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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멍충아

행복하니 |2016.08.23 06:43
조회 449 |추천 0

야이멍충아 보고싶다
사실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울다가 새벽에 니프사확인했는데
오랜만에 프사가 바껴있더라 여전히 셀카고자야너는
머리도 바보같이 엄청짧게자르고 안경도바꿨더라 예전에 쓰던 안경이 차라리 훨씬나은데 왜니얼굴 그렇게 감추는건지 모르겠다
그거보고 아 얘는 당분간 여자친구 안사귀겠지하고 생각하는 찰나
내내 비워져있던 너의 상태메세지가 올라왔어 사람이름같은 초성두글자
온갖 생각이 다들더라 여자친구가 생긴걸까
여자의 직감. 촉이라는거 무시못하잖아
바로 니 인스타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어떤여자랑 새로 맞팔되있더라
그여자이름이 니 상메에 있는 초성이더라 그래서 너무 불안했어
그러면서 한편으론 밉더라 나 헤어지고 너 미웠던적 한번도 없었어
그냥 오로지 내 탓만 하고 자책하고 힘들게 지내고 있었는데
넌 벌써 다 잊고 새로운 사람 금방만나고 어떻게 사람마음이 그리 쉬울까 원망하게 되더라 너무 화가났어 근데도 슬펐어
더이상 너의 마음은 내것이 아니니깐. 끝이 보였는데 내내 부정만 하고있었나봐
언제쯤 연락올까 지금뭐하고 있을까 내생각은 안날까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틴 내가 너무 가엾어 불쌍해
사실 알고있었어 넌 무서워서 도망간거잖아 더이상 나책임 못지겠다고 버리고 간거잖아 근데 그거 인정하면 내가 너무 비참하고 더 불쌍하게 느껴져서 계속 아니라고 넌 내 소중함을 잊은거라고
좀만 지나면 돌아올거라고 집나간주인을 기다리는 개마냥 언제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나봐
힘들다 너무 감당이안돼
나한테 했던 것처럼 새사람한테 다정히 대해주고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내이름을 부르던 그 입술에 다른 이름을 담겠지
나와 사랑을 나누던 그 모든 것들이 다른곳으로 옮겨가겠지
나만바라보던 니가 이제 다른곳을 보게 된다는게 너무 괴로워
진짜 이기적이고 못된 생각이지만 니가 불행했으면 좋겠다
어딜가든 나와 같이먹던거, 같이 갔던길, 함께하던 추억들이 끊임없이 생각나고
그래서 니 머릿속에 나로 가득해져서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
그렇게 되서 나도 다시 니손잡고 함께 미래를 바라보면서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넌 내옆에 있을때가 제일 빛났어
그거 꼭 깨닫고 니자리가 어딘지 뼈저리게 느껴서 제발 찾아와주라
난 언제든 널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어 마음한구석 여전히 비워놓을게
잠시 한눈파는거 다 눈감아줄 수 있어 용서해줄게 바보야
그러니까 너무 늦지않게만 와라 사랑해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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