이쁜거 해주려고 했는데

더이쁜거 해주고 싶었는데 고작 그거라도 잘 하고 다니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끝난사인데 오지랖이 좀 넓었다.

 

 

시간 참 빨라 그치? 우리가 헤어진지도

벌써 반년이 넘게 흘러갔다

 

늘 아프지마라 자존심챙기느라 빌어먹을 남자들자존심에

쓸때없는짓좀 하지말고 담배좀 작작피우고,

남자들은 우정이라니,의리라니 하나도 멋없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은 부분이니

또라이 같은짓은 삼가하길바란다 ㅋㅋㅋ

 

 

 

늘 니가 행복하길바래 니가 어떤사람을 만나든 어떤 직장을 갖던

늘 기죽지말고 어깨펴고 당당하게 살아.

상처 받지도말고

너는 그만한 가치가있는 사람이니

 

 

 

 

이제 가을이다

괜히 멋부린다고 주머니에 손넣고 다니지말고 앞에 잘보고 다니고

니가 좋아하는 코트입은거 한번더 보고싶은데

이제 볼수가없으니 sns에라도 올려라

한번이라도 더보게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했어 이때까지

나는 늘 니편이고 남들이 뭐라해도 넌 내 첫사랑이니

그만한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길바란다

 

 

 

 

고맙다 내 남자친구로 지내줬어서

그리고 내 첫사랑이 너여줘서

 

 

난 하나도 후회되는게 없어 그러니

너도 항상 후회하지않는 사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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